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아틀라스의 국내 출시가 확정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아틀라스 가솔린 모델을 2022년 출시한다고 밝혔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3열이 추가된 7인승 모델이며, 아틀라스는 7인승 대형 SUV 모델이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휠베이스는 일반 티구안과 비교해 220mm 길어진 2791mm다. 2열 레그룸 공간이 넓어졌으며, 트렁크 최대 용량도 1920ℓ로 확장됐다. 또한 3열이 추가돼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8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 사양이다.

햅틱 반응이 포함된 터치식 공조기가 적용됐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보행자 감지, 전방 충돌 경고 및 비상 제동, 후방 교통 경고 등으로 구성된 폭스바겐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Drive가 기본 탑재됐다.

국내 출시될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은 2.0리터 4기통 TS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84마력, 치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낸다. 사륜구동 시스템 4MOTION은 옵션이다. 아틀라스는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5097mm, 2979mm인 7인승 대형 SUV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큰 차체를 가졌다. 아틀라스의 외관은 전면부 3바 라디에이터 그릴을 특징으로 LED 헤드램프가 기본이다. 실내에는 8인치 디스플레이와 다기능 스티어링 휠, 디지털 계기판, 3-ZONE 공조기,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2열 열선 시트 등이 적용됐다. 

아틀라스는 전방 충돌 경고 및 비상 제동,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교통 경고 등이 기본이다. 상위 트림에는 스탑 앤 고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시스템, 주차 거리 제어, 주차 조향 보조 장치, 트래픽 어시스트, 오버헤드 뷰 카메라 시스템이 추가된다.

아틀라스는 미국 시장 기준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3.6리터 V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얹어진다.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각각 235마력, 276마력이다. 전륜 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국내 사양은 미정이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22일 진행된 기자 간담회를 통해 ‘3A’ 전략을 제시했다. 3A 전략은 수입차의 대중화를 목표로 누구나 부담 없이 수입차를 구입할 수 있고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한 총소유 비용은 최소화,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은 적극적으로 탑재시킨다는 전략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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