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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바람돌이리뷰어]

안녕하세요 바람돌이 입니다.
이전 포스팅과 같이 한달을 넘게 4개월째 알리발 전후방 블박겸용 디지털 룸미러를 한달 이상 만족하며 잘쓰고 있는데요.

https://reviewtimes.co.kr/report/405

아무래도 기존 룸미러에 디지털 룸미러를 걸쳐 사용하다보니, 두께가 두꺼워 질뿐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 무게 탓인지 미러가 아래로 쳐져 운행시마다 미러각도를 재조정해야 하는 일이 잦아 지더군요.

그냥써도 기능상 큰 문제는 없지만, 이전 디지털 룸미러 설치하면서 막바지에 우려했던 무게 다이어트가 시급해지는 이유가 드디어 생겼습니다.그래서 본격적으로 디지털 룸미러와 1대1로 교체할 수 있는 르노코리아 QM6용 룸미러 브라켓을 찾기 시작 했답니다.
이미 알리에서는 200여개의 다양한 차종을 위한 룸미러 브라켓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설명내용중 제조사 번호를 먼저확인후 그림으로 비슷한 브라켓 모양을 찾으면 된답니다.르노코리아 QM6용은 21번 이더군요. 참고로 SM6도 같은 브라켓을 쓰고 있고요.디지털 룸미러와 고정할수있는 맞춤형 커버까지 함께 주문 완료. 12.5불 한화 만오천원 정도 플라스틱 쪼가리가 왜이리 비쌀까 의심 했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기대는 없었지만 실제 배송받고 제품가격이 비싼이유를 알겠더군요.
브라켓 재질이 프라스틱 아니라 순정브라켓과 같이 주물로 뜬 금속 재질이더군요. 그만큼 튼튼!
디지털 룸미러 고정부 재질은 프라스틱으로 브라켓 만큼이나 룸미러 사이즈별로 있는데 바람돌이 디지털 룸미러 사이즈에 맞는건 B4.

기존 룸미러에 걸치는 고무링 부위 나사를 빼고 그곳에 고정시키는 구조랍니다.

본격적으로 브라켓 교체를 위해 지하주차장으로 출동.

룸미러 앞쪽 커버만 제거하면 기존 룸미러 브라켓을 쉽게 탈거할수 있으리라 생각했으나 오산! 여유공가없이 매우 타이트하게 설계되어 있더군요. 이래서 르노차를 정비사들이 꺼려하는 이유겠죠. 하지만 그만큼 치말하게 설계했다는 방증… 일단 후퇴.
재공략 시에는 먼저 커버 여기저기를 살살 벌려보며 고정부위 파악후, 결국 후면커버 까지 제거 하고나서야 브라켓 탈거를 위한 공간 확보! 재조립시에는 우적감지 센서와 브라켓 사이 공간에 디지털 룸미러용 GPS모듈 넣기에 딱이네요.
참고로 룸미러 후면 커버 탈거하며 핀 마니 부러진다고들 하던데, 이는 핀구조를 무시하고 아무데나 잡아댕겨서 생기는 문제… 위사진과 같이 힌색 클립이 위치한 3곳에서 고정되니 그쪽을 살살달래며 집중공략하면 파손 없이 탈거된답니다. 단, 겨울철은 무조건 파손된다고 봐야 합니다.이제 본격적으로 브라켓 공략, 전장 탈거용 해라는 커녕 카드한장 들어갈 틈새도 없이 타이트하게 고정되어 있네요. 여기서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이부분도 탈거하며 앞유리 파손됬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향으로 너무 과도하게 힘을 가했을때 생기는 현상이랍니다.
브라켓 고정 구조상 한번의 힘으로 분리하는건 불가능 하답니다. 대신 유리 파손이란 지옥을 맛보죠.

무엇보다 절대 서두르지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게 중요 하답니다. 분리 방법은 우적감지 센서 방향으로 유리와 수평 되게 적당한 힘으로 살살 달래 흔들면서 아래로 내려주면 어느 순간 분리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미리생각한대로 우적감지 센서와 브라켓 사이 빈공간을 이용해 앞유리에 별도로 붙여두었던 디지털 룸미러용 GPS센서를 넣어 깔끔하게 마무리! 이작업 만으로도 커버 탈거할만 했습니다.
탈거한 기존 하이패스 룸미러.
하이패스 안테나까지 어셈블리로 되어 있기에 조만간 시간나는데로 룸미러에서 하이패스 모듈만 분해해 대시보드 어딘가에 빌트인 시킬 생각 이랍니다.

만오천원 정도 추가비용은 썼지만 디지털룸미러만 전용브라켓으로 달고보니 기존 두꺼워진 룸미러에서 훨씬 무게감도 덜고, 싸구려틱하게 삐져나와 언듯 보였던 고무밴드 대신 마치 순정 디지털 룸미러 같이 완성도가 높은 일체감이 우선 만족 스럽네요.

게다가 기능상으로도 미러가 2~3센치 위치가 안쪽으로 이동된 만큼 미러를 볼때 초점 맞추기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비록 2~3센치 이동된 결과지만 수년간 기존 미러에 익숙해져서 인지 사용상 편의성은 배이상 좋아진것 같습니다.다만 이또한 전문 샵에 시공 의뢰시에는 배보다 배꼽이 커진 추가 비용이 드는 만큼, 비용없이 자가교체가 가능하다면 추천할만 합니다.

이상 바람돌이 였습니다. 고맙습니다.<https://blog.naver.com/ditto2k/><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람돌이l리뷰어 2024-04-16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경복궁을 주변으로 아직까지 서촌과 북촌이라는 마을이 남아 있다.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말이 오가고 있지만 한양 도성의 서쪽 동네를 서촌, 북쪽 동네를 북촌으로 불렀다는
설이 유력하다. 현재 동촌과 남촌은 사라져서 없고 청운동, 효자동, 사직동, 통인동 등을 아우른 서촌이 청와대가 인접한 탓에 개발 제한구역으로
묶인 바람에 전통가옥들이 많아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사무실이 경복궁역 부근에 있는 까닭에 시간 날 때마다 서촌을 산책하곤 한다. 언젠가
한번은 점심에 직원들끼리 영화루를 찾아왔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었는지 문이 닫혀 있어 다른 식당으로 가야 했던 기억이 있어 큰 맘 먹고 가보기로
했다. 사무실에서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리기에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다행히 오늘은 문이 열려 있다. 겉으로 보기에도 건물 자체에서 오래된
중국집의 포스가 느껴진다. 노포임을 짐작케 하는 간판과 글자, 출입문까지. 요즘 식당에서는 볼 수 없는 발이 출입구에 걸려 있다.

도착한 시간은 12시 30분
무렵. 다행히도 서촌의 금요일은 이상하게 사람이 많지 않아 웨이팅 줄이 없다. 발을 제치고 들어가니 안쪽에 20~30평 정도 되는 홀에 테이블이
열 개쯤 놓여 있고 딱 한 자리가 비어 있어 금세 앉을 수 있었다. 올라가보진 못했지만 2층도 있다고 한다.

식당 벽면은 연예인과 유명인들의 사인으로 가득하다. 그도 그럴 게 55년 동안 각종 TV 프로그램을 비롯해 드라마, 영화, 광고 촬영지로 이 중국집이 출연했다고 하니 맛을 떠나 고개가
끄덕여진다. 또다른 벽면 한 켠에 붙어 있는 차림표. 지금의
메뉴판이다. 가격은 적혀 있지 않았는데 오래된 세월이 느껴지는 차림표다.

현대식으로 만든 메뉴판을 달라고 했다. 표지에 영화루의 대표 메뉴인
고추간짜장과 고추짬뽕 이야기가 적혀 있다. 인공 캡사이신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청양고추로만
매운 맛을 내고 있다고 적혀 있다. 대표 메뉴라고 하니 고추간짜장 둘,
고추짬뽕 하나를 주문했다. 그리고 탕수육도 같이 주문했다.
고추간짜장과 고추짬뽕 둘 다 11,000원이다. 대표
메뉴라서 그런지 일반 중국집보다는 가격이 좀 센 편이다.

