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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야기 츠토무
야기 츠토무(八木勤)
1947년에 태어나 도쿄경제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요코하마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IT의 진화와 화이트칼라의 생산성’ 및 ‘IT의 진전과 전자상거래(EC) 비즈니스’ 등에 관해 연구했다. 통산성 기계정보 산업국 『정보서비스 산업백서』 집필위원, 『월간 컴퓨터피어』 편집장, 사회경제생산성본부 코디네이터, 정보서비스산업협회 강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중국 상하이교통대학교 객원교수이며, 요코하마시립대학교와 도쿄경제대학교에서도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IT혁명, 소니로부터 배운다》《도해 인터넷》《도해 전자상거래》《도해 브로드밴드, 비즈니스혁명》《컴퓨터 업계,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등이 있다.
옮긴이 김진연
성신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일국제회의동시통역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초보사장 마케팅 프로 되다》《성공하기 위해선 두뇌를 잡아라!》《워터 비즈니스》《부자와 가난뱅이의 갈림길》《절대 성공자의 88가지 방법》《내일은 걱정하지 마라》《사고가 현실이 되다》《논어의 인간학》《성공하는 여자의 성공기술》 등이 있다.
성신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 대학원 한일 국제회의동시통역학과를 수료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처음부터 다시 읽는 친절한 세계사』, 『짧은 말이 무기가 된다』, 『50부터는 물건은 뺄셈 마음은 덧셈』, 『사장을 위한 명문장 260』, 『사람에게서 편안해지는 심리학』, 『50이라면 마음청소』, 『일 빨리 끝내는 사람의 42가지 비법』, 『생각을 바꾸는 습관』, 『가치 있는 나를 만나는 20가지 질문』, 『이나모리 가즈오의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기술』, 『리더를 위한 관계 수업』, 『고독연습』,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이관지』, 『성공하기 위해선 두뇌를 잡아라』, 『리더의 신 100법칙』, 『돈키호테CEO』, 『사장은 혼자 울지 않는다』, 『경영자가 가져야 할 단 한 가지 습관』, 『성장면접』, 『이나모리 가즈오의 아메바 경영 매뉴얼』, 『물 비즈니스 전략』, 『창업 반드시 성공하는 85가지 방법』, 『손정의 천재가 만든 시대 소프트뱅크』, 『초보 사장 마케팅 프로 되다』, 『오른손에 논어, 왼손에 한비자』, 『공자의 숲을 거닐다』,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등이 있다.
목차
- 머리말∥시대가 천재를 만들고, 천재는 시대를 만든다
프롤로그∥휴대폰 사업 진출과 프로야구팀 호크스 인수
브로드밴드는 현대사회의 ‘신경회로’
브로드밴드는 새로운 혁명 / 인터넷, 새로운 문명의 탄생 / 소프트뱅크는 브로드밴드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 야구단 다이에 호크스 인수로 미디어혁명을 꿈꾼다
제1장∥소프트뱅크의 창업 비전
소프트뱅크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들
과연 소프트뱅크는 건재한가? / 백만 명 추가회원을 목표로 / 주가에 울고 웃는 28만 명의 개인투자자들
손정의는 어떤 인물인가?
세계가 주목하는 경영자 /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브로드밴드 추진 제안 / 재일한국인으로 고통 받던 유년시절 / ‘명경영자’ 제10위! /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전력투구하는 자세
소프트뱅크의 탄생
손정의와 빌 게이츠의 ‘시대를 읽는 힘’ / PC의 등장이라는 충격 / 학창시절부터 사업계획을 세우다 / 창업의 조건 / 느린 소프트웨어 유통에서 힌트를 얻다 / 창업기자회견에서 전대미문의 결의를 표명
소프트뱅크의 정체는 무엇인가
20년간 쌓아온 분노가 폭발하다 / ‘희대의 연금술사’라고 불리기까지 / 도쿄전력을 능가하는 야후의 시가총액 / 창업 마인드가 넘쳐흐르는 체제를 구축 / ‘야후BB’로 제2의 창업
소프트뱅크의 사업내용과 조직구조
그룹의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발휘 / 최고의 기업을 골라 투자한다 / 개성 넘치는 여덟 개의 사업 분야
제2장∥다각화되는 브로드밴드 사업전략
브로드밴드 시장 넘버원을 목표로
성장이 예상되는 브로드밴드 시장 / 50조 엔 시장의 서비스와 콘텐츠 승리자 / 수확체증 플랫폼 확보
브로드밴드 사업의 네 가지 강점
강점 하나, 브랜드로써 그리고 영업 수단으로써의 야후 / 강점 둘, 전 세계적인 사업전개로 압도적 우위를 확보/ 강점 셋, 기업군이 자기 증식, 자기 진화하는 ‘무리전략’ / 강점 넷, 여러 사업형태가 공존하는 유연성
규제완화를 기회로 한꺼번에 사업을 전개
자기 돈을 들여 다른 회사보다 먼저 초고속 네트워크를 구축 / 대용량, 저비용의 강점으로 차별화 / NTT의 다크화이버 개방이라는 기회를 포착 / 뿌리 깊은 NTT 독점의 폐해 / ADSL파와 광통신망파로 이용자 양극화
비즈니스 모델의 세 가지 특징
비즈니스 모델이 기업경쟁 승패의 관건 / 경영자원의 ‘수직통합’으로 탄생한 야후BB / 유비쿼터스 시대를 선점한 서비스 / 고객을 확보하는 마케팅의 힘 / 1위 자리를 유지하려면?
