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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5월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날, 20일 성년의 날,
21일 부부의 날까지 이어지는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온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역사 탐험, 부모님을 위한 평화로운 휴양지, 성년을 위한 신나는 ‘어른’의
여행, 부부를 위한 낭만적인 휴가지 등 다채로운 경험을 보장하는 여행지가 없을까?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국내 여행지를 엄선했다.


역사 속으로 떠나보는 어린이날 여행 ‘충남 공주시’
충청남도 공주는 호기심 많은 어린이 탐험가들이 사원과 박물관 등 많은 백제시대 유적지에서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여행지다. 고즈넉한 공주 한옥마을을 산책하거나 마곡사(麻谷寺), 무령왕릉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적지를 둘러보며 과거로부터 내려온 찬란한 건축 유산과 옛 시대의
모습과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한 석장리박물관에서는 한국의 흥미로운 선사시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박물관에서 열리는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에서는 화려한 구석기시대의 춤사위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구석기시대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고 생활 도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부모님의 건강을 위한 어버이날의 힐링 효도 여행 ‘전남 완도군’
고요하고 평온한 웰니스 휴양지인 전라남도 완도는 효도 여행을 위한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완도의 해수, 갯벌, 해조류 등 섬의 천혜의 청정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요법과 테라피를 제공한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을 거닐며 싱그러운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기를 추천한다. 뿐만 아니라 전복과 제철 생선 등 신선하고, 영양가도 높으며 맛까지
있는 완도의 특산품인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전통주가 담긴 첫 ‘축배’, 성년의
날 여행 ‘경기 포천시’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산사원은 1996년 설립된 국내 최초 전통 술
박물관으로 한국 전통주에 입문하기에 최적이다. 새로이 성년이 된 여행객이 전통술에 대해 진지하게 알아갈
수 있는 성인 교육의 장으로, 생주 시식은 물론 제철 과일과 재료로 과실주와 세시주를 빚어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포천은 산사원 박물관 외에도 명성산, 청계호수, 산정호수 등 그림 같은 풍경이 있는 글램핑 명소로, 성년의 날을
맞은 이들에게 어른으로서의 특별한 첫 캠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영원한 사랑을 되새기는 부부의 날 기념 여행 ‘경남 창원시’
부부의 날의 유래지인 경상남도 창원은 부부의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저도 스카이워크는 부부가 손을 잡고 다리를 건너거나 ‘하트 터널’에 자물쇠를 걸어두면 영원한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하다.
부부는 함께 다리를 건너면서 바닥에 설치된 강화유리 사이로 해발 13.5m 아래의 짜릿한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부부의 날에서 이름을 딴 도계부부시장에서는 떡, 족발, 찹쌀순대 등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먹거리로 유명해, 한 번쯤 맛보기를
추천한다. 또한 좀 더 로맨틱한 분위기의 산책을 원한다면, 죽동마을의
메타세콰이어길과 창원 수목원 등을 방문하면 고요한 자연 속에서 오붓한 대화를 나누며 거닐 수 있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4-23

[리뷰타임스=MRM 리뷰어]
안녕하세요! 리뷰타임스의 Living and Tech Story Teller MRM입니다.포천에는 유명한 캠핑장이 많은데 그 중 포천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비둘기낭캠핑장이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운영해서 비용이 저렴하고 사이트도 넓으며 주위에 많은 볼거리가 있는 캠핑장입니다.

평소에는 주말 예약이 쉽지 않은데 비 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취소하는 사이트가 있어서 줍줍하여 다녀왔습니다.이 캠핑장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A, B 구역 사이트와 관리사무소가 위쪽에 있고, 아래쪽으로 C, D, E 구역 사이트가 있습니다. 도로로 나뉘어져 있어 마치 다른 캠핑장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C, D, E 구역 사이트를 예약할 경우 관리사무소에 들러 체크인하고 다시 차를 타고 도로를 건너 아래쪽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현재는 아직 주위 도로 정비가 끝나지 않아 공사 중으로 입구를 잘 찾아야 합니다.
자세한 캠핑장 안내와 예약은 '비둘기낭캠핑장'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s://camp.pcfac.or.kr/가는 길에 '산사원'에 들르다아침 일찍 출발 후 가는 길에 배상면주가에서 운영하는 전통 술 박물관인 '산사원'에 들렀습니다. 막걸리를 좋아해서 꼭 가보고 싶던 곳이어서 일부러 들러 보았습니다. 전통주에 관한 많은 볼거리가 있고 시음도 할 수 있습니다. 운전을 해야 해서 시음은 옆지기에게 강제(?)로 시키고 맛이 어떤지 물어보며 대리 만족만 했습니다. 입장료는 4,000원인데 나올 때 입장권을 보여주면 느린마을 한 병을 선물로 주고 시음과 다양한 전시물을 볼 수 있어 입장료는 거의 형식적인 거 같아요. 마침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라 한적하게 돌아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느린마을 막걸리를 받아 들고 기분 좋게 나왔습니다.
40192 전망대 카페에서 점심으로 라면을 먹다캠핑장 입실 시간이 2시부터라 근처를 돌아보기로 하고 비둘기낭캠핑장 옆에 있는 40192 전망대 카페로 향했습니다. 40192 km는 지구의 둘레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교육부 공식 블로그에서 인공위성으로 지구 사진을 촬영하고, 슈퍼컴퓨터 같은 최첨단 장비로 계산해 얻은 지구의 둘레가 약 4만 120km라고 하니 얼추 비슷한 거 같습니다. 이 카페는 가람누리 문화공원 전망대 아래에 있는 카페로 커피 한잔하며 한탄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현재는 아래로 Y자형 출렁다리가 공사 중이고 건너편으론 공원이 공사 중입니다. 8월쯤 다리가 개통 예정이라고 하니 다리가 개통되면 한 번 더 와보고 싶네요.
점심때가 되어 간단하게 즉석 라면으로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풍경을 내려다보며 야외에서 먹는 라면이 꿀맛입니다. 카페 사장님이 김치를 한 접시 주셔서 같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곳에서 먹는 라면이 은근히 맛있네요. 꼭 한 번 드셔보세요. 식사 후 커피와 디저트로 입가심하고, 시계를 보니 아직도 시간이 남아, 저 멀리 보이는 하늘다리에 가보기로 하고 카페를 나왔습니다.
시간이 남아 미리 방문한 하늘다리하늘다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관광버스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관광코스인가 봅니다. 하늘다리 초입에는 푸드트럭들이 많이 있어 간단한 요기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한탄강이 멋있게 펼쳐져 있습니다. 아래쪽으론 아까 가봤던 전망대도 보이고 캠핑장도 보입니다. 다리를 건너 데크길을 따라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조그만 다리가 하나 더 나옵니다. 다리를 건너 더 가면, 아까 전망대에서 봤던 공원 부지와 연결되게 됩니다. 하늘다리, 공원, 전망대, 야생화 공원, 비둘기낭 폭포를 묶어 거대한 관광 단지로 만들고 있는 것 같네요.
기다리던 비둘기낭캠핑장 입실캠핑장 표시판만 보고 오다 보니 C, D, E 구역 쪽으로 바로 와버렸습니다. 예약한 사이트가 D14 번이라 맞기는 한데, 관리사무소도 없고 출입구도 공사 중이고 뭔가 잘못됨을 느끼고, 네비를 다시 켜보니 도로에서 꺾어져 들어온 쪽 반대편에 관리사무소가 있네요. 다시 차를 돌려 A, B 구역 쪽에 있는 관리사무소로 가서 체크인하고, 차를 몰고 도로를 건너 다시 C, D, E 구역 입구로 왔습니다.사이트 옆에 차를 주차하고 텐트를 피칭하려고 하니, 아침부터 오락가락하던 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네요. 텐트를 설치하고 나니 온몸이 홀딱 젖었습니다. 그래도 텐트 아래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니 좋기만 합니다. 역시 캠핑은 우중 캠핑이 낭만이 있는 것 같습니다.비둘기낭캠핑장 C, D, E 구역은 사이트 옆에 차를 댈 수 있고 사이트 크기가 넓으며 사이트와 사이트 사이 간격도 멀어 시원한 느낌입니다. 주위로는 멀리 산들이 둘러서 있어 들판에 들어온 기분이 납니다.
주의할 점은 이쪽 사이트들은 전기 콘센트 박스를 여러 사이트가 같이 사용하다 보니 특정 사이트는 박스에서 사이트까지 거리가 꽤 됩니다. D14 사이트도 박스와 거리가 조금 있어 20m 짜리 릴선을 처음으로 전부 풀어서 사용했습니다. 사이트와 전기 콘센트 박스와의 거리를 잘 살펴보고 전기선을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C1 사이트 옆 전기시설물로 보이는 박스에서 소음이 조금 크게 들립니다. C1 사이트는 예약을 막아 놓은 것 같긴 하지만, 소리에 예민한 분들은 주변 사이트도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둘기낭 폭포와 야생화 공원텐트를 설치하고 잠깐 휴식을 취한 후 유명한 비둘기낭 폭포 구경에 나섰습니다. 폭포는 사이트에서 약 200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야생화 공원을 통과해서 가면 됩니다. 날이 가물어서 그런지 앙꼬없는 찐빵처럼 폭포에 폭포가 없습니다. 그래도 풍경은 멋있네요. 장마철이나 되야 폭포를 볼 수 있나 봅니다.
느긋하게 즐겨보는 야간 공원 산책

아침에 산사원에서 받아온 느린마을 막걸리에 삼겹살과 어묵탕으로 저녁을 먹고 야생화 공원으로 야간 산책을 나갔습니다. 여기저기 알록달록 조명이 들어와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맑게 갠 아침 풍경밤에 비가 그치고 바람이 조금 불었습니다. 캠핑장이 넓은 들판에 위치해서 그런지 잘 때 바람이 조금 느껴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공기는 신선하고 하늘은 맑게 개어 산들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텐트도 바람으로 뽀송하게 잘 말라 있네요. 철수할 때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비도 그치고 텐트도 잘 말라 있어 쉽게 텐트를 걷고 기분 좋게 철수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하며...비둘기낭캠핑장은 지자체에서 운영해서 비용도 저렴하며, 공공 캠핑장이지만 불멍도 즐길 수 있고, 관리도 잘되는 캠핑장입니다. 중앙 광장과 잔디밭도 넓게 펼쳐져 있고 주위 볼거리도 많아서 아이들과 캠핑하기에도 좋습니다. 예약의 압박만 극복한다면 한탄강 일대의 절경과 함께 캠핑할 수 있는 곳으로, 주위 관광지 정비가 끝나고, 하나의 관광 클러스터로 묶이면 더욱 사랑받는 캠핑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탄강 위쪽 철원의 잔도길, 고석정 등과 산정호수도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어 같이 즐길 수도 있습니다.


