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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폼장] 김자경 수필가, “나의 마음에 안식을 주는 책”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들꽃의 향기를 느끼며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고 싶어 중랑천을 거닌다. 그간 무심히 스쳐 지나쳐왔던 들꽃에 매력을 느껴 발걸음을 멈췄다. 산을 보고 또 보며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바라본다. 늦여름에서 초가을 사이의 파란 하늘에는 흰 구름이 뭉게뭉게 떠 있다. 마치 비누거품을 풀어 놓은 것처럼 둥실둥실 떠 있는 구름을 만져보고 싶다. 졸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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