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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 독일 베를린 필 지휘...아시아 여성 최초
2024.04.23
▲ 베를린 필하모닉 연주회를 마친 뒤 관객들의 박수에 답하는 지휘자 김은선(왼쪽). 오른쪽은 베를린 필 악장인 일본 바이올리니스트 가시모토 다이신=베를린 필하모닉 페이스북

▲ 베를린 필하모닉 연주회를 마친 뒤 관객들의 박수에 답하는 지휘자 김은선(왼쪽). 오른쪽은 베를린 필 악장인 일본 바이올리니스트 가시모토 다이신. 베를린 필하모닉 페이스북



고현정 기자 hjkoh@korea.kr

지휘자 김은선이 세계 최정상 교향악단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정기연주회의 지휘봉을 잡았다. 아시아 여성으로는 최초다. 한국인 중에서는 지휘자 정명훈에 이어 두번째다.

김은선은 지난 18~20일(현지시간)  베를린 필 정기연주회 지휘대에 올라 쇤베르크의 오페라 ‘기대’,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3번을 들려줬다.

김은선은 국내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앞에 앉아있는 사람들, 그 곡을 나보다 250배 더 잘 아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지휘자로서 도대체 무엇을 설명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거의 잠자고 밥 먹는 시간 외에는 계속 공부하는 것 같다"며 자신만의 색채를 보여주기 위한 고뇌를 토로했다.

140여 년의 역사의 베를린 필은 지난해 처음으로 여성 악장을 임명했을 정도로 보수적이다.

김은선은 오는 7월 서울시향과 함께 라흐마니노프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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