제3장∥야후는 계속 성장할 수 있을까
야후가 소니, 혼다, 캐논을 제치다
시가총액이라는 잣대 / ‘효자’ 야후 / 주식 시장에 ‘소프트뱅크 쇼크’라는 직격탄이 떨어지다 / 가상과 현실을 오가는 경영기법 / 제조업 발상의 평가기준으로는 야후의 가치를 측정할 수 없다 / 가치 있는 ‘무형자산’이 인정받는 시대 / 눈앞의 주가보다 본질적인 사업가치의 향상
야후 재팬의 탄생
성장한다는 판단하에 미국 야후에 출자하기로 즉시 결정 / 같은 ‘야후’라도 사업전개나 서비스가 다른 일본과 미국 / ‘야후’ 브랜드를 세계 전략에 최대한 활용
야후는 포털사이트 일인자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
구글에 검색 사이트 1위 자리를 빼앗긴 야후 / 또 하나의 강적, 마이크로소프트의 존재 / 구글 대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 연합 / 황금알을 낳는 인터넷 비즈니스
야후의 실적과 앞으로의 사업전개
광고, 옥션 모두 좋은 실적을 기록 / 보안 체제를 더욱 강화 / 새로운 수익원 추구
제4장∥소프트뱅크의 사업전모를 파헤친다
통신 인프라에 만족하지 않는 브로드밴드 사업전략
제3단계는 콘텐츠로 승부!
‘브로드밴드 인프라 사업’, 경영의 생명선
개인과 법인에 계속적이고 충실한 서비스
우량기업이 가득한 ‘e-커머스 사업’
B to B, B to C 모두 순조롭게 증가
‘e-파이낸스 사업’으로 종합금융업에 진출
세 개의 원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미디어-마케팅 사업’으로 IT미디어 업계 1위를 노린다
종이매체는 물론 인터넷, 휴대전화에도 전송
‘방송-미디어 사업’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목표로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실현하는 ‘BBTV’
‘인터넷-문화 사업’은 야후의 브랜드 파워를 최대한 활용
광고, 옥션사업이 수익의 핵으로 부상
기업의 비용 삭감에 공헌하는 ‘기술-서비스 사업’
네트워크로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
‘해외 펀드 사업’으로 그룹의 윤택한 자금조달 실현
1조 엔 규모의 투자로 고수익 실현 / 금융자본주의에서 정보자본주의로
제5장∥소프트뱅크의 근미래전략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오라클과 제휴해서 새로운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전개 / 브로드밴드 전에 유틸리티 컴퓨팅 / 소프트뱅크가 사회의 시스템을 장악하는 날 / 소프트뱅크의 고속 네트워크 환경이 오라클과의 제휴를 성공시켰다 / 오라클의 ‘그리드’ 전략제품, ‘Oracle 10g’ / 원할 때 원하는 만큼 / 출판, 의료에도 혁신적인 변화 / 케이블로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 자원을 손에 넣을 수 있다 / 유틸리티 컴퓨팅을 둘러싼 새로운 경쟁
‘야후BB’ 흑자 전환이 현실로
거인 NTT를 대신할 존재로 / V자 회복으로 흑자결산으로 전환 / 이익체질로의 전환
격전지인 중국 시장에서 기반을 다진다
아시아의 핵심 시장인 한국, 중국, 일본의 삼각지대 / 야후는 그 나라 실정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 인터넷 증권의 기수, e-트레이드증권 / 중국 텐이증권과의 제휴로 중국의 금융사업에 진출 / UT 스타컴, 중국 통신사업의 핵심 /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시장인 중국에서 성과를 올리다 / 중소기업 대상 B to B 사이트로 성공한 알리바바 / 알리바바의 세 가지 성공요인 / 인터넷 옥션시장을 단시간에 제패 / 온라인 게임 사업의 승리자 샨다 네트워크 / 일본 기업이나 한국 기업과 업무제휴 / 중국 시장에서도 넘버원 기업을 목표로
‘라이프스타일 창출 기업’을 목표로
브로드밴드는 생활필수품 / 불과 4년 만에 영업이익 1,000억 엔 기업으로 / 제2차 성장기를 맞아 / 더 나은 브로드밴드 라이프를 추구하며