<mrmkim12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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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MI리뷰어 2024-04-22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우리나라 산 이름은 상당수는 지명에서 따왔거나 반대로 지명의 유래가 되곤 합니다. 개이빨산처럼 정겨운 이름이 있는 가하면,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아 불교식 이름도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봉우리 이름이 바로 비로봉이라는 것만 봐도 그렇죠. 비로자니부처에서 따온 것이고 높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 정상이름으로는 딱 맞습니다.

그런데 산 이름이 골 때린다는 뜻이면 어떨까요? 바로 동해와 삼척 사이에 있는 두타산입니다. 최고봉이 무려 1,353m인 큰 산인데, 두타(頭陀)는 산스크리트어로 '제거하다, 털어버리다.'라는 뜻인 두따(dhuta)를 한자로 음차하여, 마음의 번뇌를 털어버리고자 엄격하게 불도를 닦는 수행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속세의 번뇌를 떨치고 수행하는 뜻을 가진 멋진 산이죠.

두타산은 무릉계곡과 고천계곡, 그리고 보통 정상을 오르는 들머리인 댓재로 쌓여 있습니다. 사실 두타산보다 무릉계곡이 더 유명합니다. 바로 옆 청옥산과 사이를 흐르는 무릉계곡은 깊은 협곡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워낙 가팔라서 두 번 타기 싫은 산이라 두타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농담이 있을 정도로 험한 산이기도 합니다. 경기도에서 가장 힘들다는 용문산보다 더 힘듭니다. 그래서 많은 산객은 정상보다는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베틀바위 구간의 산성길을 갑니다. 40여년간 막혀 있다가 지난 2020년에 개방되었습니다. 참고로 정상은 힘들게 가도 볼 것이 거의 없습니다. 멋지다고 소문난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을 걸어봤습니다.


참고로 두타산은 2천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바로 베틀바위 산성길 안내도가 나옵니다. 목적지인 베틀바위까지는 약 2Km인데 제법 가팔라서 길은 험한 편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비가 많이 와서 보이는 것이 없네요. 이제 슬슬 전망대가 보입니다.



소나무 만큼이나 철쭉도 참 많은 산입니다. 회양목 군락지까지 왔으면 이제 계단이 시작됩니다.



베틀바위 직전에 계단이 만만치 않습니다.


사실 베틀이라는 걸 알고는 있지만 보지를 못해 어떤 의미인지 확 와 닿지는 않습니다만 기암괴석인 것은 분명합니다. 비가 와서 힘들었지만 이런 멋진 경치를 보니 힘이 납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다행이죠.



약 200m를 가파르게 오르면 미륵바위입니다.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고 부처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산에서 만나는 미륵바위는 사실 남근석 같은 생김새도 제법 있습니다. 아무튼 신기한 바위가 딱 하나 있네요.



본디 계획은 12산성폭포를 지나 마천루 전망대로 가는 것이었는데요. 기상이 영 좋지 못합니다. 부슬 부슬 내리던 빗방울이 제법 굵어지면서 길이 미끌미끌합니다. 산에서 비가오면 바위는 물론 흙길도 미끄러워 위험합니다. 그래서 마천루는 포기하고 거북바위와 12폭포로 1차 수정을 합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비가 더 많이 옵니다. 경치고 뭐고 최단코스로 짧게 내려가야 안전할 것 같아 비상대피로 최단코스로 하산합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고 고어텍스 의류도 다 젖었습니다.


하산길에 두타산성을 만납니다. 이 두타산성은 신라시대에 처음 쌓아 조선시대를 거쳐 지금에 이른다고 합니다. 우리는 산성의 민족이죠. 임진왜란때도 실제 사용된 산성이라고 하니 뭔가 조상의 얼이 느껴집니다.

하산하다보니 무릉계곡 물 소리가 점점 커집니다. 계곡까지 오면 이제 안전합니다.


이제 운동화로도 충분한 안전한 길입니다. 주차장까지는 2-3Km만 걸으면 됩니다. 비도 조금은 잦아 들었네요. 다행입니다.



학이 놀았다는 학소대를 지납니다. 학 모형도 있어요. ㅎㅎㅎ



편한 길을 내려오다보니 삼화사라는 큰 사찰이 있습니다. 템플스테이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계곡 옆 편한길로 천천히 내려옵니다.



거의 다 내려오니 넓은 반석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세히 보니 예전에 문인들을 비롯해 최근까지 많은 이들으 글을 새겨 두었습니다. 이 가운데는 매월당 김시습의 글도 있다고 하는데 너무 많기도 하고 세월이 흘러 많이 흔적이 약해진 것도 있습니다. 그냥 이런 것이 있다 보시는 정도로 느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마 계곡 바위에 이렇게 글을 많이 세겨 놓은 곳도 없지 싶습니다.



빗길에 무사히 하산 완료했습니다. 몇 몇 못 본 곳은 다음에 다시 와서 보기로 합니다. 산은 어디로 가지 않으니까요. 안전이 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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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아빠I리뷰어 2024-04-22

[리뷰타임스=테피파니 리뷰어] 휴대폰이 점차 커지면서 한 손 사용이 어렵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살아 생전에 휴대폰은 반드시 한손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크기를 크게 만들지 않았지만 지금 휴대폰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네요. 저도 작은 휴대폰이 좋아 아이폰 SE 시리즈를 사용했지만 일반 아이폰으로 바꾼 후로는 자연스럽게 두 손으로 휴대폰을 만지고 있습니다.남자들이야 한 손으로 휴대폰을 감쌀 수 있지만 손이 작은 분들이나 여성분들은 휴대폰이 한 손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고 큰 휴대폰을 사용하다 보면 떨어뜨릴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그래서인지 휴대폰을 잡아주는 핑거그립이나 스트랩 같은 제품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무브랩 모션그립 탈부착 플러스는 핑거그립이나 링 또는 스트랩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거치대입니다. 어떤 제품인지 함께 보시죠.

팜시스에서 개발한 무브랩 모션그립 탈부착 플러스은 특허와 실용신안까지 받은 제품으로 스트랩처럼 생겼지만 고정이지 않고 휴대폰 위에서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자석을 이용한 덕이죠. 자석을 교묘하게 잘 이용하는 회사가 애플이잖아요. 이 제품도 자석의 힘과 아이디어로 만들었네요. 무브랩은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점을 찾아 해결점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브랜드입니다. 틀에 갇히지 않고 항상 크리에이티브하고 역동적인 사고를 통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소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이 회사는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품은 투명 플라스틱으로 포장되어 제품 내용물이 잘 보입니다. 따로 제품 사진을 인쇄할 필요가 없으니 어떤 제품이며 디자인은 어떤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의 내구성이 약해서 에어캡으로 포장을 했지만 상단 귀퉁이가 깨져 왔습니다. 패키지 후면에는 설명서가 있습니다.
포장을 개봉하면 메탈 플레이트와 스트랩이 있고, 메탈 플레이트를 고정하기 위한 투명 접착강화 필름이 제공됩니다. 설명서는 양면으로 꼼꼼하게 설명되어 있지만 글자가 작아 읽기가 불편합니다. 설명서를 보기 보다는 인쇄된 QR 코드로 설치 동영상이나 사용 방법을 미리 보는 것이 좋습니다.
메탈 플레이트는 휴대폰 후면에 부착하여 자석으로 된 스트랩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이즈는 긴 쪽이 81밀리미터로 로 작은 휴대폰에도 부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께도 얇아서 그립감을 해치지 않습니다. 후면에는 휴대폰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는 투명 고정 플레이트가 같이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모션그립 탈부착 플러스는 신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메탈 플레이트의 인쇄가 다양해졌습니다. 저는 거울 제품으로 선택했어요.

스트랩은 재질에 따라 TPU와 실리콘의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TPU는 휴대폰 케이스에 사용하는 연질의 플라스틱이며 실리콘은 우리가 잘 아는 그 재료입니다. 각기 장단점이 있는데 TPU는 인쇄가 가능하여 메탈 플레이트와 동일한 캐릭터 인쇄가 가능하지만 실리콘은 단색입니다. 대신 실리콘이 좀 더 부드럽습니다. 제품에는 두 가지 스트랩 중 하나만 제공되는데 원하면 추가 비용으로 두가지 스트랩을 모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실리콘이 부드러워 좋은 것 같은데 미리 확인하고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리콘 양 끝에는 강력한 자석이 있습니다. 사진처럼 스트랩과 잘 부착되어 힘껏 당겨도 분리되지 않습니다. 모션그립 탈부착 플러스 신제품은 자력이 더 강화되어 기존 제품이 2킬로그램까지 견디는 데 반해 모션그립 탈부착 플러스는 3킬로그램까지 버틸 수 있다고 합니다.
제품을 설치해 봤습니다. 저는 급한 마음에 설명서를 대충 보고 설치했는데 여러분은 구매하신다면 꼭 동영상 설명서를 보고하세요. 설명서의 QR 코드로 접속하면 영상으로 설치 방법을 볼 수 있습니다. 설치가 어렵지는 않지만 몇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하다 보니 미리 영상으로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착 전에 강력한 자석이 NFC나 휴대폰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지 테스트를 하고 위치를 정해야 합니다. 저는 이 과정 없이 부착했는데 다행히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한번 부착하면 재부착이 힘드니 위치 선정 테스트는 꼭 하면 좋겠습니다. 먼저 투명 접착강화 필름을 부착하고 그 위해 메탈 플레이트를 붙이면 끝입니다. 설치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거울 플레이트를 선택했는데 굿 초이스같습니다. 휴대폰 뒤에 거울이 있으니 식사 후에 이에 고추가루가 끼었는지 볼 수 있고, 머리 매무새를 바로잡을 수도 있습니다. 거울의 품질도 나쁘지 않습니다. 평면이 고르고 울지 않아 왜곡되지 않게 보여줍니다. 다만 오래 사용하다 보면 자석 스트랩에 의해 표면에 스크래치가 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품 소개 사이트에는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 플레이트도 있으니 선택의 폭이 많습니다.
무브랩 모션그립 탈부착 플러스는 스트랩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왼손, 오른손에도 적합하고 손가락의 위치에 따라 스트랩을 움직여 고정할 수 있어서 링 방식보다 손가락이 아프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스트랩이 고정이 아니다 보니 옆으로 밀리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자석이 강해서 실제 사용에서는 정해진 위치를 이탈하지 않고 잘 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스트랩을 활용하기에 따라 거치대로도 쓸 수 있습니다. 스트랩을 좁히면 거치할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해집니다. 가로, 세로 방향으로도 거치할 수 있고, 각도 조절도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스트랩을 두 개 연결해도 사진처럼 거치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신기한 거치대는 처음보네요. 참, 제품 소개 사이트에는 옵션으로 자동차나 벽에 거치할 수 있는 자석도 판매하고 있어서 손에만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 거치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옵션 제품을 받지 못해 테스트는 못했습니다.
스트랩의 강도는 꽤 셉니다. 강한 힘으로 일부러 떼어내기 전에는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특히 메탈 플레이트 가장자리에 턱이 있어서 플레이트 밖으로 밀려서 떨어지는 일이 없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스트랩이 떨어져서 휴대폰이 낙상하는 일은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고정식이 아니라 항상 조심하고 사용했습니다. 참, 제가 사용한 거울 제품에는 TPU 스트랩이 반짝이 제품인데요, 보기에는 예쁘지만 사용하다 보니 반짝이가 떨어집니다. 많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가루가 떨어지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은 선택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휴대폰을 무선 충전할 때는 메탈 플레이트를 제거해야 합니다. 메탈 플레이트가 있으면 두께 때문에 무선 충전이 안될 수 있고, 아이폰의 경우 맥세이프에서 붙지 않습니다. 메탈 플레이트 탈부착은 어렵지는 않지만 힘이 좀 들어가야 합니다. 아마도 휴대폰의 낙상 위험을 방지하고자 고정 플레이트와 메탈 플레이트를 강하게 결합시킨 것 같은데 그로 인해 강한 힘을 주어야 합니다. 제가 테스트한 제품만 그런 지 모르겠지만 몇 번 하면 좀 나아지지만 여자들 같이 힘이 없는 경우는 좀 힘듭니다. 동영상 설명서에 쉽게 탈부착하는 자세를 가이드하고 있으니 꼭 보시고 탈부착을 해야 합니다.오늘은 전혀 새로운 형태의 휴대폰 핑거그립인 무브랩 모션그립 탈부착 플러스을 알아봤습니다. 얇고 가볍기 때문에 무게감이나 그립감을 해치지 않고 강한 자성을 휴대폰의 낙상 위험이 덜 합니다. 특히 오른손 잡이나 왼손 잡이 등 어떤 손가락 환경에도 모두 적용 가능하고요. 다만 설치할 때 주의점이 있으니 꼭 설명서를 봐야 하고, 메탈 플레이트를 탈착할 때 불편한 점은 개선되면 좋겠습니다.<blog.naver.com/lee727><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epiphanyI리뷰어 2024-04-21

