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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사장 “초격차 기술로 새 50년 만들자”

입력 | 2020-07-02 03:00:00

삼성SDI 창립 50주년 기념식




삼성SDI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초격차 배터리 기술로 새로운 50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일 경기 용인시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전영현 삼성SDI 사장(사진)은 “초격차 기술 중심의 새로운 50년을 만들어 나가자”며 이를 위한 실행 과제로 초격차 기술 확보, 일류 조직문화 구축, 사회적 책임 제고 등을 제시했다.

1970년 1월 삼성과 일본 NEC가 합작한 ‘삼성-NEC주식회사’로 출범한 삼성SDI는 TV용 브라운관, 디스플레이(1980년대), 배터리(1990년대 후반) 등을 주력 사업으로 삼아왔다. 2008년부터는 전기차용 배터리에도 집중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상태다. 2014년 7월 1일 제일모직 소재 부문과 통합한 뒤부터 1일을 창립기념일로 삼았다. 1970년 직원 682명이던 삼성SDI는 50년이 지난 현재 2만6724명이 됐고, 1억 원이던 연매출은 10조 원 규모로 늘어나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했다.

삼성SDI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달 1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자원봉사 대축제 캠페인에 국내 6개 사업장 1만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걸음 수만큼 기금을 적립하는 ‘드림워킹’, 물품 제작 기부 활동 ‘핸즈온 릴레이’ 등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