글을 마치며
책 속으로
소프트뱅크가 사회의 시스템을 장악하는 날
유틸리티 컴퓨팅은 컴퓨팅 자원을 전기, 가스, 수도처럼 필요에 따라 필요한 만큼 제공한다는 뜻으로, 동의어로는 ‘그리드 컴퓨팅’이 있다.
유틸리티 컴퓨팅과 그리드 컴퓨팅은 필요한 때 필요한 컴퓨터 자원을 이용 기업에게 제공하는 목적만 보면 거의 같은 개념이다. 하지만 유틸리티 컴퓨팅 개념이 기술보다 비즈니스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는데 반해, 그리드 컴퓨팅은 유틸리티 컴퓨팅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이라는 색채가 강하다.
즉, 유틸리티 컴퓨팅을 실현하기 위한 인프라로 그리드 컴퓨팅 기능이 필요하기 때문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오라클은 그리드 컴퓨팅에 대해 정기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그리드 컴퓨팅은 유틸리티 컴퓨팅의 요구에 대처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로서 방대한 수의 서버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모든 기업 내 컴퓨팅 요구에 부응하는 유연한 리소스를 구축합니다.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은 ID관리 등을 실행하는 일반적인 웹 서비스를 통해 그리드 컴퓨팅과 접속합니다. 그리드 컴퓨팅은 리소스에 대한 수요를 수시로 분석해서 분석결과를 토대로 공급량을 조정합니다.
‘유틸리티 컴퓨팅’ 환경의 실현은 이용 기업이 필요로 하는 컴퓨터 자원을 네트워크를 통해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음의 세 가지 과제에 대한 도전이다.
첫째, ‘유틸리티 컴퓨팅’이 기업의 지금까지의 정보시스템 구축 개념을 크게 바꾸기 때문에 기업의 정보화 전략이나 정보화 투자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과제다.
둘째, 이용자가 브로드밴드 네트워크를 통해 원하는 컴퓨터 자원을 얻기 위해서 콘텐츠나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의 저작권, 사용권 등의 지적재산권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지금까지의 만들어진 대부분의 지적재산권은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이용을 전제로 하지 않았다. 따라서 전제조건이 바뀐 상황 속에서 어떻게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2차, 3차 사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핵심문제로 부각되었다. 이제 세계는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다. 각국별로 지적재산권의 법규제가 다른 가운데 국제적인 시장에서 어떻게 지적재산권 확보에 임할 것인가가 시험대에 올랐다.
셋째, 브로드밴드를 통한 ‘유틸리티 컴퓨팅 서비스’의 전개는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는 소프트뱅크에게 이용 기업 확보라는 혜택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항상 ‘경영 전략상의 정보자원이 모두 소프트뱅크에게 넘어가는 거 아니냐’는 불안감을 초래한다. 따라서 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가 세 번째 과제다.
그리고 거대한 네트워크 시스템인 만큼 정보자원의 안전성을 어떻게 확보하고 정보 유출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등의 보안상의 문제에 대한 대처도 과제 중 하나다. 야후BB의 개인정보 유출사건, 옥션 서비스의 일시적 기능정지, 인터넷 매장에서의 트러블 등 큰 문제가 발생했던 만큼 이용자가 느끼는 불안감도 크다.
