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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의 교환

티모시 메이 저자(글) · 권용철 번역
사계절 · 2020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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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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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제국의 등장은 모든 것을 바꾸어놓았다. 몽골족은 정복을 통해 수많은 제국들과 왕국들을 휩쓸어버렸고, 역사상 가장 큰 단일 제국을 만들었다. 그들은 전근대 세계에서 가장 파괴적인 세력이었지만, 그들이 이룬 ‘팍스 몽골리카’는 상인과 선교사들이 유라시아를 가로질러 교류하게 했고 광대한 영토 안의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삶이 안정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 책은 몽골의 정복이 세계의 변화를 위한 촉매였음을 교역, 전쟁, 행정, 종교, 전염병, 인구 변화, 문화 교류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한다. 그리고 이런 거대한 변화를 ‘칭기스의 교환’이라고 일컫는다. 이는 역사학자 앨프리드 크로스비가 콜럼버스의 항해 이후 신대륙과 구대륙에 일어난 급격한 사회 변동을 지칭한 ‘콜럼버스의 교환’이라는 용어를 변형한 것이다. 제국이 분열하고 그 힘이 쇠퇴했을 때조차도 몽골의 영향력은 지속되었다. 칭기스 칸의 성취가 이끈 변화로 콜럼버스는 칸의 땅으로 향하는 항해에 나섰고, 중국은 300년 만에 통일을 맞이했다.

몽골 제국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티모시 메이는 제국의 형성과 분열, 그 후의 변화를 포괄적으로 검토하며 몽골 제국의 유산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을 보여준다. 몽골 제국 이후 세계는 완전히 달라졌으며, 이전보다 상호 연관성이 훨씬 더 커졌다. 진정한 의미의 세계화가 시작된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티모시 메이

2004년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에서 「정복과 통치의 기술자들: 몽골 제국의 등장과 팽창, 1185-1265년The Mechanics of Conquest and Governance: The Rise and Expansion of the Mongol Empire, 1185-1265」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몽골 병법The Mongol Art of War』(2007), 『몽골의 문화와 풍습Culture and Customs of Mongolia』(2009) 등을 통해 몽골의 군사 제도와 무기 체계 및 문화와 습속을 소개했으며, 다양한 분야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 성과를 담아 편찬한 몽골 제국사 사전 『몽골 제국: 역사 백과사전The Mongol Empire: A Historical Encyclopedia』(2016)의 책임 편집자로 활약했다. 최근 『몽골 제국The Mongol Empire』(2018)이라는 몽골 제국사 개설서를 출간하는 등 학술 저작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가 읽을 수 있는 교양서도 꾸준히 출간하는 열정적인 연구자이다. 현재 노스조지아칼리지&주립대학교 인문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중앙유라시아, 중동, 유목민의 역사를 연구 및 강의하고 있다. 이 책 『칭기스의 교환』은 티모시 메이의 2012년 저작 『The Mongol Conquests in World History』를 번역한 것이다.

번역 권용철

1983년 경기도 구리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강사로 재직하고 있고, 번역 기획 공동체 ‘창窓’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원대 중후기 정치사 연구』, 『중세 동아시아의 해양과 교류』(공저)가 있고, 원 제국 및 고려의 역사에 관한 논문 10여 편을 썼다. 옮긴 책으로는 『몽골족의 역사』, 『만주실록 역주』(공역), 『돈황학 대사전』(공역), 『선역 속자치통감장편』(공역), 『킵차크 칸국』이 있다.