[리뷰타임스=바람돌이리뷰어]

안녕하세요 바람돌이 입니다.
이전 포스팅과 같이 한달을 넘게 4개월째 알리발 전후방 블박겸용 디지털 룸미러를 한달 이상 만족하며 잘쓰고 있는데요.

https://reviewtimes.co.kr/report/405

아무래도 기존 룸미러에 디지털 룸미러를 걸쳐 사용하다보니, 두께가 두꺼워 질뿐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 무게 탓인지 미러가 아래로 쳐져 운행시마다 미러각도를 재조정해야 하는 일이 잦아 지더군요.

그냥써도 기능상 큰 문제는 없지만, 이전 디지털 룸미러 설치하면서 막바지에 우려했던 무게 다이어트가 시급해지는 이유가 드디어 생겼습니다.그래서 본격적으로 디지털 룸미러와 1대1로 교체할 수 있는 르노코리아 QM6용 룸미러 브라켓을 찾기 시작 했답니다.
이미 알리에서는 200여개의 다양한 차종을 위한 룸미러 브라켓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설명내용중 제조사 번호를 먼저확인후 그림으로 비슷한 브라켓 모양을 찾으면 된답니다.르노코리아 QM6용은 21번 이더군요. 참고로 SM6도 같은 브라켓을 쓰고 있고요.디지털 룸미러와 고정할수있는 맞춤형 커버까지 함께 주문 완료. 12.5불 한화 만오천원 정도 플라스틱 쪼가리가 왜이리 비쌀까 의심 했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기대는 없었지만 실제 배송받고 제품가격이 비싼이유를 알겠더군요.
브라켓 재질이 프라스틱 아니라 순정브라켓과 같이 주물로 뜬 금속 재질이더군요. 그만큼 튼튼!
디지털 룸미러 고정부 재질은 프라스틱으로 브라켓 만큼이나 룸미러 사이즈별로 있는데 바람돌이 디지털 룸미러 사이즈에 맞는건 B4.

기존 룸미러에 걸치는 고무링 부위 나사를 빼고 그곳에 고정시키는 구조랍니다.

본격적으로 브라켓 교체를 위해 지하주차장으로 출동.

룸미러 앞쪽 커버만 제거하면 기존 룸미러 브라켓을 쉽게 탈거할수 있으리라 생각했으나 오산! 여유공가없이 매우 타이트하게 설계되어 있더군요. 이래서 르노차를 정비사들이 꺼려하는 이유겠죠. 하지만 그만큼 치말하게 설계했다는 방증… 일단 후퇴.
재공략 시에는 먼저 커버 여기저기를 살살 벌려보며 고정부위 파악후, 결국 후면커버 까지 제거 하고나서야 브라켓 탈거를 위한 공간 확보! 재조립시에는 우적감지 센서와 브라켓 사이 공간에 디지털 룸미러용 GPS모듈 넣기에 딱이네요.
참고로 룸미러 후면 커버 탈거하며 핀 마니 부러진다고들 하던데, 이는 핀구조를 무시하고 아무데나 잡아댕겨서 생기는 문제… 위사진과 같이 힌색 클립이 위치한 3곳에서 고정되니 그쪽을 살살달래며 집중공략하면 파손 없이 탈거된답니다. 단, 겨울철은 무조건 파손된다고 봐야 합니다.이제 본격적으로 브라켓 공략, 전장 탈거용 해라는 커녕 카드한장 들어갈 틈새도 없이 타이트하게 고정되어 있네요. 여기서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이부분도 탈거하며 앞유리 파손됬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향으로 너무 과도하게 힘을 가했을때 생기는 현상이랍니다.
브라켓 고정 구조상 한번의 힘으로 분리하는건 불가능 하답니다. 대신 유리 파손이란 지옥을 맛보죠.

무엇보다 절대 서두르지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게 중요 하답니다. 분리 방법은 우적감지 센서 방향으로 유리와 수평 되게 적당한 힘으로 살살 달래 흔들면서 아래로 내려주면 어느 순간 분리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미리생각한대로 우적감지 센서와 브라켓 사이 빈공간을 이용해 앞유리에 별도로 붙여두었던 디지털 룸미러용 GPS센서를 넣어 깔끔하게 마무리! 이작업 만으로도 커버 탈거할만 했습니다.
탈거한 기존 하이패스 룸미러.
하이패스 안테나까지 어셈블리로 되어 있기에 조만간 시간나는데로 룸미러에서 하이패스 모듈만 분해해 대시보드 어딘가에 빌트인 시킬 생각 이랍니다.

만오천원 정도 추가비용은 썼지만 디지털룸미러만 전용브라켓으로 달고보니 기존 두꺼워진 룸미러에서 훨씬 무게감도 덜고, 싸구려틱하게 삐져나와 언듯 보였던 고무밴드 대신 마치 순정 디지털 룸미러 같이 완성도가 높은 일체감이 우선 만족 스럽네요.

게다가 기능상으로도 미러가 2~3센치 위치가 안쪽으로 이동된 만큼 미러를 볼때 초점 맞추기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비록 2~3센치 이동된 결과지만 수년간 기존 미러에 익숙해져서 인지 사용상 편의성은 배이상 좋아진것 같습니다.다만 이또한 전문 샵에 시공 의뢰시에는 배보다 배꼽이 커진 추가 비용이 드는 만큼, 비용없이 자가교체가 가능하다면 추천할만 합니다.

이상 바람돌이 였습니다. 고맙습니다.<https://blog.naver.com/ditto2k/><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람돌이l리뷰어 2024-04-16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경복궁을 주변으로 아직까지 서촌과 북촌이라는 마을이 남아 있다.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말이 오가고 있지만 한양 도성의 서쪽 동네를 서촌, 북쪽 동네를 북촌으로 불렀다는
설이 유력하다. 현재 동촌과 남촌은 사라져서 없고 청운동, 효자동, 사직동, 통인동 등을 아우른 서촌이 청와대가 인접한 탓에 개발 제한구역으로
묶인 바람에 전통가옥들이 많아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사무실이 경복궁역 부근에 있는 까닭에 시간 날 때마다 서촌을 산책하곤 한다. 언젠가
한번은 점심에 직원들끼리 영화루를 찾아왔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었는지 문이 닫혀 있어 다른 식당으로 가야 했던 기억이 있어 큰 맘 먹고 가보기로
했다. 사무실에서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리기에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다행히 오늘은 문이 열려 있다. 겉으로 보기에도 건물 자체에서 오래된
중국집의 포스가 느껴진다. 노포임을 짐작케 하는 간판과 글자, 출입문까지. 요즘 식당에서는 볼 수 없는 발이 출입구에 걸려 있다.

도착한 시간은 12시 30분
무렵. 다행히도 서촌의 금요일은 이상하게 사람이 많지 않아 웨이팅 줄이 없다. 발을 제치고 들어가니 안쪽에 20~30평 정도 되는 홀에 테이블이
열 개쯤 놓여 있고 딱 한 자리가 비어 있어 금세 앉을 수 있었다. 올라가보진 못했지만 2층도 있다고 한다.

식당 벽면은 연예인과 유명인들의 사인으로 가득하다. 그도 그럴 게 55년 동안 각종 TV 프로그램을 비롯해 드라마, 영화, 광고 촬영지로 이 중국집이 출연했다고 하니 맛을 떠나 고개가
끄덕여진다. 또다른 벽면 한 켠에 붙어 있는 차림표. 지금의
메뉴판이다. 가격은 적혀 있지 않았는데 오래된 세월이 느껴지는 차림표다.

현대식으로 만든 메뉴판을 달라고 했다. 표지에 영화루의 대표 메뉴인
고추간짜장과 고추짬뽕 이야기가 적혀 있다. 인공 캡사이신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청양고추로만
매운 맛을 내고 있다고 적혀 있다. 대표 메뉴라고 하니 고추간짜장 둘,
고추짬뽕 하나를 주문했다. 그리고 탕수육도 같이 주문했다.
고추간짜장과 고추짬뽕 둘 다 11,000원이다. 대표
메뉴라서 그런지 일반 중국집보다는 가격이 좀 센 편이다.

주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나왔다. 우선 고추간짜장은 간짜장이기에
면 따로 짜장 따로 나왔다. 면 위에는 옥수수콘이 뿌려져 있다. 간짜장
소스는 다른 중국집 간짜장보다 검고 붉다. 춘장과 고추 기름이 다른 곳보다 많이 들어간 듯했다. 그리고 다른 간짜장은 양파가 엄청 들어가 있는데 양파가 그리 많이 보이진 않는다.