만약 소프트뱅크가 이들 과제에 잘 대처한다면 단순한 브로드밴드 인프라 제공자가 아니라 일본을 대표하는 네트워크 컴퓨팅 기업이 되어 기업 시스템은 물론 산업구조나 사회시스템까지 크게 변혁시키는 존재가 될 것이다.
변혁 시나리오 제1막이 브로드밴드 통신 인프라 장악이었다면 앞으로 시작될 제2막은 브로드밴드를 활용한 네트워크 컴퓨팅 서비스 사업의 전개다. 물론 저항세력도 힘을 길러 도전할 것이다. 따라서 브로드밴드 통신 인프라 사업을 단기간에 궤도에 올린 것도 대단하기는 하지만, 소프트뱅크의 진정한 역량을 알 수 있는 것은 바로 지금부터라 할 수 있다.
-본문 212쪽
출판사 서평
우리는 아무것도 만들지 않았고, 아무런 기술도 보여주지 않았다.
하지만 바로 그것이 내 목표다!
투자와 사업, 가상과 현실, 이 두 가지의 전혀 다른 세계를 오가는 셔틀인 소프트뱅크!
천재 사업가 손정의와, 그가 만든 셔틀 소프트뱅크의 실상을 파헤친 최신 결정판!
‘인터넷 거품’이 붕괴되자 많은 사람들은 인터넷이나 브로드밴드 관련 사업이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리라는 사실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소프트뱅크는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않았고, 아무런 기술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바로 그것이 내 목표다!
오다 노부나가는 직접 철포를 발명하거나 만들지 않았다. 하지만 철포가 얼마나 뛰어난 무기인가를 누구보다도 더 잘 알기에, 이를 이용해서 천하를 거머쥐었다. 패자가 되어 천하를 호령하는 데 직접 도구를 만들 필요는 없다. 오히려 도구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것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의 무리전략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순수지주회사가 되어 창업 마인드가 넘쳐흐르는 기업조직을 되도록 많이 만들고 싶다. 그리고 그것들을 성운(星雲)처럼 늘려가고 싶다.
그들이 창업가정신을 잃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는 생각 끝에 거대한 샐러리맨 조직이 아니라 분사화를 통해 무수한 벤처정신이 넘치는 집단을 만들기로 했다. 이것이 관리만을 중시하는 기업과 우리 회사가 다른 점이다.
‘무리전략’은 각각의 자회사를 완전히 지배하거나 100퍼센트 관리하는 것을 지향하지 않는다. 개개인이 지성을 가지고 스스로 판단하면서 발전해나가는 것이 목적이다. 나는 그런 기업을 만들 것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와 야후 연합, 인터넷 TV 사업에 착수
12월 19일 로이터연합통신은 소프트뱅크와 야후 재팬이 인터넷 텔레비전 방송을 담당할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양사의 조인트벤처인 ‘TV뱅크’는 ‘야후 도가(Yahoo! Doga)’라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가’는 일본어로 ‘동영상’이라는 뜻이다. TV뱅크는 이미 한국과 대만 등의 방송사를 포함해 수십 개의 콘텐츠 제공자와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 서비스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의 드라마 뿐 아니라 각종 영화, 스포츠, 음악 프로그램 등을 방송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10만개 가량의 프로그램을 확보해 TV뱅크를 명실상부한 포털 사이트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 소프트뱅크와 야후의 야심이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은 이런 종류의 서비스를 위한 최상의 인프라를 갖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 인프라를 이용하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일본 부동산 임대관리 업체 ‘아파망숍’ 한국 진출
일본 최대의 부동산 임대관리 전문 업체인 ‘아파망숍’이 한국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12월 16일 아파망숍 네트워크는 국내 부동산 금융정보 업체인 유니에셋과 손을 잡고 강남 테헤란로 선릉역 인근에 아파망숍 코리아 직영점 1호를 열어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미 양사는 3년 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한국 1호점 투자 자금은 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망숍은 국내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유니에셋의 2대 주주로, 국내 부동산 중개 시장에는 양사가 공동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국내 부동산 중개업 프랜차이즈 시장에 외국 업체가 진출한 것은 ERA, 센추리21, 뉴스타플러스에 이어 아파망숍이 네 번째다. 아파망숍은 손정의 회장이 운영하는 소프트뱅크가 최대 주주로, 일본 내 최대 규모인 830여개의 중개법인 직영점과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휴대전화 사업에 진출