목차

  • 서론
    역사 연구와 문제들 | 이론적 관심사

    1부 촉매가 된 몽골의 정복

    1장 몽골 제국의 형성
    칭기스 칸의 성장 | 제국의 확장 | 우구데이 | 구육과 섭정들 | 뭉케

    2장 제국의 분열
    대칸의 제국 | 일 칸국 | 차가다이 칸국 | 주치 칸국

    3장 1350년의 세계: 글로벌 세계
    계승자들, 그리고 세계는 어떻게 변화했는가? | 오래 지속된 몽골의 영향력 | 몽골의 이미지

    2부 칭기스의 교환

    4장 팍스 몽골리카와 교역
    칭기스 칸과 초기의 접촉 | 우구데이와 카라코룸 | 오르탁, 공위와 복위 | 분열 이후

    5장 새로운 전쟁 방식
    십자군과 중동에 끼친 영향 | 델리와 인도 | 동유럽 | 동아시아와 화약 | 현대의 전쟁

    6장 몽골의 행정
    몽골 행정의 구조 | 세금 징수 | 칭기스의 교환에서 몽골의 행정

    7장 종교와 몽골 제국
    기독교 | 이슬람교 | 불교 | 결론

    8장 몽골족과 흑사병
    카파와 흑사병 | 세계에 끼친 영향 | 몽골 제국에 끼친 영향

    9장 이주와 인구의 추세
    몽골리아 | 장인, 기술자와 예능인 | 중국과 식민 | 투르크화

    10장 문화 교류
    사상 | 예술 | 음식 | 물품 | 결론

    미주
    용어 해설
    왕조의 계보
    참고문헌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색인

책 속으로

테무진, 전쟁의 방식을 바꾸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몽골의 전쟁 방식이 변화하기 시작했음을 보게 된다. 공격을 감행하기 전에 테무진은 놀랄 만한 명령을 내렸다. 자신이 명령을 내릴 때까지는 아무도 약탈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전통적으로 유목민 군대는 적진에 다다르면 약탈을 감행하여 획득한 것들을 말에 싣기 바빴다. 침입과 공격의 주요 목적은 적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부를 축적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테무진은 전쟁을 감행하는 새로운 이유를 찾아냈다. 그것은 바로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부족을 보호하는 것이었다. 그는 전리품에 빠져들기 전에 적에 대한 완벽한 승리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현대의 관찰자들이 상식으로 여기는 지혜를 깨달았던 것이다. - 45~46쪽

세계 정복이라는 개념
몽골이 세계를 정복할 것이라고 인식하기 시작한 때는 우구데이의 통치 시기였다. 세계 정복이라는 개념이 칭기스 칸 시기부터 있었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지만, 사실 칭기스 칸의 행동은 세계 정복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칭기스 칸의 목표는 정주 문화를 지배하는 것보다는 외부의 위협에서 몽골리아를 보호하려는 쪽에 가깝기 때문이다. 정주지대를 습격하고 조공을 강요하는 것은 몽골리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경제적으로도 이익이었다. 그러나 우구데이는 여기서 더 나아가 정복이라는 개념을 강화하여 칭기스 칸과 그의 후계자들이 세계를 정복하는 것은 하늘이 정한 운명이라는 믿음을 북돋았다. - 67~68쪽

정주 세계의 황제이자 유목 세계의 칸이었던 쿠빌라이
쿠빌라이는 스스로를 중국 황제라고 가정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았지만, 결코 중국어를 배우지 않았다. 그에도 불구하고 쿠빌라이는 두 세계(유목민 세계와 정주민 세계) 모두 중시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중국식 왕조 이름인 원元과 책력冊曆을 받아들였다. (중략) 황제 쿠빌라이는 자신의 정체성에 중국적 요소를 다 포용하지는 않았다. 중국식 관료제를 어느 정도 유지했지만, 몽골의 행정은 대체로 비한족(몽골족, 위구르족, 페르시아인, 중앙아시아인 등)이 담당했다. 중국 관료들은 쿠빌라이를 유교에서 이상적이라 말하는 현명한 군주의 모습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맡은 역할을 수행했지만, 제국의 실질적인 운영은 몽골식 행정으로 이루어졌다. 쿠빌라이는 선조들을 기리기 위한 사당과 공자를 추도하기 위한 사당을 둘 다 만들어서 이러한 이미지를 뒷받침했고, 학자들에게 이전 왕조들(금과 송)의 역사를 집필하게 하는 관행을 그대로 따랐다. - 85~87쪽