주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나왔다. 우선 고추간짜장은 간짜장이기에
면 따로 짜장 따로 나왔다. 면 위에는 옥수수콘이 뿌려져 있다. 간짜장
소스는 다른 중국집 간짜장보다 검고 붉다. 춘장과 고추 기름이 다른 곳보다 많이 들어간 듯했다. 그리고 다른 간짜장은 양파가 엄청 들어가 있는데 양파가 그리 많이 보이진 않는다.

면 위에 간짜장을 부어 잘 비빈 다음 한 젓가락 듬뿍 집어서 입에 넣었다. 뭔가
다른 풍미가 느껴진다. 고추기름도 차별점이겠지만 다른 중국집에서 느낄 수 없는 중국향이 입안 가득 느껴진다. 그렇다고 거부감이 느껴지는 풍미는 아니다. 고추기름이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아주 맵거나 하진 않다. 느끼할 수 있는 중국음식을 중화할 수 있는 그 정도랄까. 고추간짜장 맛집이다.

이어 고추짬뽕 국물도 한 숟갈 입에 넣어봤다. 중국집에 가서 짬뽕
국물 맛을 보면 그 집이 잘 하는 집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그만큼 짬뽕 국물맛이 그 집 요리의 척도가
된다. 한 입 먹어본 국물 맛은 쏘쏘다. 그냥 클래식한 짬뽕
국물 맛 정도로 특별하진 않았다.

탕수육도 짜장, 짬뽕과 거의 동시에 나왔다. 아마도 사람이 많이 오는 탓에 미리미리 여분을 많이 만들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집 탕수육은 독특하게 생겼다. 탕수육 주변으로 군만두를 빙 두르고
그 위에 소스를 부었다. 찍먹은 허용하지 않는 100% 부먹이다. 옛날 탕수육 그 자체다. 예전에 탕수육은 무조건 부먹이었다. 소스 맛은 일반 탕수육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고기가 적당하게 잘 튀겨진 느낌이다. 고기 잡내도 나지 않는다. 탕수육 소스에 같이 올려진 양파, 당근, 양배추는 거의 생야채라고 해도 무방하다. 탕수육 소스에 버무려진 군만두의 맛이 참 별미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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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선I기자 2024-04-16

[리뷰타임스=MRM 리뷰어]
안녕하세요! 리뷰타임스의 Living and Tech Story Teller MRM입니다.부천자연생태공원에 봄이 한창입니다.부천자연생태공원은 부천 까치울역 근처에 있는 공원입니다. 수목원, 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이 함께 있어 아이들과의 나들이 코스로도 좋습니다. 7호선 까치울역에서 걸어서 금방 갈 수 있어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도 좋습니다.△ 주소 :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660 (춘의동)
△ 개장 시간 : 오전 9:30
△ 정기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당일
△ 주차 : 승용차 기준 최초 30분 400원, 이후 10분마다 200원, 1일 6,000원
△ 홈페이지 : http://ecopark.bucheon.go.kr관람 티켓은 수목원, 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3D 영상관 중 관람할 시설을 선택해서 끊으면 됩니다.
산책과 꽃구경만 해도 좋다면 수목원만 끊으셔도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도 함께 끊어 둘러봐도 좋습니다.주차장이 휴일에는 많이 붐비므로 자차로 오신다면 개장에 맞춰 오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9시 30분 개장 전에 도착한 후 개장을 기다리며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부천식물원 표지석 앞에 있는 튤립과 화단에 식재된 라넌큘러스 꽃들도 구경했습니다.시간이 되어 수목원으로 입장하니 여기저기 봄꽃들이 화려한 색상으로 반겨줍니다. 튤립, 수선화, 고산양귀비 등 예쁘게 피어난 꽃들을 보며 봄날을 즐겼습니다.중간 중간에 포토스팟도 마련되어 있고 조그만 호수와 인공폭포도 있으며, 짧지만 메타세쿼이아길도 있습니다.끝물이지만 왕벚나무와 자엽꽃자두 꽃도 볼 수 있었습니다.봄꽃들을 맘껏 감상한 후 풍뎅이가 귀엽게 매달려 있는 자연생태박물관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물고기, 곤충, 파충류 등 아이들이 좋아할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자연생태박물관에서 나와 식물원으로 갔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여러 가지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따뜻한 봄날 수도권에 위치하고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천자연생태공원으로 다녀온 가벼운 봄나들이였습니다.<mrmkim12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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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MI리뷰어 2024-04-15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북한산 둘레길 세 번째는 8,9,10구간입니다. 8구간까지는 서울둘레길과 상당부분 겹치고 8구간 후반부부터 서울둘레길과 이별해 새로운 길로 접어듭니다. 불광역 부근의 장미공원에서 끝난 7구간이 8구간은 북한산 족두리봉을 둘러 한 바퀴 돈 다음, 9구간은 진관사앞 한옥마을을 지나고, 10구간은 다시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를 지나 효자동까지 가는 구간입니다.

8구간은 길이도 길고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것 같습니다. 4월 날씨가 거의 30도에 가깝다보니 너무 더워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습니다. 9구간, 10구간은 거의 평지라 크게 힘든 것은 없었습니다. 특히 9구간은 거의 마을길이라 더 그렇습니다.봄꽃을 보는 재미가 솔솔했던 둘레길이었습니다. 8구간은 북한산 둘레길에서 가장 멋있다는 평가가 많은데 아직 걷지 못한 길이 많지만 그런 평가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닌 듯 합니다. 바쁘시면 8구간만은 꼭 한 번 걸어보세요.



봄꽃 가득한 8구간을 걸어봅니다. 시작부터 꽃 천지네요. 비록 벚꽃은 지고 없어도 말이죠.



8구간은 5km가 넘어서 둘레길치고는 제법 긴 편입니다. 난이도도 약간 있구요. 무엇보다 갑자기 더워서 힘들었어요.



그래도 봄꽃 걸으며 걸으니 금방입니다.



선림사 부근에서 드디어 서울둘레길과 이별입니다. 지금까지는 한 번 걸었던 길인데 이제부터는 처음 걸어보는 북한산 둘레길이네요.


길은 서울둘레길과 헤어져 진관사쪽으로 갑니다.


마실길이라는 이름처럼 9구간은 마을을 걷습니다. TV에도 자주 나오는 은평 한옥마을입니다.



북한산의 대표적인 사찰인 진관사를 지나 이제 작은 계천을 지나 삼천사쪽으로 갑니다. 꽃이 많습니다.



9구간 포인트인데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꽃은 잘 몰라서 갤럭시 서클 서치 기능을 이용해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봄꽃이 이렇게 다양하군요.



10구간은 이름이 독특하죠? 내시인데 묘가 있다니... 내시들이 상당한 재산을 모으다보니 결혼도 하고 양자를 들여 제사도 지냈다고 합니다. 북한산 북쪽과 인덕대학 부근 초안산이 내시 묘역이 집중적으로 있습니다.



봄꽃은 향이 별로 없는데 라일락은 예외입니다. 음 우리가 아는 바로 그 섬유유연제 냄새가 바로 이 라일락향을 따라 한 것이죠.

북한산 스타벅스가 인기를 끌더니 할리스도 뭔가를 만들었습니다.


10구간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마을길의 꽃잔디. 일부러 심었을텐데 정말 예쁘네요.



조용하던 숲길이 시끄러워집니다. 등산의 메카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부근이죠. 여기는 초등학교도 있고 아웃도어 매장과 식당이 즐비합니다. 날씨가 좋아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오랫만에 왔더니 블랙야크가 뭔가를 세웠네요.



원효봉 가는 길에 10구간 포인트를 마지막으로 8,9,10구간을 마칩니다. 이제 전체 21구간의 절반쯤 걸었네요.

