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가협회(韓國美述家協會)
각 부문 위원으로는 회화부에 동양화가 장우성, 서세옥, 배렴, 장운상, 노수현, 서양화가로는 문학진, 장욱진, 이세득, 장발, 김병기, 이규상, 박득순이 선출되었고 조소부에 김종기, 김세중, 장기은, 응용미술부에 한홍택, 김정환, 이순석, 서예부에 배길기, 김충현, 손재형, 사진부에 임응식, 지부원, 최창희, 건축부에 이희태, 김정수, 김태식 등이었다. 전체 회원은 118명이었다. 1950년대 미술단체로 대한미술협회가 있었으나 한국미술가협회가 결성되면서 양 단체는 서로 대립하게 되었다. 한국미술가협회가 결성된 계기 자체가 미술가들의 대립의 결과였다. 즉 1955년의 대한미술협회의 정기총회에서 위원장 선거를 두고 전 위원장이었던 고희동(高羲東)과 장발이 경합했다. 투표 결과 득표수에서는 고희동이 앞섰으나 과반수 획득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