‘이란’이라는 개념의 부활
일 칸국의 소멸이 낳은 많고 다양한 계승자들은 일 칸국의 여러 측면을 받아들였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해 보이는 것은 이란Iran이라는 개념이 부활했다는 사실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페르시아 문화는 일 칸의 후원 아래에서 번성했다. 페르시아 문화를 즐기고, 제국의 분열 이후 격렬한 전쟁으로 국경이 강화되면서 ‘이란’이라는 명확한 개념이 등장했다. 일 칸국이 이란보다 더 거대했던 것은 분명하지만, 이란이라는 개념이 일 칸국 시기에 굳어졌을 뿐 아니라 일 칸국이 멸망한 이후에도 계속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계승자들이 권력을 확립하고 유지하는 데 몽골의 혈통, 정치적 개념, 상징, 관습들이 여전히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일 칸국의 수도 타브리즈Tabriz는 정통성의 공간으로 남았다. - 121쪽

우구데이의 상업 진흥 정책
우구데이는 재위 기간 동안 금괴와 은괴부터 직물에 이르는 사치품을 저장하기 위한 창고는 물론이고, 세금으로 거둔 곡물을 저장하기 위한 곡물창고도 설립했다. (중략) 유목사회는 물품을 취득하더라도 항상 주변으로 이동시켜야 했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많은 양을 모으거나 보관한 적이 별로 없었다. 우구데이는 몽골의 궁정으로 모여드는 물품의 양을 관리 및 체계화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를 관할할 정부 부처를 새로 만들었다. (중략) 우구데이가 창설한 또 다른 제도는 바로 얌yam, 즉 역참 체계였다. 칭기스 칸이 이미 초보적인 형태를 만들었던 것 같지만, 우구데이는 이를 확대해서 제국의 다른 부분들과 연결시켰을 뿐만 아니라 역참의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도 만들었다. (중략) 마지막으로 그는 주요 도로를 일상적으로 왕래하는 순찰대를 확대했다. 이들은 교역로의 안전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어떤 물품이 상단을 통해 오고 있는지를 칸에게 보고하기도 했다. (중략) 그의 과도한 소비는 카라코룸에 국제 교역을 가져왔다. 가져가는 물건이 무엇이든 운송비를 결제한 이후 그 가치의 2배를 받게 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 어떤 상인이 카라코룸으로 가는 모험을 마다하겠는가? - 171~175쪽

무기의 변화, 휘어진 칼의 확산
몽골은 또한 무기의 실제 선택과 전술의 운용이라는 측면에서 중동의 전쟁을 바꾸어놓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휘어진 칼이 널리 퍼져 나간 것이다. 이런 일은 다른 곳에서도 나타났지만, 휘어진 칼이 중동 전역과 전 세계의 기병대에서 선호하는 무기가 된 것은 몽골의 성공 덕분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13세기에 나타나기 시작해 16세기가 되면 휘어진 칼을 도처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처음에는 휘어진 칼이 투르크족의 도래와 함께 동쪽에서 전해져왔어도 다른 집단들은 직선으로 뻗은 형태의 검을 여전히 선호했다. 그러나 몽골족이 도착하고 수 세기가 지난 뒤에는 이것이 기마 전사들을 위한 거의 유일한 무기가 되었다. 휘어진 칼은 말을 탄 채로 행하는 공격을 완벽하게 만들었다. 기마병이 말을 탄 상태에서 적을 베고 뒤이은 행동까지 수행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직선 형태의 검은 적을 베는 공격에서는 그리 효과적이지 못했고, 오히려 위에서 아래로 내리꽂는 공격에 더 적합했다. 휘어진 칼로는 적을 내리치면서 계속 말을 탈 수 있었지만, 직선 형태의 검은 목표물에 꽂혀버리거나 공격자에게 충격을 주어 균형을 잃거나 무기를 놓치게 했다. - 205~206쪽

현대의 전쟁에 미친 몽골의 영향
탱크와 항공기의 출현은 빠르게 이동해서 깊숙이 쳐들어가는 몽골의 전쟁 방식을 재현할 수 있는 기동성을 만들어냈다. 영국 장교 리델 하트B. H. Liddell Hart는 탱크와 기계화 보병을 결합한 대형을 개념화하여 주력 부대보다 앞서 독립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기동성 있는 타격대는 적의 통신과 보급선을 차단하여 적군을 무력화했다. 몽골에 대하여 그랬던 것처럼 적들은 단지 대응만 할 수 있을 뿐 공격적인 조치는 취할 수 없었다. (중략) 소비에트의 종심전투 방식은 군대를 집결시키는 적의 역량을 훼손하여 적들이 대응만 하고 공격적인 행동은 취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몽골의 목표를 공유한 것이다. (중략) 안토니아가 레인저부대에 있는 동안 그레인지 대령은 “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아래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용기, 인내심, 의지, 능력 그리고 연대 안의 모든 지휘관들의 잠재력을 시험하기 위해 고안한 것으로, 지휘관들은 이 프로그램의 통과 여부로 평가했다. 그는 (칭기스) 칸의 지휘를 받는 대부분의 엘리트 전사들이 전투 준비를 위해 견뎌야 했던 혹독한 훈련을 프로그램의 모범으로 삼았다. 그리고 이것을 ‘망고다이Mangoday’라고 불렀다. - 225~231쪽