면 위에 간짜장을 부어 잘 비빈 다음 한 젓가락 듬뿍 집어서 입에 넣었다. 뭔가
다른 풍미가 느껴진다. 고추기름도 차별점이겠지만 다른 중국집에서 느낄 수 없는 중국향이 입안 가득 느껴진다. 그렇다고 거부감이 느껴지는 풍미는 아니다. 고추기름이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아주 맵거나 하진 않다. 느끼할 수 있는 중국음식을 중화할 수 있는 그 정도랄까. 고추간짜장 맛집이다.

이어 고추짬뽕 국물도 한 숟갈 입에 넣어봤다. 중국집에 가서 짬뽕
국물 맛을 보면 그 집이 잘 하는 집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그만큼 짬뽕 국물맛이 그 집 요리의 척도가
된다. 한 입 먹어본 국물 맛은 쏘쏘다. 그냥 클래식한 짬뽕
국물 맛 정도로 특별하진 않았다.

탕수육도 짜장, 짬뽕과 거의 동시에 나왔다. 아마도 사람이 많이 오는 탓에 미리미리 여분을 많이 만들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집 탕수육은 독특하게 생겼다. 탕수육 주변으로 군만두를 빙 두르고
그 위에 소스를 부었다. 찍먹은 허용하지 않는 100% 부먹이다. 옛날 탕수육 그 자체다. 예전에 탕수육은 무조건 부먹이었다. 소스 맛은 일반 탕수육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고기가 적당하게 잘 튀겨진 느낌이다. 고기 잡내도 나지 않는다. 탕수육 소스에 같이 올려진 양파, 당근, 양배추는 거의 생야채라고 해도 무방하다. 탕수육 소스에 버무려진 군만두의 맛이 참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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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선I기자 2024-04-16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무제한 대중교통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간편결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신용·체크카드
충전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모바일 카드는 오는 24일부터, 실물
카드는 오는 27일부터 충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결제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신용·체크카드뿐만 아니라 간편 결제(삼성페이)로도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신용·체크카드 충전 서비스 이용하기 위해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은 24일부터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계좌등록 이외에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등록하고 충전할 수 있다. 사용기간
만료 전 재충전 알림을 받을 수 있다.티머니와 카드사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하나카드(신용·체크카드
포함)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경우 최대 1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실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의 경우 27일부터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에 비치된 일부 1회용 교통권 발매기(역당 1대)를 통해 신용카드
등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탑재한 신용카드 서비스도 9월 말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봄철 이동량이 높아지는 5월에 앞서 신속하게 결제 수단 확대를 추진해 온 만큼, 이용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전반에서 기후동행카드의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4-23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최근 3년간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을 분석한 흥미로운 분석 결과가 나왔다. 또한, 출퇴근 시간은 업종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나타냈는데, MZ세대가 주도하는 현재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 주목을 끈다.이는 통합인력관리솔루션 업체 시프티가 자사 솔루션을 사용하는 사업장 중 임의로 추출한 17,920개 사업장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2021년, 2022년, 2023년 3개년도(각 년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데이터 기준)의 출퇴근 및 근무시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더 빨리 출근하고 더 빨리 퇴근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1년도의 직장인의 평균 출근 시간은 9시 01분이었으나, 2022년 8시 56분, 2023년에는 8시 50분인 것으로 나타나, 2021년에 비해 2023년도는 11분 빠른 출근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빨라진 출근 시간에 비례해 퇴근시간도 빨라진 경향을 보였다.직장인들의 평균 퇴근 시간은 2021년 18시 29분, 2022년 18시 24분, 2023년 18시 21분으로 2021년 대비 8분, 전년대비 3분 빨라졌다.반면, 평균 근무시간(휴게시간 1시간 포함)의 경우 2021년 9시간 45분, 2022년 9시간 46분, 2023년 9시간 48분으로 각각 1분, 2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빨라진 출근 시간 폭에 비해 퇴근 시간의 감소 폭이 적기 때문에 총 근무 시간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한편, 2023년 기준으로 직장인들은 평균 출근 시간이 8시 51분인 목요일을 제외하면 평균적으로 8시 50분에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퇴근의 경우에는 금요일에 가장 빨리 퇴근했다. 실제 직장인들의 금요일 퇴근 시간은 18시 12분으로 전체 평균보다 9분이나 빨랐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출근시간이 가장 빠른 산업군은 8시 09분에 출근하는 건설 분야에 재직하는 직장인이었다. 제조 분야가 8시 24분, 운수업 분야가 8시 34분 순으로 빠른 출근을 했다.퇴근 시간의 경우, 건설 분야 종사자가 17시 57분으로 가장 빨리 퇴근했고, 교육 분야 종사자 17시 58분, 서비스 분야 종사자가 18시 11분 순으로 빠르게 퇴근했다. 가장 늦게 퇴근하는 업종은 출판업계로 이 분야 종사자들의 퇴근은 평균 19시 00분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평균 근무 시간이 가장 긴 업종은 하루 10시간 07분 동안 일하는 제조업이었고, 근무 시간이 가장 짧은 업종은 9시간 19분을 근무하는 교육 분야였다.<bachoi@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4-23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국내 최대의 IT 인프라 공급업체인 대원씨티에스(대표 하성원, 이상호, 김보경)는 오는 5월 1일부터 개최되는 AI 엑스포 코리아(국제인공지능대전)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올해 7회째를 맞는 AI 엑스포는 한국인공지능협회와 서울메쎄가 주최하는 행사로 오는 5월 3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단일 인공지능(AI) 행사로는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5대 AI 전시회로 약 300개사가 참가해 500개 부스를 운영한다.AI 엑스포 기간 동안 대원씨티에스는 국내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케이투스(KAYTUS) 부스를 통해 다양한 AI 솔루션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AI 반도체 기업인 딥엑스(DEEPX)와의 총판계약 체결을 계기로 AI 솔루션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선언한 대원씨티에스가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하는 첫 행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끈다.

대원씨티에스는 케이투스와 함께 다양한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AI 엑스포 2024에 골드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케이투스 코리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AI 전문 기업으로 AI와 수냉식 기술을 바탕으로 녹색 기술을 통한 사용자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는데,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빅데이터 시나리오에서 8~9개, AI 시나리오에서 언어 모델 성능을 7배 가까이 향상시킨 G7 서버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이와 함께 인텔 및 AMD CPU 기반의 H100 HGX 모델인 KR6288V2 모델과 PCIe 기반의 KR4268V2 AI 서버와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는 KR2280V2의 범용서버 등도 전시된다. 국내 AI 서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과 인지도를 보이고 있는 케이투스는 이번 AI 엑스포에서 대원씨티에스와의 공동 부스 운영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또한 대원씨티에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총판 계약을 체결한 딥엑스의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존을 별도로 구성, 5나노 공정에서 개발한 DX-M1 M.2 모듈을 로봇 및 보안 시스템에 적용한 실시간 데모와 데이터센터 및 고성능 컴퓨팅 성능까지 끌어올린 서버급 제품 DX-H1 PCIe 카드의 60채널 이상 실시간 AI 연산처리 데모까지 선보일 예정이다.이를 통해 현장에서 초기 고객 유입을 위해 EECP 프로그램을 운영해 AI SoC 솔루션인 DX-V1을 탑재한 스몰 카메라 모듈, AI 가속기 솔루션인 DX-M1을 탑재한 M.2 모듈, AI 서버용 제품인 DX-H1 콰트로 PCIe 카드, 딥엑스의 개발자 환경인 DXNN®을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100개가 넘는 글로벌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딥엑스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받아 자체적으로 다양한 양산 제품에 탑재하고 AI 기반의 신제품 준비를 진행 중에 있다.대원씨티에스 김성태 상무는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광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온디바이스 AI로 세상과 소통하는 시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원씨티에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케이투스를 비롯해 딥엑스, VAST Data등 다양한 AI 전문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격변하는 AI 시장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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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선I기자 2024-04-23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앤 스파에서 가족
여행객을 겨냥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앤 스파는 최근 연인, 친구 외에도 가족 여행객을 주요 고객층으로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앤 스파는 새하얀 백사장을 자랑하는 논 누옥 해변 앞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투숙객들은 도보로 편리하게 바다까지 이동할 수 있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호이안 구시가지, 오행산(Marble Mountain)과도
가까워 이동 걱정 없이 편하게 관광과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앤 스파는 52 m2~ 512 m2 사이
다양한 넓이의 객실 타입을 자랑한다. 투숙객은 인원수혹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기본 객실부터 스위트룸, 레지던스 빌라는 물론, 개인 풀장과 정원이 있는 프라이빗한 풀빌라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고객층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어린이 고객을
위한 놀이공간도 갖췄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앤 스파에 위치한 ‘캠프 하얏트’는 동남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놀이공간이다. 캠프 하얏트 실내에는
어린 유아를 위한 놀이 공간부터 볼풀, 그네, 네트 클라이밍
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실외 공간에는 풀장과 암벽 등반, 테니스장, 축구장 등 다양한 운동 시설뿐 만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게임 오락 공간인 ‘아레나’까지 마련되어 있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앤 스파는 다양한 미식 경험을 즐기기에도 좋다.
3D 맵핑 애니메이션 다이닝 쇼와 더불어 특별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르 쁘띠 셰프’, 프리미엄 비치 클럽 & 레스토랑인 ‘비브 오세안’, 베트남 전통 요리와 이탈리안 등 세계 각국의 요리를
호텔 내에서 즐길 수 있으며 수준 높은 바텐더들이 직접 만들어주는 칵테일까지 맛볼 수 있다.

육아와 일상에 지친 어른들, 고생한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는 하얏트
리젠시 다낭의 스파를 추천한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스파에서 바디 트리트먼트와 마사지, 페이셜 트리트먼트를 받으며 여행 중 쌓인 피로를 풀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자연 유래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는 만큼 남녀노소 부담 없이 고품격 스파를 즐길 수 있다.

한편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앤 스파의 가족 패키지에는 공항 픽업 서비스와 조식, 어린이 대상 피자 만들기 체험 (2인), 세탁 서비스 20% 할인 바우처,
객실당 50만동 상당의 식음료 쿠폰, 게임 아케이드
무료 이용권 (1인, 1시간, 박 당)이 모두 포함된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4-22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재 사립피노키오자연휴양림에서 반려견 동반 체험프로그램인 ‘숲속 멍스토랑’을 20일 진행했으며, 오는 27일 한 차례 더 진행한다.

