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 피해 최소 6조7천억 원"…장벽 예산 초과

미국이 역대 최장인 35일 동안 계속된 연방정부 부분 업무정지, 셧다운으로 최소 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6조 7천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기록했다고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가 밝혔습니다.

이런 액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으로 의회에 요구한 57억 달러를 넘어선 것입니다.

셧다운으로 15개 정부 부처 가운데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등 9개 부처에서 80만 명의 연방 공무원이 급여를 받지 못했습니다.

또 미국 전역의 관광업과 자영업이 적잖은 피해를 봤습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은 셧다운 사태를 풀고 다음달 15일까지 3주간 정부를 재가동하기로 하는 한편 이 기간에 국경장벽 예산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