몽골 행정의 원천, 케식
중앙 행정의 궁극적인 원천은 케식keshik(칸의 친위대와 집안의 하인들)으로부터 나왔다. 이는 전근대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으로, 군사 지도자의 동료들이 행정 관청의 수장이 되는 것이었다. (중략) 케식의 구성원 대부분은 전투가 치러지는 동안 대체로 칸의 진영과 가족을 지켰다. (중략) 군 지휘관들과 복속한 지배자들은 자신의 아들과 아우를 케식에 복무하도록 파견했는데, 이렇게 되면 칸이 그들의 목숨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인질이 되는 것이었다. 동시에 칸은 이 사람들을 알고 그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래서 만약 어떤 지도자가 칸의 바람을 따르지 않으면, 칸은 그를 왕좌에서 끌어내리고 대신 자신과 개인적인 유대를 형성하며 케식에서 훈련받은 친인척을 왕좌에 올릴 수 있었다. (중략) 칭기스의 교환이라는 맥락에서 이 제도는 몽골 이후의 세계에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칭기스 가문의 제왕들이 유라시아로 퍼져 나갈 때 칭기스 혈통의 권위와 칭기스 가문만이 칸의 칭호를 사용할 수 있다는 개념을 유지해주었다.

몽골의 종교적 관용
여기서 우리가 해야 할 합리적 질문은 몽골은 왜 제국이 분열되고 나서야 세계 종교로 개종했는가이다. 그리고 왜 불교와 이슬람교였는가? (중략) 첫째, 그들은 하늘로부터 세계를 정복하라는 명을 받았다고 믿었다. 텡게리즘의 개념은 강력한 것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독교의 신, 무슬림의 알라, 하늘 혹은 신성한 영혼 등 다른 모든 개념은 텡게리로 교묘하게 흡수될 수 있었다. 이것이 두 번째 논점으로 이어진다. 그들은 같은 신을 숭배했기 때문에 종교적 이유로 누군가를 박해할 이유가 없었다. 종교적 관용이 드물었던 시기에 몽골이 모든 종교에 놀라울 정도로 관용적이었던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중략) 셋째, 이슬람교와 기독교로는 굳이 개종을 할 이유가 없었다. 몽골 군대는 자신들에게 적대하는 모든 것을 파괴했다. 이러한 종교들이 전략적인 이점을 제공해줄 것 같지도 않았다. 몽골은 이 종교들을 박해하지 않았지만, 한 명의 신만 숭배해야 한다는 설명은 몽골을 개종으로 이끌기에 전혀 설득력 있는 논의가 아니었다. (중략) 몽골은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 그들은 몽골의 정체성이 종교적 정체성에 흡수되어
버린 기독교도, 무슬림, 불교도가 아니라 무슬림 혹은 불교도(혹은 더욱 초기의 경우에는 기독교도)로 변한 몽골족이 되었다. - 289~295쪽

