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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팝 음반 판매량 8000만 육박···BTS 1위
2022.12.26
▲ 2022년 한국의 연간 실물 음반 판매량이 방탄소년단(BTS)과 걸그룹들의 활약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여자 가수 가운데 앨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걸그룹 ‘아이브(IVE)’.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2022년 한국의 연간 실물 음반 판매량이 방탄소년단(BTS)과 걸그룹 활약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여자 가수 가운데 앨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걸그룹 ‘아이브(IVE)’.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올 한해 한국의 연간 실물 음반 판매량이 사상 최대인 8000만 장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K-팝 데이터를 분석하는 써클차트에 따르면 2022년 1주 차부터 50주 차(12월 10일)까지 판매 상위 400위에 든 음반을 기준으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7419만5554장으로 나타났다. 지난해(5708만9160장)보다 약 30% 증가한 수치다. 써클차트는 올해 남은 기간 판매량이 더해지면 최종적으로 8000만 장 안팎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수별 누적 앨범 판매량은 방탄소년단(BTS)이 약 600만 장으로 1위를 차지했다. 스트레이 키즈와 세븐틴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블랙핑크는 282만여 장을 판매해 전체 5위, 여성 가수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여성 가수 2위와 3위는 아이브와 레드벨벳으로 나타났다.

누적 앨범 판매량을 남녀 가수별로 살펴보면 남자 66.2%, 여자 32.6%, 기타(혼성, 유닛 등) 1.2%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남자 아티스트 앨범 판매량 비중은 17.3% 감소한 반면 여자 아티스트는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실질 앨범 판매량 증가 요인에 대해 “걸그룹의 글로벌 팬덤 성장이 전체 앨범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누적 판매량 100만 장 이상인 남자 아티스트는 지난해 12팀에서 11팀으로 줄어들었고 여자 아티스트는 지난해 1팀에서 올해 10팀으로 증가했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글로벌 팬덤의 성장세가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으므로 중장기적으로 앨범 판매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특히 걸그룹 시장에서 눈에 띄는 추가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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