숲속 멍스토랑은 반려동물 인구 천오백만 시대에 발맞춰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2023년 국립자연휴양림에서 4회 추진하고, 올해 특허청에 고유상표 등록을 완료한 반려견 동반 체험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는 사립휴양림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프로그램 내용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행사에는 사립피노키오자연휴양림의 반려견 동반 객실을 예약한 숙박객 13팀이 참여하여 강원도 대표 임산물인 명이나물, 더덕 등을 활용해 견주와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요리를 만들고 즐겼다.부대행사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원주시, 피노키오자연휴양림이 마련한 국·공·사립자연휴양림 체험부스에서 한지 시계, 나무실로폰, 꽃누르미 열쇠고리 등을 만드는 체험이 진행되었고,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 자생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한 천연 반려동물 피부 개선제 시제품도 제공했다.
한편,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인 ‘숲속 멍스토랑’은 6월부터 반려견 동반시설을 갖춘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본격 진행되며, 앞으로 공립자연휴양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이성주 피노키오자연휴양림 대표는 “사립휴양림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숲속 멍스토랑’을 잘 전수받아 휴양림 운영에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앞으로도 국·공·사립자연휴양림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상호 상생과 협력,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bachoi@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4-22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오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7일간 종묘 일원(서울 종로구)에서 '2024년 종묘 묘현례'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묘현례(廟見禮)’는 왕비나 세자빈이 혼례를 마친 후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국가의례 중 여성이 유일하게 참여한 의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4년 종묘 묘현례'에서는 숙종 29년(1703년) 인원왕후의 묘현례를 주제로 뮤지컬과 재현의식을 결합한 창작 공연극 ‘묘현, 왕후의 기록’을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1일 2회씩(1차 13:00~13:40, 2차 16:00~16:40) 총 10회에 걸쳐 종묘 영녕전에서 무료로 선보인다.

인원왕후와 아버지 김주신, 숙종의 관계를 중심으로 당시 역사적 상황과 왕실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뮤지컬로, 특히 공연 중간에 펼쳐지는 묘현례 재현을 통해 당시의 의례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전달한다. 회차당 150석씩 사전 예약을 받지만, 현장 접수도 회차당 150석까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종묘 내 악공청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정전 악공청에서는 각종 천연재료를 활용해 미안수와 분, 동백기름 등 조선 시대 화장품을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 화장품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영녕전 악공청에서는 조선 왕실 여성 문화를 주제로, 고가구와 공예품 전시를 관람하고 대수머리 및 세자빈 대례복을 착용해볼 수 있는 ‘세자빈이 되어 사진 찍어보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는 즉석 인화사진 촬영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 묘현례는 ‘2024 봄 궁중문화축전’(4.27.~5.5) 및 종묘대제(5.5)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만큼 행사 기간 동안 종묘제례악에 사용되는 악기와 종묘제례 신실 내부를 재현한 신실재현 전시관 체험, 어린이를 위한 체험관 등 현장에서 다양한 종묘대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창작 공연극 ‘묘현, 왕후의 기록’과 ‘전통 화장품 만들기’ 체험은 사전예매(공연극 회차당 150석 / 화장품 만들기 체험 15석)와 현장접수(공연극 회차당 공연 150석 / 화장품 만들기 체험: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 운영)를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세자빈이 되어 사진 찍어보기’는 기간 내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공연극 관람과 전통 화장품 만들기 체험의 사전 예약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 궁능활용프로그램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조하면 된다.<bachoi@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4-22

이번주 인기 콘텐츠

  •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동작 속도 10.7Gbps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하고 저전력·고성능 D램 시장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 Gbps(Gigabit per second): 1초당 전송되는
    기가비트 단위의 데이터
    ※ LPDDR5X: Low Power Double Data Rate 5X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서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저전력·고성능 LPDDR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번 제품은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칩으로 구현한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으로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됐다. 향후 모바일 분야를 넘어 △AI PC △AI 가속기 △서버
    △전장 등 다양한 응용처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대 제품 대비해서는 △성능
    25% △용량 30% 이상 각각 향상됐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기가바이트(GB)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저전력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능과 속도에 따라 전력을 조절하는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과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 등을 적용해 전 세대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약
    25% 개선했다.
    ※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 전력 절감 기술 중 하나,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압과 주파수를 동적으로 변경해 성능과 전력 소모를 함께 조절하는 기술
    ※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 저전력으로 동작하는 저주파수 구간을
    확대해 전력 소모를 개선하는 기술

    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는 더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고 서버에서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소요되는 에너지를
    감소시킬 수 있어 총소유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 절감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 배용철 부사장은 “저전력·고성능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PDDR D램의 응용처가 기존
    모바일에서 서버 등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가오는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LPDDR5X D램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모바일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검증 후 하반기 양산할 예정이다.<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철l기자 2024-04-17
  •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 및 기술 리더십을
    발전시키고 전세계적으로 탄력적이고 안전하면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중이다. 인텔은
    향후 50년 이상 디지털 시대를 앞당기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 및
    R&D를 혁신하고 투자하며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에도 예외 없이 전세계 인텔은 새로운 설비를 설치하고, 신규 클린룸을 제공하고, 신축 건물을 완공했다.

    2023년 한해동안 새로운 시설을 건설하고 확장하는 데 약 145,000톤의 철강이 사용되었다. 또한 작년 한 해 동안 인텔의
    모든 신축 및 확장 프로젝트에서 200만 입방야드(약 167만 제곱미터, 약 50만 6천평) 이상의 콘크리트를 타설했는데, 이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32번 지을 수 있는 양이다.

    인텔의 최고 글로벌 운영 책임자(chief global operations
    officer)인 케이반 에스파르자니(Keyvan Esfarjani) 수석부사장은 "인텔의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는 인텔의 성공적인 운영의 토대이며 산업 전체를 위해 탄력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장기적인 반도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미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성공을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올해 진행 중인 애리조나, 뉴멕시코, 오하이오, 오리건, 아일랜드, 이스라엘, 독일 마그데부르크, 말레이시아
    페낭 및 쿨림, 폴란드 등 인텔의 전 세계 10대 건설 프로젝트와 2024년 진척상황 및 계획을 공개했다.

    미국 애리조나
    인텔은 3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위치한 오코티요(Ocotillo) 캠퍼스에 최첨단 칩 공장 두 곳을 신축하고 기존 팹을 현대화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로직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2023년 12월, 건설 팀은 팹 52(Fab 52)의 중요한 이정표인 팹 레벨의 기초를
    형성하는 '치즈 슬래브(cheese slab)' 콘크리트
    타설을 완료했다.

    건설 팀은 현재까지 올림픽 규모의 수영장 132개를 채울 수 있는 43만 입방야드(약 36만
    제곱미터) 이상의 콘크리트를 타설했다.

    또한 팹의 자동 자재 취급 시스템(AMHS)도 설치를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팹 주변을 가로지르는 완전 자동화된 고속도로로, 한
    스테이션에서 다른 스테이션으로 웨이퍼를 운송하는 시스템으로 생각하면 된다.

    미국 뉴멕시코주
    2023년 한 해 동안 인텔 뉴멕시코 팀은 클린룸 공간을 확보하고
    팹 9 및 팹 11x를 위한 툴 설치를 진행했다.

    1월 말, 인텔은 팹 9을 개장하며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곳은 인텔의 첨단 패키징 제조
    허브이자 현재까지 미국 내 유일한 대량 첨단 패키징 공장이다. 인텔은
    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뉴멕시코의 인텔 리오 랜초 캠퍼스에서 첨단 반도체 패키징 제조를 위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올해 말에는 팹 9과 11x에
    더 많은 툴을 설치하고 인증할 예정이다.

    미국 오하이오주
    오하이오주에서는 40여 년 만에 인텔의 신규 미국 사이트에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덤프트럭 약 24만8천대 분량에 해당하는 4백만 입방야드(약 334만 제곱미터)이상의
    흙을 옮겼다. 또한 팀은 10마일(약 16km)의 지하 유틸리티와
    32마일(약 51.5km)의 도관을 설치했다.

    인텔은 2022년 9월
    오하이오주 뉴올버니(New Albany) 부지에 착공하여 28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두 개의 새로운 첨단 칩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오하이오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서는 3천개의 인텔 일자리, 7천개의 건설 일자리, 약 일만개의 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에 인텔은 이 지역의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연구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기관과의 파트너십에 1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이 투자에는 국립과학재단과의 5천만 달러 글로벌 파트너십과 오하이오주
    반도체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SERP)을 위한 5천만 달러
    기금이 포함된다.

    올해 팀은 새로운 팹의 지상 유틸리티 레벨을 계속 구축하고 있으며, 아담스
    카운티의 맨체스터에서 뉴올버니의 인텔 오하이오 원 캠퍼스까지 이동하는 슈퍼로드(특대형 트럭에 실을 수
    있는 제조 장비)를 받게 될 예정이다.

    미국 오리건주
    2023년 9월, 인텔은 인텔의 최대 기술 개발 사이트인 기존 D1X 팹에 인접한
    새로운 지원 건물인 MSB2의 착공을 축하한 바 있다. 인텔은
    힐스보로(Hillsboro)의 R&D 운영에 36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25년 이후에도 업계를 선도하는 공정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인 이 현장은 올해도 계속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다.
    MSB2가 완공되면 35,000평방피트(약 3,251제곱미터)의 클린룸 공간과
    6개의 트럭 도크가 추가되어 D1X의 설비 설치 가 더욱 빨라지고, 65,000파운드(약 3만 kg) 용량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ASML의 최첨단 하이 NA EUV(고개구율 극자외선) 노광장비(리소그래피 스캐너)의 가장 무거운 부품을 운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ASML은 12월에 인텔에 첫 번째 High-NA EUV 시스템을 출하했다.)

    아일랜드 레이슬립(Leixlip, Ireland)
    지난 9월, 팹 34의 모드 1은 공식적으로 인텔
    4 공정 기술로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팹 34는
    유럽에서 EUV를 대량 제조에 사용한 최초의 팹이다.

    에스파르자니 수석 부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인텔의 아일랜드
    사업장은 인텔의 글로벌 제조 입지의 초석이며 유럽에서 엔드투엔드 반도체 제조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다"며 "170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EUV를 활용하는 인텔의 최신 및 최고의 인텔 4 기술을
    아일랜드와 유럽 팹 34에 제공하게 된 것은 아일랜드 사업부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Fab 34는
    첫 번째 메테오 레이크(Meteor Lake)출하를 기념했다. 모드 1이 가동됨에 따라 이제 다음 클린룸인 모드 2를 가동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스라엘 키르야트 가트(Kiryat Gat, Israel)
    현재 이스라엘에서 인텔의 가장 첨단 제조 시설이 있는 키르야트 가트에는 곧 팹38이
    들어설 예정이다. 팹 28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250억 달러 규모의 이 확장 시설은 EUV 노광장비로 첨단 칩을
    생산하게 된다.

    현재 이스라엘에서는하이파(Haifa, 프로세서 및 AI의 핵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 페타 티크바(Petah Tikvah, 통신 및 AI 솔루션 개발 센터), 예루살렘(Jerusalem, 모빌아이의 글로벌 자율주행차 개발
    센터 및 통신, 소프트웨어 및 사이버 보안 개발 센터가 있는 곳), 그리고
    키르야트 가트 등 네 곳에서 약 1만1천명의 직원이 근무
    중으로이다.