사상의 이동
일 칸국과 원 제국 사이가 연결되면서 학문적 교류가 빈번하게(혹은 적어도 기록상으로는 더 잘 드러나게) 이루어졌다. 실질적으로 모든 학문 분야가 당시 몽골의 후원 아래 소집되는 국제 토론회의 혜택을 입었다. (중략) 『집사』는 방법론 및 자료와 정보 제공자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중략) 라시드 앗 딘의 저작은 가잔 칸을 위해 집필되었기 때문에 당시의 몽골족과 정부에게 중요한 사항을 선별해서 반영한 반면, 『원사』는 중국의 전통적 역사 서술 방식에 따라 명 제국에서 편찬한 것이다. 『원사』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 있지만, 이는 다른 왕조의 시각으로 한 번 걸러진 것이고 몽골족의 관심보다는 중국인의 취향에 맞춰서 쓰였다. 그런데 몽골족도 『송사』와 『금사』를 편찬할 때는 중국의 역사 서술 방식을 따랐고, 라시드 앗 딘의 저작에 인용된 다른 역사적 자료들에도 접근했다. 『집사』의 역사 서술에 대한 토머스 올슨의 선구적 연구는 원 제국과 일 칸국이 정보를 공유했음을 보여준다. 그들은 원천 자료는 물론이고 역사 편찬 조직과 방법론도 공유했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인터넷이 애초에 의도한 것, 즉 학자들과 정부 기구 사이의 정보 공유를 실행에 옮기고 있었던 것이다. - 345~348쪽

출판사 서평

몽골의 정복 이후 세계는 다시는 그전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미국의 역사학자 앨프리드 크로스비는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상륙하면서 신대륙과 구대륙의 동물, 식물, 사상, 문화, 기술, 병원균 등이 상호 전파되어 급격한 사회 변화를 초래한 것을 ‘콜럼버스의 교환Columbian Exchange’이라고 표현했다. 이 책의 저자 티모시 메이는 이를 차용해 몽골의 정복이 세계사에 초래한 획기적인 전환을 ‘칭기스의 교환Chinggis Exchange’이라고 부른다. 몽골은 동아시아에서 유럽에 이르는, 흑해 초원과 러시아에서 인도 및 중동에 이르는 역사상 가장 큰 단일 제국을 형성하여 군사 분야의 혁신, 국제 무역, 세계 종교의 확산, 기술과 사상의 전파, 전염병의 창궐과 같은 전 세계적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흔히 칭기스 칸과 몽골의 세계 정복은 무자비한 파괴와 살육, 역사의 퇴행처럼 여겨지지만, 사실상 근대 세계를 열어젖힌 모든 변화는 유라시아의 양극단을 연결한 몽골의 성취에서 비롯했다. 세계사의 핵심적인 분기점으로 여겨지는 ‘콜럼버스의 교환’조차도 ‘칭기스의 교환’이 없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학문 연구에서 ‘위대한 인물’이라는 개념을 고려하는 것은 최근의 경향과 거리가 있지만, 진정으로 위대한 남성 혹은 여성이 때때로 나타나 세계를 극적으로 변화시키거나 최소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길로 역사를 이끌 수 있다는 생각을 우리는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중략) 물론 칭기스 칸이 이 모든 것을 계획했다는 식으로 곡해해서는 절대 안 된다. 실제로 나는 칭기스 칸이 제국을 원했다는 점조차도 확신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가 몽골리아를 통치하는 일에 꽤 만족했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그의 성취는 다른 사람들을 자극했고, 군대에 시동이 걸리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중략) 칭기스 칸이 사망한 후 수십 년, 심지어 수 세기가 지난 뒤에도 그의 그림자는 예전의 제국과 그 너머에 드리우고 있었다. 만약에 세계를 몽골 제국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본다면, 그 사이에 세계가 매우 달라졌으며 상호 연관성이 훨씬 더 커졌음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 28~29쪽

