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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단 헌신의 상징' ··· 독일서 첫 6·25 참전 기념물 제막
2024.05.10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8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적십자사 본부에서 진행된 독일 첫 6·25전쟁 참전 기념물 제막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상범 주독일 한국대사,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볼크마르 쇤 독일 적십자사 부총재, 크리스티안 로이터 독일 적십자사 사무총장. 국가보훈부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8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적십자사 본부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 기념물 제막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상범 주독일 한국대사,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볼크마르 쇤 독일 적십자사 부총재, 크리스티안 로이터 독일 적십자사 사무총장. 국가보훈부



이다솜 기자 dlektha0319@korea.kr

독일에 첫 6·25전쟁 참전 기념물이 세워졌다.

국가보훈부(보훈부)는 8일(현지 시간) 베를린 독일 적십자사 본부에서 독일 최초의 6·25전쟁 참전 기념물 제막식이 열렸다고 9일 밝혔다. 기념물은 독일 의료진의 6·25전쟁 파견 70주년을 기념해 독일 의료지원단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건립했다.

한국 정부는 독일 현지인의 한국 전쟁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과 독일의 우호 관계를 발전하기 위해 2억1000만 원을 들여 참전 기념물을 제작했다. 독일은 그동안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 의료지원국 중 유일하게 참전 기념 조형물이 없는 국가였다.

이날 제막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볼크마르 쇤 독일 적십자사 부총재, 크리스티안 로이터 독일 적십자사 사무총장과 한국 6·25전쟁 당시 파견됐던 독일 의료지원단 가족, 임상범 주독일 한국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적십자의 날에 맞춰 제막된 조형물은 마을의 수호신을 상징하는 한국의 장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독일 적십자사의 의료지원 활동을 ‘전쟁과 치유’라는 주제로 표현했다.

강 장관은 제막식 축사에서 “독일 의료진의 6·25전쟁 참전 70주년과 세계 적십자의 날을 맞아 독일 첫 한국전 참전기념물을 건립해 매우 뜻깊다” 며 “이 조형물은 독일 의료지원단의 따뜻한 인류애를 담아낸 만큼, 대한민국과 독일을 잇는 가교이자 독일 의료지원단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는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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