    2024년은 인텔 이스라엘의 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독일 마그데부르크(Magdeburg, Germany)
    2023년 6월, 인텔은 독일 정부와 마그데부르크에 계획 중인 인텔의 첨단 웨이퍼 제조 공장에 대한 정부 인센티브의 범위를 확대하는
    수정된 의향서를 발표했다.

    9월에 인텔 임원진들은 마그데부르크 공장이 성장함에 따라 인텔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들은 인텔 데모 부스와 패널 토론이 포함된 커뮤니티 행사인 오터슬레벤 여름 박람회(Ottersleben Summer Fair)에 참여했다.
    인텔은 올해 새로운 기술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견습생들은 마그데부르크에서 2년을 보낸 후 인텔의 아일랜드 팹에서 3년을 보내며 팹 툴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배우게 된다. 인텔은 지역 사회와 함께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는 최근 스포츠 클럽인 SC 마그데부르크 및 1. FC 마그데부르크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입증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2021년 말, 인텔은
    말레이시아 페낭 공장의 주요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70억 달러 규모의 이 투자는 3D 패키징 기술을 위한 인텔 최대 규모의 첨단 패키징 시설로, 두
    층의 제조 공간을 갖춘 71만평방피트 규모의 클린룸에 걸쳐 이루어질 예정이다.

    인텔 말레이시아의 이번 투자가 유일한 것은 아니다. 페낭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쿨림(Kulim)에는 말레이시아의
    다섯 번째 조립 테스트 제조(ATM) 공장이 건설 중이다.
    두 팀 모두 첫 번째 장비의 도착을 준비하고 있다. 쿨림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인텔 팀이 공장 장비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페낭의 인텔 팀은 올해 말 새 시설의 운영 준비를
    예상하며 주요 팹 장비의 설치를 시작했다: 첫 번째 클린룸 장비 세트는 11월에 인근 창고에서 트럭으로 운송된 나무 상자에 담겨 현장에 도착하기 시작했다. 각 상자의 무게는 1톤에 달했다.

    브로츠와프 웨스트, 폴란드(Wrocław
    West, Poland)
    진척 상황: 2023년 6월, 인텔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웨스트에 약 2천명의 직원을 지원할 새로운
    조립 및 테스트 시설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46억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폴란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그린필드
    투자가 될 것이다. 기존 인프라, 강력한 인재 기반,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이 지역이 선정되었다.

    인텔은 지역 사회와의 활동 및 대학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인텔이 브로츠와프 과학 기술 대학교와 체결한 협약이 그 예로, 이 협약에는 공동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 산업계의 실제 요구 사항에 더 가깝도록 교육 커리큘럼 개발 및 조정, 인텔
    전문가가 제공하는 강의 등이 포함된다.

    인텔은 인재 개발과 교육 지원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텔® 디지털 준비(Intel® Digital Readiness)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육부 및 정부기술부와 협약을 맺고 중등학교에 AI 교육을 도입하고 포즈난 공과대학(Poznań University of Technology), 크라쿠프 AGH 과학기술대학(Krakow AGH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실레지안 공과대학(Silesian University of Technology)과 같은 대학과 협력하여 인텔 연구소를 개설하고
    새로운 연구 분야를 도입한 것이 그 예이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4-18
  •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제주삼다수가 신규 모델 가수 임영웅과 함께한 광고영상이 총조회수 1천만
    뷰를 훌쩍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지난달 21일 토지보호편 광고를 공개하고 임영웅의 보이스를
    통해 “땅이 깨끗해야 물도 깨끗하니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최상의 품질관리를 위해 취수원 주변의 축구장 100개
    규모의 땅을 사는 등 다양한 노력과 아낌없는 투자로 ‘믿을 수 있는 물’을 완성했다는 내용이다.

    임영웅을 신규 모델로 발탁하며 ‘국민가수와 국민생수의 만남’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만큼 티저 및 본편 광고, 디지털 영상 등은
    공개 직후부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본편 광고영상을 포함한 유튜브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1천2백만 회, 관련 댓글은 2만3천여개에 육박하며 많은 소비자들은 ‘제주삼다수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와
    신뢰의 아이콘 임영웅의 만남에 더욱 믿음이 간다’, ‘물을 위해 땅까지 관리한다니 믿고 마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주삼다수는 많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12일 광고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으며, 19일 오후 6시에는 광고 비하인드 필름을
    오픈할 예정이다. 영상들은 제주삼다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며, 비하인드 필름 공개일에 맞춰 인스타그램에서 ‘임영웅 심쿵포인트 투표
    이벤트’도 진행한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4-19
  • 제품 또는 장소(상호명) : 10년 넘게쓴 애플 맥북 에어내용 : 2년전쯤 배터리 자가교체후 이제 14년차 접어든 맥북에어
    고품질 3d 게임말고 아직 쌩쌩히 잘돌아갑니다.별점 : ★★★★★

    바람돌이l리뷰어 2024-04-18
  • [리뷰타임스=김우 기자]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미식생활 필수 앱 캐치테이블과 함께 오는 28일까지 ‘고메
    데이(Gourmet Day)’ 이벤트를 진행한다.스텔라 아르투아의 ‘고메 데이’는
    소비자들에게 스텔라와 함께하는 특별한 미식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다. 이번 첫 '고메 데이'에서는 쌉쌀한 풍미와 청량한 끝 맛으로 다양한 음식과의
    페어링 궁합을 자랑하는 스텔라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인기 프리미엄 고깃집을 선정하였다. 산청숯불가든, 우시야, 한우물, 총 3곳의 업장이 참여하며, 해당 이벤트 기간동안 각 업장만의 ‘스텔라 스페셜 코스’를 선보인다.예약은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단 일주일 동안만 캐치테이블 앱의 ‘스텔라 아르투아 고메
    데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식사 예약 가능 기간은 4월 17일부터 28일까지다.스텔라 아르투아 관계자는 “스텔라 아르투아는 미식 경험을 풍부하게
    빛내 주는 프리미엄 맥주로 음식의 맛은 물론 식사 분위기까지 한층 더 풍성하게 해 줄 것”이라며, “스텔라 아르투아가 준비한 특별한 미식 페어링을 즐기며 소중한 이들과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스텔라 아르투아의 ‘고메
    데이’는 4월, 6월, 8월, 10월 총 4회
    캐치테이블에서 운영된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4-17
  •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2024.
    08. 22.~08. 28., 집행위원장 이숙경)가 성평등 영화강좌 ‘2024 씨네페미니즘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씨네페미니즘학교’는 영화 콘텐츠와 여성주의 비평을 접목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2년에 처음 시작해 12년 동안 195개의 강좌를 통해 1만5000여
    명의 시민과 만나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뿐만 아니라 서울시를 대표하는 인문 강좌로 자리매김했다.

    ‘씨네페미니즘학교’의 커리큘럼은 시대적 흐름과 여성주의 이론을 접목해 매해 새로운 주제로 구성된다. 올해의 주제는 ‘우리 시대의 돌봄’으로, 총 6개의 강연을 통해 다양한 돌봄의 형태를 여성주의 시선으로 살펴봄으로써
    돌봄의 의미를 확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5월 9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홍대 인디스페이스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한 열린 강좌 형태로 진행된다.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이자 ‘흠결 없는 파편들의 사회’(2024)의 저자인 김현미 교수가 단편영화 ‘무브 포워드’(2022, 김나연 감독)를 함께 보고 우리 시대 돌봄의 의미와 조건을
    질문하며 ‘2024 씨네페미니즘학교’의 문을 연다. 이후 이미랑 감독/이은주 작가(2강/누구나 홀로 늙어가리라는 불안과 함께 한다), 박홍열 감독/황다은 감독(3강/아이들을
    함께 기르는 법), 정재은 감독/김포도 작가(4강/확장하는 돌봄, 공존에
    관한 물음), 김영옥 옥희살롱 대표(5강/통합적 생의 전망에서 이해하는 노년기와 노년 돌봄)와 함께 각 강좌별
    주제의식과 조응하는 영화를 관람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나누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돌봄’의 과제를 두루 탐색할 예정이다. 마지막 6강에서는 여성학 박사이자 ‘이토록 두려운 사랑’(2018)의 저자인 김신현경 교수와 영화 ‘두 여자의 방’(2022, 허지예 감독)을 보고 적극적인 ‘돌봄’ 말하기를 통해 참여자간 교류와 상호배움을 유도하며 강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4 씨네페미니즘학교’는 4월 18일(목)부터 선착순 모집을 시작한다. 강좌 시간표와 수강 신청 방법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siwff.or.kr)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의 문의사항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기획사업팀(archive@siwff.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에
    개최된다.<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철l기자 2024-04-18
  •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다가오는 5월, 어김없이
    대학로에서 영업을 시작하는 중국집 ‘춘래원’. 바로 연극 ‘짬뽕’의 배경장소다. 1980년 5월의 광주를 떠오르게 하며, 그날에 대해 질문을 던져온 연극 ‘짬뽕’은 20년째 5.18 민주화운동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

    1979년 12·12 사태, 신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자 광주 시민들은 민주화를 위해 시위에 앞장섰다. 이를
    저지하려 전두환은 계엄령을 선포했고 광주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했다.

    1980년 5월 당시 남녀노소
    가릴 거 없이 광주 시민들은 시위에 앞장섰고, 계엄군은 과잉 무력 진압으로 시민들을 폭도라 칭하고 짓밟으며
    구타하는 잔혹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군인이 시민을 해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졌다. 광주시민들의 민주주의를 의한 계엄군에 대한 대항이 바로 ‘5.18 민주화운동’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당시 광주 소시민의 삶을 그려낸 연극 ‘짬뽕’은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난 1980년의 광주를 블랙코미디 관점에서
    바라본 작품이다. 5.18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벌어졌다고 철석같이 믿는 중국집 식구들의 이야기로,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80년대 한국의 가슴 아픈 현대사를 건드린다’는
    호평을 받았다. 5.18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 중 이 작품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점은 극 중 당시의
    계엄군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직 영문도 모른 채 계엄 상황에 휘말린 그저 광주에 살았던 소시민들의
    입장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그려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1996년 대홍수로
    북한에서 소 한 마리가 한강 하류로 떠내려온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연극 ‘소’, 1929년부터 경성과 평양을 오가며 진행한 경평대항축구전을 소재로 한 연극
    ‘패스’, 아리랑이 독립군의 비밀암호였다는 설정의 연희음악극 ‘비밀의 노래’ 등 우리의 현대사를 상기시키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극단 산’은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20주년을 맞아 5월 한
    달간 무대에 오르는 연극 ‘짬뽕’은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이해 더 뜨거워진 모습으로 찾아와
    대한민국의 아픈 현대사를 따뜻한 시선과 미안한 그리움으로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 20주년 특별공연으로 배우 ‘김원해’ 출연

    2004년 초연을 올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연극 ‘짬뽕’에 배우 김원해가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선다.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주인공 ‘신작로’로서 ‘짬뽕’의 무대를 지켜 온 배우 김원해는 바쁜 일정 중에도 불구하고 오는 5월 15일과 18일 특별공연 출연을 확정했다.