<bear0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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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아빠I리뷰어 2024-04-15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

봄꽃의 마지막은 철쭉이라 생각하는데 철쭉 직전이 바로 진달래입니다. 진달래는 유명한 산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에서 자생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몇 번 올라본 포천 왕방산이 진달래로도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 번은 긴 능선 산행을 했었고, 2년 전에는 철쭉산행을 했었는데, 진달래가 많다는 것은 미쳐 몰랐네요. 그래서 같은 산이지만 코스와 계절을 달리하면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왕방산은 포천, 대진대학교 뒤편에 있는 산입니다. 그리 높지 않아 보이지만 700m가 넘습니다. 왕이 방문했던 산이라고 해서 왕방산인데 그 왕이 누구인지에 대해선 몇 가지 설이 있으며, 이성계라는 것이 그 가운데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듯 합니다.크게 오지재 고개에서 능선 산행을 하는 코스, 왕방사에서 짧지만 강하게 오르는 코스, 뒤쪽 국사봉쪽에서 오르는 코스 등 크게 3가지 코스로 오릅니다. 참고로 국사봉에는 미군공군기지가 있기도 합니다.진달래는 정상 부근이 아닌 중간쯤있는 작은 봉우리인 관모봉에 있으며, 산악회에서 직접 심어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계속 심고 있기도 하고, 계속 늘어나고 있어 몇년 지나면 수도권의 유명한 진달래 산행지가 될 것 같습니다.더불어 정상 부근인 팔각정 부근에도 진달래 군락지가 있고, 여기는 5월이면 철쭉과 영산홍이 많이 피는 곳입니다. 전체적으로 짧은 산행이지만 경사도가 제법 있습니다. 어지간한 진달래 동산이나 능선보다 훨씬 진달래가 많은 산행지입니다.



들머리인 왕산사까지 가는 길이 좁으니 운전 조심합니다. 악명 높았던 화장실이 새롭게 신축되어 좋아졌습니다.



임도 500m 정도를 건너며 워밍업을 한 다음 나무다리를 건너면 등산 시작입니다.

진달래는 관모봉이라는 작은 봉우리 주위에 집중적으로 있습니다. 이상해서 알아보니 왕수산악회라는 곳에서 직접 심은 것이라고 하네요. 그 정성이 대단합니다. 표지석도 산악회에서 세우셨다고 하네요.


정상까지 이제 겨우 1.1Km입니다만 경사가 만만찮습니다. 계단도 두 번 나오고요.



정상 바로 아래 팔각정이 뷰 포인트입니다. 지금은 군데 군데 진달래가 있는데 이곳이 5월이면 철쭉과 영산홍으로 붉고 희게 물든답니다. 이곳 역시 산악회에서 직접 나무를 심었다고 하네요. 거듭 감사 드립니다.



정상까지는 산철쭉이 터널을 이룹니다.



막상 정상에는 그닥 볼 것은 없습니다. 사진 한 장찍고 내려섭니다. 내려올 때는 가장 빠른 최단코스로 하산.


짧은 코스라는 것은 경사가 그만큼 급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왕산사 가는 하산로 역시 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조심해서 하산합니다.



저는 수양벚꽃이라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흐드러지게 늘어진 모습이 색다릅니다. 멋진 왕산사의 봄을 가슴에 담고 등산을 끝냅니다.

<bear0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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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아빠I리뷰어 2024-04-15

[리뷰타임스=땡삐 리뷰어]

2023.
1. 4 오스트레일리아 108분감독 :
조지 밀러출연 :
틸다 스윈튼, 이드리스 엘바줄거리 : 세상 모든 이야기에 통달한 서사학자 알리테아(틸다 스윈튼)가
우연히 소원을 이뤄주는 정령 지니(이드리스 엘바)를 깨워낸다. 그녀에게 주어진 기회는 단 세 번. 마음속 가장 깊은 곳, 가장 오랫동안 바라온 소원을 말할 것!
작품 설명만 보면 <알라딘>을
떠올리게 되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인간이 품고 살아가게 될 각자의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귀기울이게 된다. 마침내 그 끝에 다다르게 된 ‘사랑’에 미소짓고 가슴 아파지는 영화였다.


알리테아는 지니에게 3000년 동안이나 병에 갇힌 이유를 물었다. 정령이지만 어리석고, 여인들과의 대화를 좋아한다던 지니는 “갈망 때문이지 뭐가 있겠습니까?”라고 짧게 답한다.

그러나 남편으로부터 ‘당신은 감정을 읽는 능력이 없다’는 말을 들었던 알리테아는 그것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평생 한
가지의 소원조차 품기 어려운 그녀는 욕심 없는 경건한 사람 같기도, 자신의 욕망을 모르는 겁쟁이 같기도
하다.


지니는 그녀를 위해, 자신의
3000년의 갈망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랑하는 사람을 웃게 만들고 싶다는 아주 사소한
갈망에서부터 시작되는, 오직 사랑이 만든 전설 같은 러브스토리였다.

첫 번째는 시바 여왕. 그녀는 지니와 사랑을 나누던 관계를 뒤로 하고
솔로몬에게 마음을 빼앗기죠. 자신의 아름다움과 자존심의 상징인 다리털을 밀어버리기까지 하고, 지니는 솔로몬에 의해 호리병 속으로 갇히게 된다.

두 번째는 전쟁이 한창이었던 오스만 제국 시절 어느 나라의 시녀. 왕자
무스타파에게 반한 그녀가 그의 사랑을 얻고 아이까지 가지고 싶다는 세 번째 소원을 빌기도 전에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세 번째는 영특한 한 소녀와의 만남인데, 지니와의 만남으로 세상의
모든 지식을 활용해 상상력을 펼치게 된다. 하지만 그녀를 사랑하게 된 지니의 모습에 겁을 먹은 소녀의
마지막 소원으로 다시금 병에 갇히게 된다.



지니의 모든 이야기가 끝난 후, 알리테아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튀어나온다. 당신을 사랑하게 됐고, 당신도 나를 사랑해 줬으면 한다고. 지니의 진심 어린 이야기에 알리테아의 마음이 움직였고, “우리의
고독이 하나가 됐으면 해요”라는 소원 같은 고백을 건넨다.



<설국열차>에서
보여준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틸다 스윈트를 기억할까. 그 전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마담 D를
기억할까. 어디에서든 신비롭고 선 굵은 연기와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그녀는 변신의 귀재답게 <닥터 스트레인지>에서는 민머리에 동양적인 의상을 입은
닥터 스트레인지의 스승이며 미스틱 아츠의 대가로 분한다.


<3000년의 기다림>은
뭔가 신비롭고 영적인 기운이 느껴지는 틸다 스윈튼이 제대로 짝을 만나는 영화다. 그리고 그 동안 작품에서
잘 드러내지 않던 그녀의 미모를 한껏 뽐내며 사랑의 감정에 몰입하게 했다.


유대교 전설 속 시바 여왕과 솔로몬 왕, 고대 오스만제국의 신화 등을
배경으로 한번쯤 들어봄직한 이야기들이 시간과 장르를 초월해 흥미진진하게 엮어진다.

스토리텔링이 가진 무한한 마법 같은 이야기를 압도적인 비주얼로 펼쳐놓았다. 쨍한
색감과 시대를 대변하는 서사를 녹여낸 영상미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알리테아는 서사학자답게 정령이 품은 스토리를 사랑하게 된 게 분명해 보인다. 뼈
속까지 스토리에 반응하는 서사학자 앞에 나타난 정령은 정말 그녀를 사랑했을까. 가끔 잊지 않고 그녀의
삶 속으로 들어오는 걸 보면 의심의 여지는 없어 보인다. 3000년의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사랑이었으면
한다.

결국 인류의 서사는 사랑으로 귀결되는 것 같다. 그래서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것일 게다. 그리고
그 사랑은 서로를 속박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고 영화는 얘기하고 있다.


알리테이의 세 가지 소원을 보면 명확해진다. 첫 번째는 지니와 서로
사랑하게 되는 것. 두 번째는 죽어가는 지니가 왜 그런지 알아내는 것,
세 번째는 지니를 정령의 세상으로 돌려보내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별을 맞이하지만 3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지니와의 만남은
알리테이에게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사랑’임이 보여진다.


