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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숲의 소실점을 향해』
이 시집은 타인을 향해 걸어가는 발걸음 위에 놓여 있는 것만 같다. 당신은 누구인가. 나는 또 누구인가. 당신과 나 사이의 어딘가에서 이 시집은 독자들에게 조용히 말을 건다. 몽환적이면서도 사실적이고,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럽게 삶의 본질을 묘파하는 시인의 언어는 책 제목 그대로 어느 숲의 소실점을 향해 전진한다. 박동억 문학평론가는 “양안다의 시는 독자를 미…
독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