    오랜 시간 함께 무대에 올랐던 배우 김원해와 최재섭을 비롯해 ‘범죄도시 1, 2’, ‘더 글로리’ 등 무대와 매체를 오가는 배우 허동원 등이
    캐스팅돼 ‘극단 산’의 배우들과 새로운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또한 ‘만식’으로 열연을
    선보였던 배우 허동원과 이원장이 2024 연극 ‘짬뽕’에선 ‘신작로’ 역으로
    분해 새로워진 ‘짬뽕’을 기대하게 한다.

    20년간 매년 봄이 오면 보고 싶은 공연으로 손꼽히는 대학로의 웰메이드
    작품인 연극 ‘짬뽕’을 봄바람 따듯한 5월 대학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역대 ‘짬뽕’의 명품 배우들과
    신진 배우들이 뭉쳐 더욱 기대되는 20주년 연극 ‘짬뽕’은 현재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5월 2일부터 6월 2일까지 대학로 물빛극장에서 공연한다.<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철l기자 2024-04-19
  •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대한민국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2024년 첫 신메뉴 ‘쏘마치’ 출시하고 18일부터 전국 bhc치킨 매장을 통해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bhc치킨의 신메뉴 ‘쏘마치’는 향신채와 불향의 은은함과 깊고 진한 맛을 위해 발효된 장(醬)을 활용한 bhc만의 특제 소스가 조화를 이룬 신개념 양념치킨이다. 지난 10년 간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으로 즐거움을 선사한 bhc치킨은, 이번 신메뉴 ‘쏘마치’로 치킨 업계에 또 한 번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신메뉴 ‘쏘마치’는 튀김옷을 얇게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 위에 발효콩, 라유(고추기름) 등을 배합한 특제 양념소스를 버무려 새로운 양념치킨으로 완성했다. 특히 불향과 매콤함을 위해 라유와 향신채를, 양념의 깊고 진한 맛을 더하기 위해 발효콩을 활용한 장으로 소스를 배합했으며, 통후추를 넣어 풍미를 더했다. 여기에 bhc의 후라잉 기술로 양념이 베어도 바삭함이 유지되는 맛을 선사한다.큼직한 통마늘 토핑도 신메뉴의 맛을 더한다. bhc치킨은 ‘쏘마치’의 토핑으로 ‘통마늘’을 선택했고, 통마늘은 90도 미만의 저온 진공튀김 공법으로 제조되어 알싸함과 바삭한 식감을 더해주는 ‘통마늘칩’ 토핑으로 제공되어 미각과 청각 그리고 시각적인 재미를 더해주는 오감만족 치킨을 완성한다.

    제품명 ‘쏘마치’는 메뉴의 특징과 고객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중의적인 의미로 탄생했다. 특제소스의 ‘쏘’, 통마늘칩에서 ‘마’, 그리고 치킨의 ‘치’를 조합했으며, 아울러 bhc치킨을 사랑해 주는 고객들에게 감사함을 담은 ‘땡큐 소 마치(Thank you, so much)’라는 의미를 더했다.<bachoi@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4-18
  •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기아가 북미 시장에서 차량 내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사용자 취향에 맞춰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아는 북미에서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개막에 앞서 30종의 NBA 각 구단별 ‘디스플레이
    테마(Display Themes)’ 디자인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테마는 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색상 및
    그래픽, 시동을 켜고 끌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 등을 취향에 따라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 및
    무선(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NBA 구단의 디스플레이 테마를 구매하고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다.

    기아는 디스플레이 테마를 지난 9일(현지
    시각) 북미에서 EV9에 최초로 도입했으며, 국내에서는 올해 하반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이 탑재된 차량을 중심으로 확대 전개할 예정이다.

    기아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상품 선택폭을 넓혀 고객 취향에 맞는 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테마를 개발했다.

    기아 CXD사업부 파블로 마르티네즈(Pablo
    Martinez) 상무는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로 고객은 차량 구매 이후에도 자신의 차량을
    개성 있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테마와 혁신적인 브랜드 협업 및 선도적인 디지털 사양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철l기자 2024-04-19
  •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2024 대청호 환경미술제가 18일부터 6월30일까지 충북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서 열린다.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전시는 '물은 다정하게 흐른다'를 주제로 생명의 젖줄이자 대자연인 대청호와 물의 속성을 재조명한다.
    진화 인류학자인 브라이언 헤어와 연구원 버네사 우즈는 현생 인류의 직접적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가 생존할 수 있었던 핵심적 기제로서 다정함을 주목했으며, 이는 이타심을 갖고 협력하는 움직임과 실천을 함의하는 시각이다.이번 전시에서는 다정함이란 독특한 인류적 시각을 토대로, 현시점에서 대청호를 비롯한 자연환경에 대해 인간이 취해야 할 바람직한 태도와 대안으로서 다정함을 드러내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청호의 과거와 현재를 기반으로 공존할 미래를 그려낸 참여 작가 7인의 작품을 통해서 우리가 수호해야 할 가치와 태도 그리고 실천을 엿볼 수 있다.작가 최성임·이선희·송주형·구지은·계정권·한희준·천근성이 입체 설치, 영상, 사운드 등의 작품을 통해 수호해야 할 가치와 태도, 실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대청호에 관심을 촉구하고,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물 오염·부족 등 환경 문제를 되짚어보는 자리이기도 하다.<bachoi@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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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칼럼] 값 싼 화환, 플라스틱 쓰레기일 뿐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굵직한 경조사를 몇 번 치른다. 돌잔치에서부터
결혼식, 장례식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가족들만 조촐하게
하면 상관없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대소사는 외부 손님들을 불러 부조의 형태를 띄는 게 일반적이다. 부조는
원래 잔칫집이나 상가에 돈이나 물건을 보태 도와주거나 일을 거들어주는 건데 결혼식, 돌잔치, 칠순잔치 등 기뻐할 때 내는 축의금과 장례식 등 슬픈 일에 내는 조의금 두 가지로 구분된다.

올해 들어 모친의 장례식을 직접 치렀고 한 번의 결혼식과 서너 번의 장례식에 다녀와보니 화환이라는 것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 화환은 꽃 花자에 고리 環자로 사전적 의미는 생화나 조화를 모아 고리같이 둥글게
만든 물건으로 축하나 애도 따위를 표하는 데 쓴다고 되어 있다. 특히 조문화환은 꽃이 둥그런 원 모양을
하고 있는데 삶과 죽음의 순환적 의미에 화합과 영원을 상징한다고 한다. 화환 역시 부조금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는 문화적 전통의 일환이기도 한다.
하지만 화환은 참 계륵과 같은 존재다. 없으면 아쉽고 있어도 그다지
쓸모 있는 것도 아니다.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 화환의 규모로 그 집안의 위세(?)를 짐작케 하는 용도로 쓰이는 정도라고나 할까. 화환이 많이 들어오는
집들은 리본만 떼서 벽에 걸고 나머지는 폐기처분한다. 그래서 최근엔 쓸 데 없는 화환 대신 살림에 보탬이
되라고 쌀이나 과일을 사용해 화환을 만들어 보내기도 한다고.


구멍가게스럽지만 조그만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부고를 받다 보면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게 화환을 보낼 지의 여부와
부조금의 액수다. 특히 화환은 보내도 그만, 안 보내도 그만일
수 있어 솔직히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다만 상대방의 위신을 생각해 대외적인 부분에도 신경써야 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는 화환을 보내고 부조도 같이 하게 된다.

몇 년 전까지 화환은 무조건 10만원부터 시작하는 게 관례였다. 당시 부조금이 3~5만원 사이가 가장 많았던 터라 웬만큼 사이가
각별한 경우가 아니면 화환 보내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러다 유명 방송인의 광고가 나오면서부터 화환 가격이 5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이런 광고 노래 기억할 것이다. “ㅇㅇㅇ의 삼만구천 꽃배달~” 화화환이 39,000원이란다. 물론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가격이 좀 상이하다. 덩치가 크기 때문에 배송비가 1만원이 붙는다. 그것도 회원 가입을 한 회원에 한해서다. 일반 주문을 하면 10만원에 결제해야 한다.

이 꽃배달이 생기고 나서부터 경쟁 업체들도 비슷한 상품들을 쏟아냈다. 포털
사이트 쇼핑으로 화환 검색을 하면 5만원 이하의 화환이 꽤 나온다. 그렇게
해서 몇 번 요긴하게 주문을 했다. 배달 즉시 화환 사진까지 찍어서 보내주니 생색 내기엔 그만이다.

그래서일까. 요즘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에 갈 때 화환부터 둘러보는
습관이 생겼다. 이 집은 화환이 몇 개나 들어왔고 어떤 유명 기업, 유명
인사가 화환을 보냈는지를 스캔한다. 그 전까지는 몰랐는데 요즘엔 화환에 꽂힌 꽃송이도 직접 만져본다. 싼 화환일수록 가짜 꽃인 조화가 더 많기 때문이다. 5만원 이하
화환의 경우 거의 99% 조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요즘 에코화환이라고
해서 100% 분해되는 친환경 화환도 있지만 저렴한 화환은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분해되지 않기에 그
자체로 플라스틱 쓰레기인 셈이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다. 비지떡은 먹을 수라도 있지만 값 싼
화환은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참 처치 불능이다. 일반적인 화환은 생화를 꽂더라도 7번 정도 재활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리본만 바꿔 달고 7군데를 돈다는 얘기다. 가짜 꽃으로 만든 화환은? 거의 무제한으로 돌고 돌 것이다. 꽃배달 업체는 원가 1~2만원에 조화 화환을 만들어 놓으면 돈 더 들이지 않고 무한대의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대동강 물을 떠다 팔 수 있는 판매권을 팔아 부자가 된 봉이 김선달과 다를 바 없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4-22
[음식칼럼] 커피 인문학, 커피를 발견한 것은 바로 '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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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윤지상 기자] 커피의 고향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열대 상록수인 커피나무의 씨앗을 수확, 건조한 원두를 로스팅하여 분쇄한 후 다양한 방식으로 추출해 즐기는 것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커피 문화가 되었다. 커피나무가 열대지역을 기반으로 각 대륙으로 퍼지게 되었고 마치 와인 하면 프랑스가 떠오른 것처럼 커피는 에티오피아가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커피의 역사는 기원전 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에티오피아의 한 목동이 자신이 기르던 양이 이상한 나무 열매를 먹은 후 밤새 뛰어노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그 열매를 먹고 각성효과를 발견해 즐기기 시작한 것이 커피를 사람이 먹게 된 동기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이렇게 에티오피아가 커피의 원조인데 왜? 커피 품종은 아라비카라고 했을까? 이유는 제조보다 유통사의 브랜드가 더 강력했다고 설명하면 딱이다. 커피는 아프리카인이 수확했지만, 그것을 유통한 것은 바로 아랍인들이기 때문이다. 아마 처음에는 에티오피아에서는 자체적으로 브랜드의 개념보다는 그냥 커피라고 불렀을 것이 뻔하다. 그러나 돈을 만지는 유통업자인 아랍인들은 거기에 일종의 브랜딩을 접목한 것. 그래서 아라비카 커피가 등장하고 전세계적으로 커피가 퍼지는 중요한 시발점이 되었다.