“우리의 고독이 하나가 되었으면 해요.”
라는 대사처럼 서로의 모든 것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으니까.
<tomyif@naver.com><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4-15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다가오는 5월, 어김없이
대학로에서 영업을 시작하는 중국집 ‘춘래원’. 바로 연극 ‘짬뽕’의 배경장소다. 1980년 5월의 광주를 떠오르게 하며, 그날에 대해 질문을 던져온 연극 ‘짬뽕’은 20년째 5.18 민주화운동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

1979년 12·12 사태, 신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자 광주 시민들은 민주화를 위해 시위에 앞장섰다. 이를
저지하려 전두환은 계엄령을 선포했고 광주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했다.

1980년 5월 당시 남녀노소
가릴 거 없이 광주 시민들은 시위에 앞장섰고, 계엄군은 과잉 무력 진압으로 시민들을 폭도라 칭하고 짓밟으며
구타하는 잔혹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군인이 시민을 해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졌다. 광주시민들의 민주주의를 의한 계엄군에 대한 대항이 바로 ‘5.18 민주화운동’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당시 광주 소시민의 삶을 그려낸 연극 ‘짬뽕’은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난 1980년의 광주를 블랙코미디 관점에서
바라본 작품이다. 5.18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벌어졌다고 철석같이 믿는 중국집 식구들의 이야기로,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80년대 한국의 가슴 아픈 현대사를 건드린다’는
호평을 받았다. 5.18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 중 이 작품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점은 극 중 당시의
계엄군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직 영문도 모른 채 계엄 상황에 휘말린 그저 광주에 살았던 소시민들의
입장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그려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1996년 대홍수로
북한에서 소 한 마리가 한강 하류로 떠내려온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연극 ‘소’, 1929년부터 경성과 평양을 오가며 진행한 경평대항축구전을 소재로 한 연극
‘패스’, 아리랑이 독립군의 비밀암호였다는 설정의 연희음악극 ‘비밀의 노래’ 등 우리의 현대사를 상기시키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극단 산’은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20주년을 맞아 5월 한
달간 무대에 오르는 연극 ‘짬뽕’은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이해 더 뜨거워진 모습으로 찾아와
대한민국의 아픈 현대사를 따뜻한 시선과 미안한 그리움으로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 20주년 특별공연으로 배우 ‘김원해’ 출연

2004년 초연을 올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연극 ‘짬뽕’에 배우 김원해가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선다.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주인공 ‘신작로’로서 ‘짬뽕’의 무대를 지켜 온 배우 김원해는 바쁜 일정 중에도 불구하고 오는 5월 15일과 18일 특별공연 출연을 확정했다.

오랜 시간 함께 무대에 올랐던 배우 김원해와 최재섭을 비롯해 ‘범죄도시 1, 2’, ‘더 글로리’ 등 무대와 매체를 오가는 배우 허동원 등이
캐스팅돼 ‘극단 산’의 배우들과 새로운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또한 ‘만식’으로 열연을
선보였던 배우 허동원과 이원장이 2024 연극 ‘짬뽕’에선 ‘신작로’ 역으로
분해 새로워진 ‘짬뽕’을 기대하게 한다.

20년간 매년 봄이 오면 보고 싶은 공연으로 손꼽히는 대학로의 웰메이드
작품인 연극 ‘짬뽕’을 봄바람 따듯한 5월 대학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역대 ‘짬뽕’의 명품 배우들과
신진 배우들이 뭉쳐 더욱 기대되는 20주년 연극 ‘짬뽕’은 현재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5월 2일부터 6월 2일까지 대학로 물빛극장에서 공연한다.<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철l기자 2024-04-19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오는 5월 2일 동구릉(경기 구리시) 아홉 개의 능역을 2개 영역(1구역:오전 10시, 2구역: 오후 2시)으로 구분하여 전문해설가와 함께 동구릉을 산책하며 왕릉의 역사와 나무이야기를 듣고, 국악을 감상하는 융복합 탐방 프로그램 ‘음악이 있는 동구릉 즐거운 산책’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1구역 탐방에서는 수릉과 현릉을 지나 태조 이성계의 능침인 건원릉을 살펴본 뒤 홍살문 앞에서 판소리 단가를 듣는다. 이어서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2구역 탐방에서는 왕의 숲길에서 가야금과 생황 연주를 감상한 후 원릉과 경릉 인근의 나무 이야기를 들으며 숭릉 능침을 살펴본다.각 구역 산책의 마지막은 재실에서 국악실내악 연주단체가 선보이는 작은 음악회로 마무리된다.행사는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동구릉 입장료 및 주차료는 별도)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은 4월 19일(금)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에서 선착순(회차별 25명)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행사 관련: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 예약 관련: 여민)로 문의하면 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완연한 봄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를 소개하고, 아름다운 왕릉 숲길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앞으로도 세계유산 조선왕릉이 역사적 가치를 품은 국가유산이자 국민들이 언제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보존·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bachoi@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4-19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제주삼다수가 신규 모델 가수 임영웅과 함께한 광고영상이 총조회수 1천만
뷰를 훌쩍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지난달 21일 토지보호편 광고를 공개하고 임영웅의 보이스를
통해 “땅이 깨끗해야 물도 깨끗하니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최상의 품질관리를 위해 취수원 주변의 축구장 100개
규모의 땅을 사는 등 다양한 노력과 아낌없는 투자로 ‘믿을 수 있는 물’을 완성했다는 내용이다.

임영웅을 신규 모델로 발탁하며 ‘국민가수와 국민생수의 만남’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만큼 티저 및 본편 광고, 디지털 영상 등은
공개 직후부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본편 광고영상을 포함한 유튜브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1천2백만 회, 관련 댓글은 2만3천여개에 육박하며 많은 소비자들은 ‘제주삼다수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와
신뢰의 아이콘 임영웅의 만남에 더욱 믿음이 간다’, ‘물을 위해 땅까지 관리한다니 믿고 마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주삼다수는 많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12일 광고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으며, 19일 오후 6시에는 광고 비하인드 필름을
오픈할 예정이다. 영상들은 제주삼다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며, 비하인드 필름 공개일에 맞춰 인스타그램에서 ‘임영웅 심쿵포인트 투표
이벤트’도 진행한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4-19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기아가 북미 시장에서 차량 내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사용자 취향에 맞춰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아는 북미에서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개막에 앞서 30종의 NBA 각 구단별 ‘디스플레이
테마(Display Themes)’ 디자인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테마는 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색상 및
그래픽, 시동을 켜고 끌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 등을 취향에 따라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 및
무선(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NBA 구단의 디스플레이 테마를 구매하고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다.

기아는 디스플레이 테마를 지난 9일(현지
시각) 북미에서 EV9에 최초로 도입했으며, 국내에서는 올해 하반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이 탑재된 차량을 중심으로 확대 전개할 예정이다.

기아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상품 선택폭을 넓혀 고객 취향에 맞는 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테마를 개발했다.

기아 CXD사업부 파블로 마르티네즈(Pablo
Martinez) 상무는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로 고객은 차량 구매 이후에도 자신의 차량을
개성 있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테마와 혁신적인 브랜드 협업 및 선도적인 디지털 사양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철l기자 2024-04-19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유한양행이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올인원 캡슐형 세탁세제 '해피홈 파워캡슐
올인원 소프트엑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기존 제품인 '해피홈 파워캡슐 올인원'은 작년 5월 GS홈쇼핑을
통해 런칭해 GS SHOP에서 액상형 세제를 제치고 세탁세제 전체 판매 1위를 달성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또한, '해피홈 파워캡슐 올인원'은
세탁세제 기능부터 섬유유연제 기능까지 하는 올인원 캡슐세제로, 세탁하면서 쏟거나 흘리는 사용의 불편함과
섬유유연제까지 따로 써야되는 번거로움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세탁세제이기도 하다.

