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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얼버무리지 않습니다
언제부터 글을 쓰게 된 걸까. 어쩌다 마감을 앞두고 컴퓨터 앞에서 머리를 쥐어뜯게 된 거지? 작가도 아닌 내가? 한 달 주기로 책을 추천하는 글과 두 달 주기로 내 이야기를 주절주절 늘어놓는 글과 자발적으로 쓰는 글, 외부 청탁 글의 마감이 한 주에 겹쳐 이런 질문을 하는 건 아니다. (아마도….) 딱히 쓰고 싶은 이야기도, 분야도, 마음도 없이 어쨌든 쓰…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