저자는 역사 서술에서 한 사람의 역할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일의 위험성을 경계하면서도 이 거대한 변화의 시작이 칭기스 칸의 정복 전쟁이었음은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런 관점에서 1부에서는 몽골 초원의 미약한 세력이었던 보르지긴 몽골족이 칭기스 칸이라는 지도자를 만나 유라시아 세계를 통합하기까지의 과정과 칭기스 칸 사망 이후 후계자들에 의해 제국이 원 제국, 일 칸국, 차가다이 칸국, 주치 칸국이라는 4개의 영역으로 분리되고 이후 더 많은 계승 국가들로 분열되는 양상을 압축적으로 서술한다. 4개의 칸국은 각 지역의 환경과 조건에 기반하여 발전하는 가운데서도 몽골 제국의 유산이라는 공통분모를 느슨하게 유지했다. 몽골이 남긴 상징과 통치 구조를 활용해 정권의 정통성을 확보했고, 몽골이 닦아놓은 안전한 교역로를 통해 사람과 물자, 종교와 사상, 기술과 문화를 이동시켰다. 이 통합된 세계에 대한 경험은 이후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완전히 다른 삶의 조건을 마련했다. 먹는 음식, 입는 옷, 믿는 신은 물론 삶의 반경과 타자에 대한 인식도 확연히 달라졌다. “먼지가 가라앉은 이후 세계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변화했고, 결코 예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었다.”(5쪽)
1350년을 전후하여 4개의 칸국이 약화되고 더 작은 정치체들로 분열하는 과정에서도 몽골 제국의 유산은 면면히 이어졌다. 몽골의 정체성을 계승하든 부정하든 어떤 세력도 몽골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심지어 20세기 이후에도 러시아, 몽골, 중국, 일본 등이 뒤얽힌 국제 정치에서 칭기스 칸의 소유권을 둘러싼 반목과 갈등이 거듭되었고, 서구에서는 대중문화의 소재로, 몽골과 중국, 중앙아시아의 신생 독립국들에서는 민족 정체성의 상징으로 칭기스 칸을 끝없이 호출하고 있다. 12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 유라시아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에 이르는 광대한 영역에서 벌어진 지구적 차원의 역사를 단 하나의 키워드로 정리한다면, 그 자리에는 아마 칭기스 칸이 놓일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2부 칭기스의 교환’에서는 그것이 단지 수사적 차원의 표현이 아니라 교역, 전쟁, 행정, 종교, 질병, 이주와 인구 변화, 문화 등 인류 삶의 모든 영역에 속속들이 영향을 미친 진정한 전환점이었음을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언택트 시대에 읽는 최초의 연결된 세계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동아시아에서 일어난 일이 동시에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의 문제이기도 한 ‘글로벌 세계’에 대한 감각이 새삼 두드러지는 가운데, 그 모든 연결을 중단해야 하는 ‘언택트untact’라는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중이다. 강도 높은 언택트가 요구되는 이유는 그만큼 우리가 서로에게 깊숙하게 연결된 콘택트contact의 시대를 살아왔기 때문이다. 개인 단위에서뿐만 아니라 지역과 국가 단위에서도 우리는 불가분의 관계로 엮인 하나의 세계를 이룬 채 살아왔다. 이 책은 세계가 비로소 하나로 연결된 역사를 써 나가기 시작한 그 출발점에 관한 이야기이다.
몽골 제국은 유례없이 광대한 제국을 건설하고 그 내부를 촘촘히 이어나갔다. 역참 제도를 통해 교역로의 안전과 편리함을 보장하고, 통행료와 세금을 줄이고, 효율적이고 장기적인 행정 기구를 설치하자 상인뿐만 아니라 선교사, 군인, 기술자, 예능인, 노예와 피난민들이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질러 이동하기 시작했다. 세계는 점점 더 낯선 이들을 만나는 데 익숙해졌고, 서로 다른 것들이 뒤섞이는 풍경을 어색해하지 않게 되었다. 각지에 흩어져 살던 사람들의 삶이 긴밀하게 연결되면서 이른바 ‘세계화’의 시대가 열렸다. 그러나 바로 그 연결성 때문에 흑사병이라는 파괴적인 질병이 순식간에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갔고, 전 인류가 삶의 토대가 흔들리는 압도적인 경험을 했다.
몽골 제국이 촉진한 흑사병의 전파와 그 영향을 지금 이 시점에 읽는 일은 무척이나 의미심장하다. 몽골 초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흑사병이 몽골 제국이 구축한 교역로를 따라 중동과 유럽에 전해지고, 이후 급격한 인구 감소를 초래해 세계 각지의 경제 구조가 바뀌고, 의학이 발전하고, 교육과 신앙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모습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가 맞닥뜨린 충격과 변화의 흐름과 상당히 흡사하다.

