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 '비말 차단 마스크' 오늘도 못산다…그럼 언제?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0.06.06 06:02
웰킵스는 지난 5일 오전 9시 자사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웰킵스 언택트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장당 500원, 3개 묶음을 1팩으로 해 1500원에 판매했다. /사진=웰킵스몰 캡처
전날(5일) 저렴한 가격에 비말 차단용 마스크가 출시됐지만, 이용자가 몰리며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이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오늘(6일)도 이 마스크를 구입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웰킵스는 지난 5일 오전 9시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웰킵스몰'을 통해 '웰킵스 언택트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장당 500원, 3개 묶음을 1팩으로 해 1500원에 판매했다.

통기성이 좋아 여름에도 장시간 사용할 수 있고, 침방울(비말) 차단 효과를 정부에 인정받은 만큼 판매 시작 시점부터 이용자가 대거 몰리며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제한된 수량에 접속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다음날을 기약하는 이들이 생겼지만, 6일에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구입할 수 없다. 현재로서 유일하게 이 마스크를 판매하는 웰킵스가 이날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웰킵스 관계자는 "6일은 판매하지 않는다"며 "월요일(8일)부터 기존과 유사한 20만개 수준으로 다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생산량이 적어 오프라인 판매는 당분간 예정에 없다.


현재 피앤티디(웰킵스) 외에도 건영크린텍, 케이엠, 파인텍 등 총 4개 회사의 9개 비말 차단용 마스크가 허가를 받았지만, 판매를 시작한 건 웰킵스뿐이다. 다른 회사들은 설비를 갖추고 생산 준비를 하고 있다.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지난 5일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지금은 (비말 차단용 마스크) 도입 초기라 구매가 원활하지 않지만 매주 나아질 것으로 본다"며 "6월 말에는 100만장 이상 생산을 목표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여름용 제품으로 도입한 것"이라며 "KF80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가 정상적으로 생산되는 상황에서 비말 차단용을 공적마스크로 지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3. 3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4. 4 갑자기 '쾅', 피 냄새 진동…"대리기사가 로드킬"
  5. 5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