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9연패 빠진 SK…염경엽 감독 거취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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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BO리그를 미국 전역에 중계하고 있는 ESPN이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의 거취에 우려를 표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19일(이하 한국시각) 3주차 KBO리그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지난주 KBO리그 결과를 고스란히 순위에 반영했다. 6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1패) 고지에 올라선 NC 다이노스는 전주 4위에서 1위로 올라선 반면 9연패 수렁에 빠진 SK(1승 10패)는 6위에서 10위로 내려앉았다.

먼저 1위 NC에 대해선 “지난주 짜임새 있는 공격을 통해 6전 전승을 거뒀다. NC는 현재 KBO리그서 팀 홈런(18개)과 평균자책점(3.26)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SK와 관련한 설명은 비교적 길었다. ESPN은 “9연패에 빠진 SK의 올 시즌 득실차는 -37점이다. 엉망이다”라며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트레이 힐만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염경엽 감독은 부임 첫해인 지난해 막바지 큰 붕괴를 겪었다. 올 시즌 거취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팀들도 순위가 조금씩 바뀌었다. 줄곧 파워랭킹 1위를 유지했던 키움은 2위로, 2위였던 두산은 3위, 3위 LG는 4위로 떨어졌다. 롯데는 5위를 유지했고, KT-삼성-KIA-한화 순으로 뒤를 이었다.

[SK 와이번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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