식민지 시대가 되면서 커피의 최대 소비국인 네델란드는 전 세계 주요 식민지에 커피나무를 심어 자체적으로 커피 원두를 수급하게 되었고, 그 여파로 지금도 전 세계 주요 산지에서 커피가 생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반면 열대지역에 식민지가 많이 없었던 영국은 커피 대신 홍차를 더 많이 마시게 된 계기도 식민지 시대와 관련이 있다니 마시는 것에도 역사와 제국의 아이러니가 미친다는 것이 신기하다.그러던 영국은 홍차를 전략 무기처럼 다루다가 보스턴 차 사건이 일어났고 결국 미국이 독립하면서 차 문화도 미국에서는 커피가 우선하게 되었고 영국은 반대로 여전히 홍차를 즐기는 문화가 정착 되었다. (커피 인문학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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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상I기자 2024-03-09
[드라마 칼럼] 경성크리처, 누가 이 드라마를 망했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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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조선일보 12월 28일자에
이런 기사가 떴다. “흥행 공식 버무렸지만 혹평 쏟아졌다, 700억
드라마 ‘경성 크리처’라는 타이틀로 경성크리처를 ‘깠다’. 기자 이름의 바이라인으로 까기 무안했는지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의
입을 빌어 이렇게 대신 적었다. “점점 한국적인 색깔은 흐려지고 넷플릭스의 성향에 맞는 자극적인 콘텐츠만
만들어내면서 국내 시청자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제작이 긍정적이기만
한 일인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 때”라고 말이다. 과연 그럴까?

경성크리처는 일본 제국주의 생체실험 부대인 ’731 부대‘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전쟁에 패하고 퇴각 명령이 내려진 후 생체실험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소각하고 방화하는 하얼빈 731부대의 모습으로 드라마는 시작한다. 일제는 실제로 만주뿐만 아니라, 일본 국내, 중국 등 곳곳의 병원 중심으로 생체실험을 자행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생체실험이 이루어졌다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한소희, 박서준 등이 주연한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는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경성을 뒤흔든 괴물의 등장과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사람들에 맞서 사투를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낭만닥터 김사부’, ‘구가의 서’ 등을 쓴 강은경 작가가 대본을, ‘스토브리그’의 정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년여 걸쳐 촬영을 진행한 드라마는 총 2개 파트에 나눠서 파트1은 1회부터 7회를 담아
공개했고, 파트2(8∼10회)는 1월 5일 선보일 예정이다.


생체실험 부대 731 부대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성크리처는
잘 만들고, 못 만들고를 떠나 점수 절반은 먹고 들어갔다고 본다.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만큼 전 세계에 우리 민족이 받았던 핍박과 상처를 전한다는 의미만 놓고 봤을
때도 충분히 가산점을 주고도 남는다.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경성크리처는
지난 12월 26일 넷플릭스 글로벌 톱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공개
후 4일 만에 최정상에 올라선 것이다. 총 1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부터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85개국
톱10에도 들었다. 일본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참상을 전세계에 알리는 제작 의도로 보면 이미 본전은
뽑은 셈이다.

솔직히 7회까지 전체를 정주행하면서 시청하지는 못했다. 퇴근 이후 가족들이 보고 있을 때 잠깐씩 봐서 건너뛴 부분도 많다. 그럼에도
스토리가 진부하다거나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일부 언론의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 촘촘한 스토리에 몰입감
넘치는 긴장감, 다이내믹한 액션, 살아있는 연기, 주제의식 뭐 하나 뺄 게 없다. 그러나 일부 언론의 눈에는 이 드라마
자체가 싫었을지도 모른다. 이른바 프레임 씌우기다. 자신들의
우상인 일본을 까는 드라마는 색안경을 끼고 보니 아니꼬울 수밖에.

작품이 공개된 이후 한소희는 자신의 SNS에 1909년 하일빈 역에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처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 서로서로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
수 있었던 그해 봄"이라는 문구를 게시해 일본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의 댓글을 받기도 했다.

일본 관동군 소속의 생화학부대 731 부대는 세균전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비인간적인 생체실험을 자행했다. 이는 국제법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비인도적인 실험이며 전쟁범죄로 역사적인
사실이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 마루타 생체실험을 해야 했던 우리 민족의 비극이다. 단점이 없는 영화나 드라마가 어디 있겠는가. 비판은 하되 비난은
하지 말자. 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이면 안되듯이 드라마는 재미로 보자.나머지 3회를 기대해 본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1-03
[음식 칼럼] 살 덜 찌는 빵, 치아바타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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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수시로 리뷰어] 이탈리아가 고향인 치아바타는 비교적 젊은 빵이다. 1982년 이탈리아 제빵사인 아르날도 카발라리가 프랑스 바게트를 이탈리아식으로 재해석하면서 처음 선보인 빵이다. 바게트가 1920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만들어졌고 치아바타도 그 재료는 바게트와 같다. 밀가루와 소금, 물과 효모가 전부. 오리지날 치아바타는 원래 버터나 계란 같은 것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치아바타는 바게트와 비슷하게 다른 빵들에 비해 칼로리가 적어 살이 덜 찐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것도 많은 양을 먹으면 누구나 살은 찐다(다른 오해 없으시길).
이탈리아어로 치아바타는 '슬리퍼'를 의미한다. 아마도 치아바타의 생김새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듯하다. 치아바타는 1999년 이후 다양한 레시피가 글로벌하게 퍼지면서 샌드위치 빵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금도 국내 주요 커피숍에 가면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흔하게 볼 수 있다.

통밀과 올리브오일, 블랙 올리브, 치즈, 우유 등을 넣으면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제빵사마다 독창적인 재료로 색다른 맛의 치아바타를 선보인다. 재료로 보면 바게트와 비슷하지만, 발효 과정이 바게트에 비해 비교적 느리다. 훨씬 오래 걸리기에 그 과정에 따라 바게트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깊은 맛을 가진다.

바게트처럼 겉은 조금 질기고 단단한 편인데, 바게트에 비하면 훨씬 덜한 편이고 속은 쫀득하고 부드럽다. 아마 그 비법은 올리브유다. 특히 속은 부드럽고 촉촉하면서도 담백한데 계란이나 버터를 넣지 않기 때문인 듯.먹는 방법으로는 샌드위치 빵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맨 빵으로 먹을 때는 발사믹을 조금 넣은 올리브유에 살짝 찍어 먹으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대형유통사와 오프라인 마켓, 노브랜드 같은 곳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냉동 수입 치아바타를 판매하는데 그다지 추천할 만하지는 않고, 동네 빵집에서 당일 구운 치아바타를 추천한다. 온라인에서는 냉동빵 형태로 유통되는데 썩 괜찮은 빵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국내에서는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하는 유동부 치아바타가 유명하다.

<susi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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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I리뷰어 2023-12-25
[칼럼] 국민의 뉴스 선택권 박탈한 포털사이트 다음의 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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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다음이 22일 뉴스 검색 페이지에서
기본값을 콘텐츠 제휴(CP) 언론사만 검색되도록 하는 정책을 단행했다.
전체 언론사가 아닌 100여개에 불과한 특정 언론사의 기사만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다음은 지난 5월 24일부터
전체 언론사와 CP사를 구분해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능을 도입해 테스트했는데, 6개월만에 검색에 CP사 기사만을 보여주는 것으로 기본 설정을 바꾼
것이다. 다음에 따르면, “CP사의 기사 소비량이 전체 언론사
대비 22% 포인트 더 높았고 CP사 뉴스보기를 클릭한 이용자
비율이 전체 뉴스 보기를 클릭한 이용자보다 95.6% 많았다”는
것이다.


주가조작과 택시수수료 등 전방위 갑질로 비판받는 카카오가 이번에는 국민의 뉴스 선택권을 막고 언론의 다양성을
목죄고 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포털사이트 다음의 일방적인 뉴스 검색 정책 변경을 강력히
규탄하고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성명서에서 “언론사는 기사의 품질로 그 가치가
결정되는 것이지 언론사의 규모나 운영기간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면서 “포털 CP사라는 타이틀이 해당 언론사의 뉴스품질을 담보하는 것도 결코 아니며, 언론사
평가의 기준이 될 수 없음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다음카카오와 네이버의 CP사는 이들 포털이 언론사의 뉴스를 직접
제공하면서 함께 등장한 뉴스 서비스의 한 형태에 불과하다. 더욱이 다음뉴스를 기준으로 100여개 남짓한 CP사 가운데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곳은 단 8개에 불과하다. 이들 8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CP사들은 제평위라는 기구의 엄격한 심사를 거치지 않고 포털사이트가 자체 계약을 통해
입점한 매체들이다. 현재 다음은 뉴스검색제휴 언론사 1300여개, CP사는 150개를 두고 있다.

올해 들어 네이버와 다음은 기사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휴평가위원회의 활동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뉴스품질 심사기구의 가동도 중단하면서 이제는 국민들의 다양한 뉴스선택권을 사실상 원천 봉쇄하는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5공화국 시절 언론통폐합이나 보도지침과 다를 바 없는 작태다.

언론계의 뉴스유통과 관련한 시장 상황은 이미 법률 위에 포털이 있고, 포털이
언론을 좌우하는 실정이다. 포털이 마음대로 특정 언론사들을 유리하게도 불리하게도 할 수 있는 구조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른바 언론 길들이기는 자행되어 왔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가짜뉴스를 없애겠다는 명분 하에 중소 언론사를 고사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정부 때는 진보언론을 없애기 위해 신문법을 개정해 5인 이하의 사업자는 언론사 등록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기도
했는데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이 나와 다행히 1인 언론사도 가능해졌다.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포털의 이 같은 뉴스선택권 제한은 국민들의 다양한 알권리를 막는 것일 뿐 아니라 언론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차단한다는 점에 재론의 여지가 없다. 네이버 역시도 다음처럼 총선 전인 내년 3월쯤 CP사만 기사를 노출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닭의 모가지를 울지 못하게 비튼다고 새벽이 안 오는 게 아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이해 불가다.
11월 현재 다음의 검색 점유율은 4%까지
떨어졌다. 뉴스 검색의 편향은 오히려 검색 점유율을 더 떨어뜨릴 게 뻔하다. 뉴스 검색도 제대로 안되는 데 다음에 접속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카카오가
정치적 압박을 피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었다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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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영혼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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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영혼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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