여기에 이번에 새로 업그레이드 된 '해피홈 파워캡슐 올인원 소프트엑스'는 기존의 올인원 기능에 더해 겉옷, 속옷, 스포츠의류 등 다양한 의류를 분리 세탁 없이 한 번에 빨래할 수 있는 '소프트엑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소프트엑스는 기능성 의류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폴리에스테르와 나일론의 신축성, 투습도, 건조속도 등을 세탁 후에도 유지해 줄 뿐만 아니라 재오염 및 이염 방지, 컬러
프로텍트 기능을 통해 섬유의 손상이나 색바램도 줄이고 새 옷처럼 옷감 케어까지도 가능한 신제품이다.

유한양행은 소비자들이 세탁 시 의류 소재에 맞춰 분리 세탁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캡슐 세제의 업그레이드 된 장점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작년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더욱 편리한
세탁을 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향후 해피홈이 세탁세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홈케어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4-19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카타르의 하마드 국제공항(DOH)이
2024년 스카이트랙스 세계 공항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하마드
국제공항은 이와 더불어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공항 쇼핑' 부문 1위, 10년 연속 '중동 최고의 공항'으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스카이트랙스는 전 세계 500개가 넘는 공항들을 대상으로 공항의 서비스
품질, 시설, 안전성, 편의성
등을 평가하여 수상 대상을 선정한다. 하마드 국제공항은 평가 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아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경영자 바드르 모하메드 알 미르(Badr Mohammed
Al- Meer)는 "이번 수상은 하마드 국제공항의 지난 10년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승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항은 단순히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곳이 아니라, 승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공항 내에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 쇼핑센터, 라운지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최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항 시스템을 구축하여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 미르 최고경영자는 이어 "우리의 성장 동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승객의 니즈와 여행 트렌드를 면밀히 파악하고, 승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카타르의
환대와 문화를 승객들에게 선보이는 '수크 알 마타르 (Souq Al
Matar)’를 비롯해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마련된 공간인 '오차드 (Orchard)’, 그리고 다수의 고급 라운지를 입점시키며 전세계 승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하마드 국제공항은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서 계속해서 1위에 걸맞은
도전을 해 나갈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은 2023년 4500만 명 이상의 이용객을 수용하며 전년 대비 31% 증가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세운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하마드 국제공항은
비스타라, 이베리아, 샤먼 항공, 가루다 인도네시아, 일본 항공 등의 항공사들과 신규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250여 개의 목적지로 여객 및 화물 운송과 전세기를 운항하고 있다.

2024년에는 신규 항공사와의 파트너십 확대, 연결편 강화, 국제 행사 유치 등 공항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하마드 국제공항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기술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항공
산업을 선도하는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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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사람은 누구나 병에 걸리고 누구나 죽는다. 이를 어느 누구도 거부할
    수 없다. 중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황제였던 진시황제도 불로초를 구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고, 고대 이집트의 왕조 역시 ‘썩어서 흙으로 돌아가는’ 자연의 순리를 거부하고 생물학적 부활과 사후세계를 위해 당시로서는 첨단 의학기술로 미라를 만들었을테지만 실제로
    환생했을 리 만무하다.

    우연찮게 OTT를 통해 관람한 영화
    <소풍>은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했다.
    올해 설날 연휴 전인 2월 7일 개봉한 이 영화가
    얼마나 관객몰이를 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의문이 든다. 명절
    전에 개봉한 것은 감독이 가족용 영화로 만든 것인가? 하는 점이다. 난
    아이러니하게도 이 영화를 보고 가족의 해체가 떠올랐다. 아니, 어쩌면
    가족이 함께 보지 말아야 할 영화가 아닐까 싶다.

    흔히들 백세시대라고 한다. 그만큼 기대수명과 현실수명이 늘어났다는
    얘기다. 예전엔 환갑 잔치를 했지만 이제는 팔순 잔치도 건너뛰기 일쑤다. 여기저기 노인들 천국이다. 안타까운 점은 적어도 우리 사회에서 오래
    산다는 건 재앙과도 같다는 것이다.

    의학기술의 발전도 장수하는 데 일조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웬만한
    병쯤은 수술로 완쾌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의학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해결되지 않는 게 있다. 그건 신체의 노화 현상이다. 몸에 좋다는 약을 아무리 많이 먹고
    피부에 양보한다고 한들 노화 현상을 미룰 수는 없다. 애초에 조물주가 그렇게 만든 건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태어나서 20세 정도까지 세포가 성장하다가 그 전후로 성장을 멈추고 세포는 하나둘씩 죽어가는 게 만물의 이치일 터.
    사람마다의 편차는 있겠지만 40을 전후로 흰머리가 생겨나고 안구도
    탄력을 잃어 노안현상이 나타난다. 귀는 가는 소리에 두세번 물어볼 정도로 점점 먹어가고 전화번호 20~30개쯤은 거뜬하게 외우던 기억력도 점차 희미해지는 경우가 많아진다. 어디
    그뿐인가. 팔다리 무릎 관절들이 아프기 시작하고 얼굴엔 기미, 주근깨, 검버섯이 피어난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의느님의 힘을 빌어 보톡스를
    맞고 피부를 땡겨보고 심지어 젊은 피로 주기적으로 교환하기도 한다지만 잠깐일 뿐이다.

    온몸이 삐그덕거리는데 오래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여행은 다리
    떨릴 때 가는 게 아니고 가슴이 떨릴 때 가는 거라는 말이 있다. 누구는 그러지 않고 싶겠는가. 자식들 키우느라 젊었을 때는 여행 다닐 엄두조차 내지 못하다가 이제 다 키워놓고 노인이 다 되서 여행을 가려고
    하다 보니 다리가 후들거릴 수밖에. 영화 <소풍>은 그런 영화다.

    이 영화에는 세 명의 노인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60년 전 어린 시절 친구였던
    은심(나문희)과 금순(김영옥)이 사돈 지간으로 지내다가 16살 시절 고향이었던 남해로 떠나 은심을
    짝사랑하던 태호(박근형)을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고 마지막
    소풍을 떠나면서 영화는 끝을 맺는다.

    이제는 행복을 누려야 할 나이에 찾아오는 각종 질환과 점점 아파오는 몸, 젊었을
    시절 모든 걸 자식들을 위해 바쳤는데 부모로서 자식에게는 짐이 되기 싫고, 세월이 흘러 혼자가 되는
    슬픔과 하나 둘씩 죽음을 맞는 친구들. 이 모든 것이 소풍이라는 한 글자로 종결된다.

    나 역시 최근 엄마를 하늘나라로 보내드렸다. 흔한 묫자리나 납골당으로 모시지 않고 수목장을 택한 이유는 바로 소풍을 위함이었다. 자식들이 저녁에 모여서 제삿상 다리 휘어지듯 차려논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낮에 소풍 가듯이 엄마를 보러 가자는 의미에서 수목장을 택했다. 살아 생전 콧바람 쐬는 여행 몇 번 가보지 못한 엄마를 위한 소픙이었다. 엄마를 떠나보냈고, 또 언젠가 아버지도 보내야 한다. 그리고 나도, 아내도 언젠가 올 지 모를 소풍을 준비해야 한다.

    은심과 금순 두 할머니는 얼마 남지 않은 생애에 마무리해야 할 것들을 매듭을 짓고 둘 만의 소풍을 떠난다. 자식들에게 가진 것을 모두 넘겨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다. 두
    사람이 간 소풍 장소는 아름답지만 날카롭게 깎인 절벽 앞이다. 영화에서 직접 보여주지는 않지만 두 노인은
    절벽에서 생을 마감하는 걸 암시해준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모든
    노인들이 안고 있는 문제는 결국 자식들도, 국가도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나문희 배우의 남편은 이 영화를 촬영하는 중 집에서 운동하다 넘어져 뇌수술을 받고 향년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판박이처럼 현실이 된 것이다. ‘늙으면 죽어야 한다’는 노인들의
    혼잣말은 결코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닐 터이다.
    네이버 영화 평점 리뷰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라는 댓글도 보이지만 난 거꾸로 마음이 냉정하게 식을 수밖에 없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가슴이 아닌 머리로 봐야 할 영화이기 때문이다. 노인
    문제는 단지 감성으로 해결될 수 없는 까닭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삶을 마감할 것인가? 우리 모두가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닐 수 없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4-14
  •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캐나다 대표 프리미엄 커피 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이
    오늘 16일 국내 6번째 매장인 광화문 K-Twin 타워점을 오픈한다.