일부 직업은 이제 여성을 받아들였다. 실제로 14세기 후반과 15세기 중반에 맥주와 에일 생산에서 여성이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장원에서는 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데에 노동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임금 노동이 증가했다. (중략) 교육에도 변화가 생겼다. (중략) 일부 대학들은 단지 학생 수 부족으로 문을 닫았다. 다른 한편 흑사병 이후 부유한 후원자들이 지역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새로운 대학을 건립했다. 학생들은 주로 해당 지역 출신이었기 때문에 국제 통용어에 대한 필요성이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라틴어보다는 지방 언어 사용이 크게 늘었다. (중략) 교회는 죽은 성직자를 대체할 새로운 목사들을 임명해야 했다. 너무 급하게 목사들을 대체하다 보니 때때로 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목사들이 생겨났고, 라틴어나 올바른 예식을 모르는 이들도 있었다. 예배에서 지방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났고 이단의 견해도 증가했다. (중략) 이 기간에 르네상스뿐만 아니라 종교개혁의 뿌리가 일부 형성되었던 것이다. - 303~307쪽

흑사병으로 인해 유라시아 대륙 전체가 초토화되었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은 달라진 삶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그 위에서 다시 끊어진 길을 이어나갔다. 몽골 제국이 건설한 하나의 연결된 세계가 낱낱이 황폐화된 이후 재건되는 과정은 언택트 시대 이후를 상상하기 어려운 우리에게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군사 기술부터 상업, 행정, 종교, 문화에 이르기까지
몽골 제국사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적 서술

이 책의 저자 티모시 메이는 몽골 제국사 연구의 고전이자 표준으로 여겨지는 『몽골족의 역사The Mongols』를 쓴 데이비드 모건의 제자로, 몽골의 초기 군사 전략과 전술을 분석하여 제국의 급속한 팽창 과정을 밝힌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몽골의 전쟁 기술을 비롯하여 문화와 풍습을 다룬 여러 권의 책을 저술하고, 몽골 제국사 사전의 책임 편집자로 활약하면서 몽골 제국사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했다. 이 책에서 그는 전쟁사 전문가로서 자신의 장기를 발휘해 제국의 확장을 가능케 한 몽골족 특유의 전술과 전략, 무기의 발전과 전파, 여러 전투의 경과를 상세히 서술하고 그 유산이 현대의 전쟁에까지 미친 영향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언급한다. 나아가 몽골 제국이 성립 초기부터 분열 이후 계승 국가 시대에 이르기까지 세계화의 촉매로서 했던 역할을 분야별로 풍부하게 제시한다. 대부분의 중앙유라시아사 연구자들이 언어의 한계 때문에 특정 지역에 국한된 연구에 그치는 데 반해 저자는 모든 지역과 영역에 걸친 변화를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통합적 서술을 시도했다.

올슨의 연구는 중국과 페르시아의 정치적, 문화적 교류를 중심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중앙아시아, 러시아, 흑해 초원 일대의 몽골 제국에 관한 분석은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었다. 이 작업을 시도한 학자가 바로 티모시 메이이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중략) 저자는 한문과 페르시아어 이외에도 수많은 언어로 기록되어 있는 자료들과 기존의 연구 성과를 두루 참고하여 몽골 제국의 영향이 유라시아 세계 곳곳에 일으킨 변화를 생생하게 서술했다. 그의 폭넓은 묘사를 통해 우리는 13~14세기의 몽골 제국이 단지 잔인한 침략자였던 것이 아니라 ‘세계제국’의 건설자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중략) 이 책은 몽골 제국과 세계사의 긴밀한 연관을 분석할 수 있는 서술의 틀을 제공하고, 다양한 주제를 제시하여 세계 학계에서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 433~434쪽, 「옮긴이 후기」 중에서

그동안 몽골 제국의 역사를 ‘세계사’라는 관점에서 접근한 저작이 제법 소개되긴 했지만, 대부분은 중앙아시아사, 유목 제국의 역사, 동서 문명 교류사라는 큰 틀에서 쓴 책이거나 인류학이나 지리학, 종교학, 예술사 등 인접 학문에서 나온 성과물이었다. 이 책은 전공자가 쓴 본격 몽골 제국사로 몽골 제국과 관련하여 논의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주제를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몽골 제국사에 진입하고자 하는 일반 독자는 물론 이 분야에서 좀 더 다양한 주제를 개발하고 더 나은 분석 틀을 얻고자 하는 연구자들도 유용한 통로 하나를 얻게 될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91160946680
발행(출시)일자 2020년 06월 22일
쪽수 444쪽
크기
147 * 224 * 28 mm / 624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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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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