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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매김···지난해 수출액 15조원 육박
2022.05.26
▲ 한류가 전 세계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대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은 지난 4월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콘서트에서 팬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 한류가 전 세계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대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은 지난 4월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콘서트에서 팬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연합뉴스


김하연 기자 hayeounk8@korea.kr


한류가 전 세계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대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26일 발간한 '2021 한류 파급효과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한류로 인한 총수출액이 116억9600만 달러(약 14조830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5%(약 2000억 원) 증가한 수치다.

한류로 인한 소비재 수출은 19.2% 증가해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문화 콘텐츠 수출은 7.2% 감소했지만 2020년 한류 열풍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특징은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영향으로 그동안 한류의 인기가 비교적 높지 않았던 미국, 영국, 호주, 남아공과 같은 국가에서 한류가 대중화됐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한류 현황지수를 근거로 세계 18개 국가를 '소수 관심', '확산', '대중화'로 분류했다. 한류 대중화 단계로 분류된 국가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등 6개국으로 전년보다 3개국 증가했다. 나머지 12개국은 모두 확산 단계로 분류됐다. 소수 관심 단계의 국가는 없었다.

진흥원 조사연구팀 최경희 팀장은 “한류의 대중화 정도가 높은 국가는 물론이고 대중화 정도가 낮은 국가들까지 골고루 한류 인기가 상승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해외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는 채널 확보 노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 18개국 한류 콘텐츠 소비자 8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16개 문화콘텐츠·소비재, 관광산업 수출자료를 활용한 한류 지수, 한류 소비 행동, 한류 수출 효과 등을 토대로 작성됐다.

'2021 한류 파급효과 연구'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홈페이지(www.kofice.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26일에 발간한 2021 한류 파급효과 연구의 표지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26일 발간한 '2021 한류 파급효과 연구' 표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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