    광화문은 강남, 여의도와 더불어 서울 3대 핵심 업무지구로 꼽히는 국내 대표적인 비즈니스 지역이다. 이에
    직장 유동인구가 집중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경복궁, 삼청동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국내외 방문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팀홀튼은 바쁜 직장인들이 빠르게 움직이는 광화문에서 차별화된 특유의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6번째 팀홀튼이 입점하는
    K-Twin 타워는 2.5만 명의 달하는 오피스 인구가 상주하는 광화문의 대표적인 오피스
    빌딩이다. 5호선 광화문역, 3호선 안국역 및 경복궁역 등
    교통이 편리한 것도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소매력이 강한 대기업 중심의 입주사로 구성됐으며 주차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어 인근 관광지 및 시설 이용객들의 주차 이용률도 높다.

    팀홀튼은 오픈 기념으로 오늘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1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팀홀튼 한정판 리유저블백을 선착순 하루에 100개씩 증정할 예정이다. 팀홀튼 한정판 리유저블 백은 팀홀튼만의 시그니처 색인 빨간색을 특징으로 하는 친환경 리유저블 백으로 국내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팀홀튼 리유저블 백은 주문한 메뉴 픽업대에서 수령 가능하다.

    팀홀튼 관계자는 “서울의 대표 업무 지역이자 한국의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광화문에 6호점을 오픈해 직장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따뜻한 캐나다 스타일의 프리미엄 카페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4-16
  •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경복궁을 주변으로 아직까지 서촌과 북촌이라는 마을이 남아 있다.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말이 오가고 있지만 한양 도성의 서쪽 동네를 서촌, 북쪽 동네를 북촌으로 불렀다는
    설이 유력하다. 현재 동촌과 남촌은 사라져서 없고 청운동, 효자동, 사직동, 통인동 등을 아우른 서촌이 청와대가 인접한 탓에 개발 제한구역으로
    묶인 바람에 전통가옥들이 많아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사무실이 경복궁역 부근에 있는 까닭에 시간 날 때마다 서촌을 산책하곤 한다. 언젠가
    한번은 점심에 직원들끼리 영화루를 찾아왔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었는지 문이 닫혀 있어 다른 식당으로 가야 했던 기억이 있어 큰 맘 먹고 가보기로
    했다. 사무실에서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리기에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다행히 오늘은 문이 열려 있다. 겉으로 보기에도 건물 자체에서 오래된
    중국집의 포스가 느껴진다. 노포임을 짐작케 하는 간판과 글자, 출입문까지. 요즘 식당에서는 볼 수 없는 발이 출입구에 걸려 있다.

    도착한 시간은 12시 30분
    무렵. 다행히도 서촌의 금요일은 이상하게 사람이 많지 않아 웨이팅 줄이 없다. 발을 제치고 들어가니 안쪽에 20~30평 정도 되는 홀에 테이블이
    열 개쯤 놓여 있고 딱 한 자리가 비어 있어 금세 앉을 수 있었다. 올라가보진 못했지만 2층도 있다고 한다.

    식당 벽면은 연예인과 유명인들의 사인으로 가득하다. 그도 그럴 게 55년 동안 각종 TV 프로그램을 비롯해 드라마, 영화, 광고 촬영지로 이 중국집이 출연했다고 하니 맛을 떠나 고개가
    끄덕여진다. 또다른 벽면 한 켠에 붙어 있는 차림표. 지금의
    메뉴판이다. 가격은 적혀 있지 않았는데 오래된 세월이 느껴지는 차림표다.

    현대식으로 만든 메뉴판을 달라고 했다. 표지에 영화루의 대표 메뉴인
    고추간짜장과 고추짬뽕 이야기가 적혀 있다. 인공 캡사이신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청양고추로만
    매운 맛을 내고 있다고 적혀 있다. 대표 메뉴라고 하니 고추간짜장 둘,
    고추짬뽕 하나를 주문했다. 그리고 탕수육도 같이 주문했다.
    고추간짜장과 고추짬뽕 둘 다 11,000원이다. 대표
    메뉴라서 그런지 일반 중국집보다는 가격이 좀 센 편이다.

    주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나왔다. 우선 고추간짜장은 간짜장이기에
    면 따로 짜장 따로 나왔다. 면 위에는 옥수수콘이 뿌려져 있다. 간짜장
    소스는 다른 중국집 간짜장보다 검고 붉다. 춘장과 고추 기름이 다른 곳보다 많이 들어간 듯했다. 그리고 다른 간짜장은 양파가 엄청 들어가 있는데 양파가 그리 많이 보이진 않는다.

    면 위에 간짜장을 부어 잘 비빈 다음 한 젓가락 듬뿍 집어서 입에 넣었다. 뭔가
    다른 풍미가 느껴진다. 고추기름도 차별점이겠지만 다른 중국집에서 느낄 수 없는 중국향이 입안 가득 느껴진다. 그렇다고 거부감이 느껴지는 풍미는 아니다. 고추기름이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아주 맵거나 하진 않다. 느끼할 수 있는 중국음식을 중화할 수 있는 그 정도랄까. 고추간짜장 맛집이다.

    이어 고추짬뽕 국물도 한 숟갈 입에 넣어봤다. 중국집에 가서 짬뽕
    국물 맛을 보면 그 집이 잘 하는 집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그만큼 짬뽕 국물맛이 그 집 요리의 척도가
    된다. 한 입 먹어본 국물 맛은 쏘쏘다. 그냥 클래식한 짬뽕
    국물 맛 정도로 특별하진 않았다.

    탕수육도 짜장, 짬뽕과 거의 동시에 나왔다. 아마도 사람이 많이 오는 탓에 미리미리 여분을 많이 만들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집 탕수육은 독특하게 생겼다. 탕수육 주변으로 군만두를 빙 두르고
    그 위에 소스를 부었다. 찍먹은 허용하지 않는 100% 부먹이다. 옛날 탕수육 그 자체다. 예전에 탕수육은 무조건 부먹이었다. 소스 맛은 일반 탕수육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고기가 적당하게 잘 튀겨진 느낌이다. 고기 잡내도 나지 않는다. 탕수육 소스에 같이 올려진 양파, 당근, 양배추는 거의 생야채라고 해도 무방하다. 탕수육 소스에 버무려진 군만두의 맛이 참 별미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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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선I기자 2024-04-16
  •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동작 속도 10.7Gbps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하고 저전력·고성능 D램 시장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 Gbps(Gigabit per second): 1초당 전송되는
    기가비트 단위의 데이터
    ※ LPDDR5X: Low Power Double Data Rate 5X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서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저전력·고성능 LPDDR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번 제품은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칩으로 구현한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으로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됐다. 향후 모바일 분야를 넘어 △AI PC △AI 가속기 △서버
    △전장 등 다양한 응용처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대 제품 대비해서는 △성능
    25% △용량 30% 이상 각각 향상됐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기가바이트(GB)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저전력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능과 속도에 따라 전력을 조절하는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과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 등을 적용해 전 세대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약
    25% 개선했다.
    ※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 전력 절감 기술 중 하나,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압과 주파수를 동적으로 변경해 성능과 전력 소모를 함께 조절하는 기술
    ※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 저전력으로 동작하는 저주파수 구간을
    확대해 전력 소모를 개선하는 기술

