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장관 회담 시작…북핵 등 한반도 현안 논의


                                    

[편집자주]

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9.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간의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15일 개최됐다.

전날 오후 입국한 왕 위원은 이날 오전 8시58분쯤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 도착했다.

왕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 림픽에 초청할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 손은 흔들며 회담장으로 향했다.

왕 위원의 방한은 작년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또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열린 건 올 4월 정 장관의 중국 푸젠성 샤먼 방중 때에 이어 5개월 만이다.



왕 위원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에 관한 자국의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한중관계과와 대미관계 등에 대한 의견을 피력할 가능성도 있다.

왕 위원은 이날 회담 직후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왕 위원은 이후 정 장관과 외교부 장관 공관에서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추진과 관련한 한중 인문교류촉진위원회 회의도 개최된다.

jaewoopark@news1.kr

많이 본 뉴스

  1. "남편, 하루 두번·한시간 부부관계 원해"…서장훈 "한달 60번"
  2. 93세 노인, 12년 보살펴준 간병인에게 아파트 5채 물려줬다
  3.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4. 진수희 "尹 '잘 가' 한동훈 정리…'정치인의 길' 발언 의미"
  5. "위암 시한부, 모찌 키워달라"…유기견 옆 눌러 쓴 편지 '눈물'
  6. "양념 재워둔 생고기 먹은 남편 '고기 무침' 착각…인지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