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 in to confirm you’re not a bot
This helps protect our community. Learn more
산청 산불 4명 숨져…진화율 30%로 급락 / KBS 2025.03.22.
46Likes
4,252Views
Mar 222025
경남 산청 산불은 날이 저물면서 야간 진화로 전환됐습니다. 실종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가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기원 기자, 지금 진화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해가 지면서 진화헬기 30여 대는 모두 철수했습니다. 그래서 지상진화대가 산불 현장에 직접 접근해 불을 끄는 야간 진화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산불은 처음 시작됐던 곳에서 불꽃이 강풍을 타고 비산해 수 킬로미터 떨어진 산자락 4곳에 옮겨 붙었습니다. 이미 어둠이 자욱하게 깔렸지만 불길이 산 능선을 따라 번지는 모습을 뚜렷하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반쯤 시작된 산불이 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산불 3단계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산불 확산세를 따라잡지 못 하면서 한때 70% 였던 진화율은 오히려 30%로 떨어졌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이 652ha로 배로 늘었고 전체 31㎞ 화선 가운데 남은 불의 길이도 21.7km로 늘어났습니다. 산불 현장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도 계속 불어 야간 진화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인명 피해도 늘었습니다. 진화에 나섰다 실종됐던 2명이 밤 8시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오후 3시쯤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산청 산불 사망자가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모두, 산불 대응 단계가 격상되면서 경남 창녕군에서 파견된 이들입니다. 진화 작업을 하던 대원 5명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길은 산 아래 마을까지 집어삼켰습니다. 주택 등 7채가 불탔습니다. 또, 7개 마을 주민 260여 명이 단성중학교 등 5곳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강한 바람에 꺾일 줄 모르고 타오르는 불길에 갈수록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영상편집:김도원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산청 #산불 #화재

Follow along using the transcript.

KBS News

3.23M subscri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