    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는 더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고 서버에서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소요되는 에너지를
    감소시킬 수 있어 총소유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 절감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 배용철 부사장은 “저전력·고성능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PDDR D램의 응용처가 기존
    모바일에서 서버 등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가오는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LPDDR5X D램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모바일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검증 후 하반기 양산할 예정이다.<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철l기자 2024-04-17
  • [리뷰타임스=MRM 리뷰어]
    안녕하세요! 리뷰타임스의 Living and Tech Story Teller MRM입니다.부천자연생태공원에 봄이 한창입니다.부천자연생태공원은 부천 까치울역 근처에 있는 공원입니다. 수목원, 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이 함께 있어 아이들과의 나들이 코스로도 좋습니다. 7호선 까치울역에서 걸어서 금방 갈 수 있어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도 좋습니다.△ 주소 :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660 (춘의동)
    △ 개장 시간 : 오전 9:30
    △ 정기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당일
    △ 주차 : 승용차 기준 최초 30분 400원, 이후 10분마다 200원, 1일 6,000원
    △ 홈페이지 : http://ecopark.bucheon.go.kr관람 티켓은 수목원, 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3D 영상관 중 관람할 시설을 선택해서 끊으면 됩니다.
    산책과 꽃구경만 해도 좋다면 수목원만 끊으셔도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도 함께 끊어 둘러봐도 좋습니다.주차장이 휴일에는 많이 붐비므로 자차로 오신다면 개장에 맞춰 오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9시 30분 개장 전에 도착한 후 개장을 기다리며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부천식물원 표지석 앞에 있는 튤립과 화단에 식재된 라넌큘러스 꽃들도 구경했습니다.시간이 되어 수목원으로 입장하니 여기저기 봄꽃들이 화려한 색상으로 반겨줍니다. 튤립, 수선화, 고산양귀비 등 예쁘게 피어난 꽃들을 보며 봄날을 즐겼습니다.중간 중간에 포토스팟도 마련되어 있고 조그만 호수와 인공폭포도 있으며, 짧지만 메타세쿼이아길도 있습니다.끝물이지만 왕벚나무와 자엽꽃자두 꽃도 볼 수 있었습니다.봄꽃들을 맘껏 감상한 후 풍뎅이가 귀엽게 매달려 있는 자연생태박물관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물고기, 곤충, 파충류 등 아이들이 좋아할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자연생태박물관에서 나와 식물원으로 갔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여러 가지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따뜻한 봄날 수도권에 위치하고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천자연생태공원으로 다녀온 가벼운 봄나들이였습니다.<mrmkim1219@gmail.com>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RMI리뷰어 2024-04-15
  • [리뷰타임스=테피파니 리뷰어] 요즘에 출시되는 TV에는 기본적으로 스마트 기능이 내장되어 있죠. 따로 TV 박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내장된 안드로이드 TV를 통해 OTT 서비스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전에 나온 TV에는 스마트 기능이 내장되지 않아 많은 분들이 TV박스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구글의 크롬캐스트나 샤오미의 미박스 같은 제품이죠. 오늘은 국내에서 개발 판매하고 있는 TV 박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샥스의 G1입니다.
    샥스를 들어본 분이 있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샥스는 게임용 조이 패드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는 강소 기업이죠. 저도 게임을 즐겨 하지만 키보드와 마우스를 주로 사용하여 게임 패드는 잘 몰랐는데 이번에 제품을 사용하면서 샥스의 게임 패드가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샥스는 상어의 샤크와 에이케이시스(Aksys)를 합쳐 만든 단어라고 합니다. 바다의 포식자인 상어처럼 게임 생태계를 지배하겠다는 의미에서 만든 브랜드라고 합니다. 멋진 작명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이 생기네요. 왜 게임 관련 기업에서 TV박스를 만들까요? 처음에는 저도 의아해했지만 회사의 전략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샥스는 오래전부터 클라우드 게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을 해 왔습니다. 클라우드 게임이라고 하면 고사양의 게임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서버에서 실행되고 나는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휴대폰이나 TV 같은 저사양 기기에서 최고 옵션으로 게임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에는 고사양 게임을 하려면 그에 걸맞은 최신 게임 콘솔이나 값비싼 PC가 있어야 했습니다. 이런 게임 환경을 준비하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 것과 함께 어디선가 고정되어 게임을 즐겨야 합니다. 반면 클라우드 게임이 활성화되면 쾌적한 인터넷 환경만 준비되면 이동 중이라도 저 사양 기기로 화려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샥스의 전략은 이미 확보한 게임 패드 기술력에 클라우드 게임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 콘솔과 같은 기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TV박스를 선택한 것입니다. 어느 정도 성능이 받쳐주는 TV박스라면 인터넷과 TV만 연결하면 어떤 장소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전기 자동차를 만드는 테슬라가 자율 주행 기술력을 이용하여 로봇 시장을 개척하는 것과 같죠.오늘 살펴볼 샥스 G1은 TV박스 관점에서 리뷰를 하면 제품의 반도 활용을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라우드 게임 단말기로 적당한지, 클라우드 게임의 경험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오늘 리뷰의 포인트입니다.
    제품을 받아 보니 휴대폰만 한 화이트의 종이 케이스는 단단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패키지에는 모두 영문으로 인쇄되어 수입품인 줄 알았는데 뒷면에 보니 국내에서 디자인된 제품이네요. 패키지 후면에는 특징이 정리되어 있고, 측면에는 상세 사양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한글로 써 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제품 구성을 알찹니다. 본체와 리모콘,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건전지까지 별도로 준비할 필요 없이 제공된 구성품만 있으면 바로 설치할 수 있네요. 설명서도 한글로 잘 정리되어 따라하기만 하면 어렵지 않게 설치 가능합니다.

    제품은 화장품 케이스만합니다. 손 안에 올라가는 사이즈이고 무게도 65그램으로 가벼워서 TV 뒤에 부착하지 않고 두어도 덜렁거리거나 보기 흉하지 않습니다. 전면에는 샥스 로고가 멋있게 인쇄되어 있고 바다 물결을 의미하는 것 같은 웨이브가 조형되어 있습니다. 뒷면에는 돌비 비전과 돌비 오디오를 지원한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소비 전력은 1.8와트라고 되어 있네요. 아주 저전력으로 동작되니까 TV에서 나오는 USB 전원으로도 부팅이 될 것 같습니다. 측면에는 상태를 알리는 LED 램프와 TV 출력을 위한 HDMI 단자, 전원 연결을 위한 USB-C 단자가 있습니다. 일부 TV 박스가 메모리 카드 슬롯 등의 다양한 입출력 단자를 지원하는 것과 달리 심플합니다.
    리모콘은 전형적인 구글 TV박스의 리모콘 배열과 동일합니다. 사이즈도 비슷하고요. 유튜브와 넷플릭스와 같이 바로 가기 버튼과 음성 인식을 위한 구글 어시스턴트 키도 동일하게 있습니다. 아울러 블루투스를 통해 본체와 연결도 할 수 있고 적외선 IR을 통해서도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건전지도 포함해 주어 바로 동작시킬 수 있습니다.

    연결은 어렵지 않습니다. 제공된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고 HDMI 케이블로 TV와 연결하면 끝입니다. TV에 전원이 출력되는 USB 단자가 있다면 이 포트로도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책상 위의 듀얼 모니터에 연결해 봤는데 본체 크기가 작고 가벼워서 모니터에 거치하지 않고 케이블로 공중에 띄워도 문제없이 설치가 됩니다.

    샥스 G1은 구글 TV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고 합니다. 구글 TV는 안드로이드 TV OS를 근간으로 하지만 구글에서 튜닝을 하였기 때문에 유사하면서도 다릅니다. 한마디로 안드로이드 TV 보다는 좋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제품이 부팅이 될 때도 구글 TV 로고가 나오네요. 설정에서 보니 OS 버전은 12를 사용합니다. 안드로이드 TV OS가 13까지 나와 있지만 아직은 개발 키트와 같은 제한적인 용도에 사용되므로 상용화되어 쓸 수 있는 버전으로는 최신 OS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설치를 마치면 전형적인 구글 TV 메인 화면이 보입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같은 기본적인 OTT 앱은 설치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웨이브나 티빙, 왓차 같은 OTT 서비스도 설치가 되며 로그인하면 문제없이 실행 및 재생이 됩니다.

