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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호주·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아스트라제네카 CEO도 면담
202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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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트레게나 캐슬 호텔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트위터



윤희영 기자 hyyoon@korea.kr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호주, 독일 정상과 잇달아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콘월 트레게나 캐슬 호텔에서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국과 호주는 G7 회원국이 아니지만 이번 정상회의에 나란히 초청됐다.
 
두 정상은 한국과 호주가 G7 정상회의에 함께 초청받은 것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다양한 글로벌 현안 해결에 있어 양국의 역할에 대해 G7 국가들이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격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간다는 데 공감했다.
 
정상회담은 예정된 30분을 넘겨 47분 동안 진행됐다.
 
경제협력과 관련해서는 호주의 수소에너지 생산과 한국의 수소경제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세안 10개국 및 한국·호주·중국·일본·뉴질랜드가 지난해 11월 서명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발효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어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킬 것을 제안했고, 문 대통령은 이에 적극 동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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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콘월 카비스베이 양자회담장에서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와 회담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기후변화,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메르켈 총리는 "한국 국민들의 노력과 문 대통령의 지도력으로 한국 경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개발 선도국인 독일과 백신 생산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한국이 협력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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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트레게나 캐슬 호텔에서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와 면담하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같은 장소에서 파스칼 소리오(Pascal Soriot)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를 면담했다.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하반기 공급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소리오 CEO는 “한국이 최우선적인 협력 파트너인 점을 감안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과 소리오 CEO는 코로나19의 차세대 백신, 교차접종, 항암 치료제, 심혈관 관련 연구개발(R&D)에 있어 한국 제약회사, 보건산업진흥원, 국내 암센터 등과 아스트라제네카가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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