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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여진구, 물오른 연기력..1인 2역 완벽 소화

입력 2019-01-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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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여진구, 물오른 연기력..1인 2역 완벽 소화


'왕이 된 남자'에서 여진구가 물오른 연기력으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tvN ‘왕이 된 남자’가 높은 시청률로 월화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여진공의 연기력이 드라마의 인기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아역부터 시작해 15년된 배우 여진구가 '왕이 된 남자'에서 1인 2역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열연 중이다.

‘왕이 된 남자’는 임금 이헌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천만 영화 ‘광해’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리메이크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따뜻하면서도 올곧은 성정을 지닌 광대 하선과 암살의 위협에 시달리며 점점 미쳐가는 왕 이헌. 이처럼 양 극단에 서있는 두 인물을 하나의 얼굴로 완벽하게 연기해내는 여진구를 향해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를 통해 여심을 강탈하는 멜로드라마 남자 주인공의 이미지까지 장착했다. 극중 여진구는 이세영(중전 소운)과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여진구는 광대 하선으로 분할 때 다정하고 자상하면서도 첫사랑에 가슴앓이하는 순수한 청년의 매력을 뿜어낸다. 이에 하선과 소운의 로맨스는 간질간질하고 풋풋한 무드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강렬한 설렘을 안기고 있다. 반면 폭군 이헌으로 분할 때는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을 얻지 못해 비뚤어진 사랑을 위태롭고도 아찔하게 그려내며, 여성 시청자들을 ‘나쁜 남자’의 매력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6회 방송에선 임금 노릇을 하고 있는 광대 하선과 중전 소운의 사랑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가운데 진짜 임금 이헌이 암자를 빠져나와 도성으로 돌아오며 대 파란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엔딩에서 손을 잡고 궐 밖 나들이를 즐기는 하선-소운의 모습을 이헌이 목격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지며 하선이 가짜라는 사실을 들키게 될지, 또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7회는 28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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