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이종석·김남길·주상욱·이승기, 2022 지상파 연기대상🏆

이종석 열애 공개→이승기의 다툼 계획.. '온탕↔냉탕'

프로필 by BAZAAR 2023.01.01
올해도 지상파 3사(MBC, SBS, KBS)는 어김없이 '연기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그리고 총 4명의 대상 수상자를 호명했다. 그 주인공은 이종석(MBC), 김남길(SBS), 주상욱·이승기(KBS)다.
 

#MBC 이종석(빅마우스)

 
사진 / MBC

사진 / MBC

MBC의 연기대상은 모두의 예상대로 '빅마우스'로 흥행한 배우 이종석의 몫이었다. 이종석의 '대상' 수상은 이번이 MBC에서 두 번째다. 앞서 2016년 방영된 '더블유'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종석은 "오충환 PD님과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8~9개월간 옥살이 한 것처럼 고생했다. 감옥 안에서 함께 고군분투한 배우들과 밖에서 고군분투한 윤아씨도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화제를 모은 것은 이후 '그분'을 향한 소감이다. 이종석은 "군복무를 마치고 고민과 두려움, 괴로움이 많았다. 방향성을 잡아주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도와준 분이 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꼭 말하고 싶다. 항상 멋져서 고맙고,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고,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그분'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그분'이 아이유란 것이 밝혀지며, 두 사람은 2022년 마지막 날 '공개 연인'으로 거듭났다.
 

#SBS 김남길(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사진 / SBS

사진 / SBS

 
SBS 연기대상 트로피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의 품에 안겼다. 지난 2019년 '열혈사제' 이후 3년 만이다. 김남길은 "연초에 방송해서 조금도 기대를 안 했다"고 운을 떼며 "많이 망설였지만, 피해자와 가족들만 생각했다. 본질적인 고민을 하게 해준 박보람 감독님, 설이나 작가님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력한 후보였던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은 디렉터즈 어워즈를 수상했다. 남궁민은 "드라마를 보면 과정보다 결과를 가지고 얘기하는 게 가슴 아프기도 했다. 결과는 다를지언정, 여기 있는 분들은 다 알 거다. 얼마나 똑같은 노력을 하는지. 여기 계신 분들 오늘 하루 만큼은, 진심으로 똑같이 노력했고, 고생했고, 수고했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KBS 주상욱(태종 이방원), 이승기(법대로 사랑하라)

 
사진 / KBS

사진 / KBS

KBS는 공동 대상을 택했다. '태종 이방원' 주상욱과 '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가 각각 대상을 거머쥐었다. 주상욱은 5년 만에 부활한 KBS 대하사극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자리에 참석한 차예련에게 "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해서 더 행복한 시상식인 것 같다. 항상 언제나 제 편이고, 우리 오빠가 최고라고 응원해주는, 마누라 차예련 씨, 사랑해"라고 소감을 전해 환호를 받았다.
 
'삭발'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끈 이승기는 "양해를 구하고 불참해야 하나, 수백 번 고민했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이런 축제에 와서 웃고 있자니 마음에 걸리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자니 도리가 아닌 듯해서 변덕을 부렸던 것 같다"며 "내년, 내후년, 10년, 20년 후에 이 자리에 앉아 있을 후배분들을 위해서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놓고 싸워서 얻어내야 하는 이런 일을 물려주면 안된다고 다짐했다"는 말로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수익 정산 법적 분쟁을 에둘러 언급했다.

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 박현민
  • 사진 / 지상파 3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