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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산불 상황도로 본 현재 산불 상황은? / KBS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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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2025
이번엔 재난방송 스튜디오 연결해 산불 현재 상황과 앞으로 전망까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이렇게 아직도 곳곳에 큰 산불이 남아있는데요. 현재 전국 산불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주말 동안 전국에서 40건 넘게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아직도 붉게 보이는 다섯 곳에서 산불이 진행 중입니다. 이 가운데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울산 울주 산불은 여전히 3단계가 내려져 있고요. 경남 김해 산불은 2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한때 2단계가 내려졌던 충북 옥천 산불은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가장 큰 의성 산불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의성에서는 두 곳에서 산불이 진행 중인데 이 가운데 안평면 산불을 상황도로 자세히 보겠습니다. 붉은 선이 불길이 남은 화선, 노란 선은 진화가 완료된 곳을 뜻합니다. 의성 산불은 어제 오전 발생한 뒤로 강한 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번져갔는데요. 그 길이가 20km에 달할 정도로 넓게 확산했습니다. 불 탄 면적은 약 6천 헥타르, 축구장 8500개에 달합니다. 의성 산불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은 바로 의성 군청이 있는 시내 부근입니다. 이곳은 특히 중앙선 철도가 지나고 있는데요. 한때 화염과 연기로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었죠. 그런데 보시면 진화 인력이 집중 투입되면서 지금은 대부분 진화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문제는 동쪽 방향 옥산면 부근입니다. 아직도 불길이 대부분 남아있는데요. 산림과 소방 당국은 이곳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밤샘 저지에 나서고 있습니다. [앵커] 산불이 잦은 시기긴 하지만, 이번엔 확산 규모나 속도가 유례없이 빨랐는데, 이유가 뭘까요? [기자] 네, 주말 동안 초여름 같은 날씨도 한몫했습니다. 특히 어제는 경남 산청을 비롯해 영남 지방 곳곳에서 3월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기온이 높을수록 상대습도는 더 낮아집니다. 이 때문에 건조 특보는 계속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 동해안엔 건조경보, 강원 영동과 영남 내륙 등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산불 확산이 있어서 바람이 중요한 변수죠. 어제오늘 바람 상황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바람은 서에서 동으로 불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인 오늘은 양상이 달라집니다. 바람이 남서에서 북동 방향으로 달라질 거로 예측됐는데요. 또 이 화살표의 색깔이 붉은 색일수록 바람이 강한 걸 의미합니다. 오늘은 순간 초속 15에서 20미터로 어제보다 더 강해질 거로 예보됐습니다. 기상 상황이 달라지면 산불 확산 양상도 달라질 거로 보입니다. 다시 의성 지역 산불 상황도를 보면요. 그동안은 산불이 이렇게 동쪽으로 확산했는데요. 오늘은 바람이 북동 방향으로 바뀌면서 그동안 타지 않았던 북쪽 산으로도 불이 번질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 다른 대형 산불인 산청 산불도 마찬가집니다. 그동안은 산불의 중심으로 이렇게 어느 정도 불길을 잡았는데요. 산불의 북쪽과 남쪽 부분에는 여전히 화선이 남아있습니다. 역시 남서풍을 타고 북쪽 산으로 번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예보된 목요일 전까지는 산불 위험이 계속 높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산불 #의성 #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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