일본 통신 시장이 12년 만에 새로운 경쟁 체제를 맞아 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소프트뱅크, 이엑세스, 아이피모바일 등 3개 사의 신규 이동통신 사업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94년 디지털혼그룹(현 보다폰)과 츠카그룹(현 KDDI)의 서비스 개시 이래 12년 만에 신규 진출이다. 지금까지는 NTT와 KDDI, 보다폰 등에 의한 과점 시장이었다. 손정의 회장 등은 이런 과점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뺐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하며 시장을 열라고 촉구해왔다. 소프트뱅크는 휴대전화 사업에 총 3천억 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손정의 구단주, 왕정치 감독과 종신 계약 맺어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손정의 구단주가 왕정치 감독에게 종신 감독 겸 단장, 부사장 등 1인 3역을 맡길 것이라고 선언했다.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왕정치 감독이 정규시즌 종료 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손정의 구단주가 “이 구단을 보유하고 있는 한 왕 감독이 계속해서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왕 감독은 1999, 2000, 2003년에 이어 올 시즌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퍼시픽리그 1위로 다시 올려놓는 등 구단 안팎에서 큰 신망을 얻고 있는 지도자이다. 나가시마 시게오 요미우리 자이언츠 명예감독이 와병 중인 상황에서 사실상 일본 야구계의 정신적인 지주 노릇을 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일본 소프트뱅크, 인터넷 통해 경마 서비스
일본 소프트뱅크가 내년 4월 인터넷을 통해 경마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AFP가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도쿄에서 북쪽으로 400킬로미터 떨어진 이와테현에서 벌어지는 경마경기를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경마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포털도 준비 중이다.
손정의 회장은 “이와테에서 성공하면 다른 지역으로까지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테현 관계자는 “2007년 3월까지 온라인 판매가 약 910만 달러가 될 것”이라며, “소프트뱅크는 경기침체로 슬럼프에 빠져 있는 경마시장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데 더없이 좋은 파트너”라고 밝혔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콘텐츠 시장에서 왕성한 식욕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최근 국내 콘텐츠 업계에 왕성한 식욕을 드러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그라비티 대주주인 김정률 회장 지분을 시가보다 비싼 4,000억 원에 사들인 것을 비롯해, 지난 달 초에는 배용준의 일본 내 기획사인 인터넷콘텐츠 업체 IMX에 약 100억 원을 투입했다.
손정의 회장은 이에 앞서 올 초 넥슨에 인수된 모바일 게임업체 엔텔리전트에 30억 원을 투자했다. 게임포털 ‘넷마블’을 운영 중인 CJ 인터넷의 일본 내 합작법인 CJ 인터넷 재팬, 엔씨소프트의 일본 합작법인인 엔씨 재팬에도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소프트뱅크 코리아를 통해 모바일 게임업체인 지오스큐브, MP3 사이트인 위즈맥스를 사들였다. 그동안 국내 인터넷,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사업 분야에 관심을 두었던 소프트뱅크로서 뚜렷한 변화라는 평가다.
손정의 회장, 중국 인터넷에서 13억 달러 벌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최근 중국 인터넷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닷컴의 지분 매매에 따른 ‘인터넷 대박’의 최대 수혜자로 나타났다.
홍콩 아주주간(亞洲週刊) 최신호는 21일 “손 회장이 미국의 인터넷업체 야후가 알리바바닷컴 지분 40퍼센트를 넘겨받고 10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알리바바닷컴 보유 지분 일부를 팔아 5억 달러 정도의 이득을 챙겼다”고 보도했다.
홍콩의 시사주간지 『아주주간(亞州週刊)』 최신호는 21일 중국의 대표적 인터넷 회사 알리바바 닷컴에 미국 야후가 최근 10억 달러를 투자한 것과 관련해 “이 거래에서 가장 큰 수혜자는 손정의”라고 소개했다.
미국 인터넷포털 야후는 ‘중국의 이베이’로 불리는 알리바바의 지분 40퍼센트를 넘겨받고 중국 인터넷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10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아주주간은 “손 회장이 제리 양 야후 창업자와 마윈 알리바바 회장 간 개인적인 친분을 바탕으로 알리바바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소개하고 “야후의 이번 투자로 알리바바의 시장가치는 45억 달러 정도로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손 회장 보유지분의 가치도 13억 5,000만 달러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5696958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12월 29일 |
쪽수 | 280쪽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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