    사진은 거실에 있는 75인치 4K TV에 연결한 화면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넷플릭스에서 4K 재생,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돌비 애트모스가 지원되는 사운드바에서도 서라운드의 입체적인 음향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샥스 G1은 리얼텍 사의 SOC를 사용합니다. CPU는 Arm의 Cortex-A55이며, GPU도 Arm의 Mali G57을 사용합니다. 이 프로세스가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용이 아니라서 어느 정도의 성능 비교를 할 수 없지만 실사용에서는 굼뜨지 않고 빠릿하게 화면이 움직입니다.
    제품을 사용하면서 드는 궁금증이 왜 USB-C 단자 하나만 제공했을까 였습니다. 다른 제품들은 확장성을 위해 별도의 USB 단자나 메모리 카드 슬롯을 제공하지만 샥스 G1는 달랑 USB-C 단자 하나만 제공하네요. 그래서 하나의 단자가 어느 정도의 확장성을 보여주는지 살펴보았습니다. USB-C 방식의 허브에 보조 배터리를 전원을 공급하고 무선 키보드 마우스용 동글을 연결하니 허브에 연결된 모든 장비를 무리 없이 인식하네요. 리모콘 대신에 마우스로 조작이 가능하고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검색할 때 키보드로 입력을 해도 됩니다. 당연히 웹 브라우저를 실행하여 뉴스를 보거나 쇼핑몰에 들어가서 제품을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속도도 느리지 않고요. 샥스 G1은 조금만 아이디어면 내면 마치 PC처럼 무한한 활용성을 자랑합니다.
    이제 샥스 G1의 게임 능력을 알아보겠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샥스에서 함께 제공해 준 S3 게임 패드도 연결하여 다양한 게임을 즐겨 보았습니다. 사진은 게임을 즐기기 위해 설치한 앱들입니다. 안드로이드 TV용 게임도 설치해 보았지만 그 수는 제한적입니다. 그보다는 클라우드 게임을 주로 테스트했습니다. 사진에도 보듯이 지포스 나우나 블랙넛, 스팀링크도 사용해 보고 샥스에서 준비중인 자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도 해 보았습니다.항상 PC에서만 설치된 게임을 즐기다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게임을 실행해 보니 색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기다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마치 PC에서와 동일한 게임 경험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PC에서 로딩 시간을 기다리는 것처럼 클라우드 게임에서도 로딩을 하고 시네마틱 영상도 감상하고요. 미리 이야기해 주지 않으면 클라우드 게임인 줄 모를 정도로 PC나 콘솔 환경과 동일하네요. 다만 네트워크의 불안정으로 인해 간혹 멈추거나 튕기는 경우가 있지만 따지고 보면 PC에서도 멈추는 경우는 있으니 막상막하네요.

    샥스 G1에서 클라우드 게임을 진행하면서 드는 아이디어가 "만일 가족이 여행가서 호텔 안에서 게임을 즐긴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닌텐도 정도야 휴대할 수 있지만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를 가지고 호텔까지 갈 수 없잖아요. 하지만 샥스 G1이 있으면 보조 배터리와 게임 패드만 챙기면 호텔이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샥스 G1을 사용하면서 클라우드 게임의 장점이 이런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클라우드 게임을 제대로 하려면 비용을 내고 구독을 해야 하며, 지포스 나우의 경우에는 스팀에서 구매한 게임이 있어야 플레이할 수 있는 제한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클라우드 게임을 구독할 것인지 물어보면 아직은 고개를 갸우뚱하겠지만 이번 테스트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의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blog.naver.com/lee727><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epiphanyI리뷰어 2024-04-14
  •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추어탕은 한국에만 있는 유일한 음식 중 하나인듯하다. 전세계적으로도 미꾸라지를 이렇게 탕으로 끓여 먹는 곳은 못 본 듯. 보통 미꾸라지가 가을에 살이 통통하게 올라오기에 보통은 가을과 겨울이 제맛이지만 요즘에는 계절 없이 보양식의 개념으로 추어탕을 즐긴다.

    추어탕이 만들기 쉬운 듯하지만 절대로 맛을 내기가 만만치 않은 음식이다. 미꾸라지 자체의 손질도 까다롭고, 기름기와 해감을 잘해야 조리 준비가 가능하다. 중부지방식은 통으로 미꾸라지를 넣고 끓이지만 남부지방에서는 삶은 미꾸라지는 뼈째 갈아 넣어 조리하기에 먹기 편하다.
    최근에 소개받아 다녀온 별내역 부근에 있는 본추어탕. 주차장도 넓고 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식사 시간에 갔더니 그 넓은 가게가 꽉 차서 모두가 추어탕 한 그릇 하는 모습. 별내에 있는 본추어탕은 우거지가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고 소면을 준다. 추어탕은 통과 갈은 것이 있어서 선택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남부지방식을 선호하는데 함께 갔던 지인도 모두 갈은 추어탕을 주문했다. 추어탕 자체는 냄새가 별로 없고 비교적 깔끔한 맛이다. 소면을 넣은 것은 처음 먹는데 이것도 아주 괜찮은 방식 같다. 추어탕집마다 특징이 하나씩 있기 마련인데 이 집은 우거지와 소면 정도로 요약이 될 듯.추어튀김도 먹어봤는데 해감도 잘했고 고소하고 바삭한 것이 꽤 괜찮았다. 반찬으로는 김치, 깍두기와 콩나물무침, 부추와 고추 썬 것까지는 다른 곳과 비슷한데 여기는 깻잎이 나와서 신기했다. 추어탕은 대부분 말아 먹을 텐데 하여간 맛은 좋았다.전반적으로 남양주 및 별내, 진접 부근에서는 추어탕으로는 한가락 하는 집이다. 선택하셔도 실망은 없을 듯
    식당정보
    상호 : 본추어탕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송산로 86 본추어탕
    추천메뉴 : 추어탕 (12,000원) / 추어튀김 기본 (16,000원)

    <susi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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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지상I기자 2024-04-14
  •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은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팀홀튼 콜드브루를 활용한 국내 첫 번째 커피 신제품 3종을 15일 정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팀홀튼의 콜드브루 신제품 3종은 매일 16시간의 섬세한 추출 과정을 거쳐 부드러운 맛을 강조하고 쓴맛을 최소화하며 깔끔한 뒷맛을 자랑한다. 이번 신제품 3종은 △팀홀튼
    콜드브루의 정석을 느낄 수 있는 신선한 ‘콜드브루 커피’ △부드러운
    우유와 콜드브루의 조화가 돋보이는 ‘콜드브루 라떼’ △팀홀튼의
    시그니처 ‘메이플 시럽’으로 달콤함을 더한 ‘콜드브루 메이플 라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 전용 메뉴로 출시되는 ‘콜드브루 메이플 라떼’는 팀홀튼의 메이플 플레이버를 좋아하는 국내 고객을 위해 팀홀튼이 특별히 개발한 메뉴로 오직 한국 내 팀홀튼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한국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제품 대비 부드러움을 강화하고 달콤함을
    두 배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팀홀튼은 콜드브루 3종 출시를 기념해 신메뉴 구매 고객 대상으로 메이플
    스탬프를 두 배로 적립할 수 있는 더블 적립 이벤트를 오는 21일(일)까지 진행한다. 팀홀튼 앱 다운로드 후 모바일 사전 오더 기능인 ‘팀스오더’를 통해 주문하거나 키오스크 주문 시 팀홀튼 앱 바코드를
    스캔하면 메이플 스탬프가 두 개씩 적립된다. 첫 스탬프 적립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1잔 무료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상시 진행 중이다.

    팀홀튼은 부드럽고 실키한 텍스처와 크레마 없는 깔끔함을 추구하는 국내 커피 애호가를 위해 16시간 동안 정성스레 추출한 콜드브루 신제품 3종을 준비했다며, 특히 지난 12월 국내 첫 론칭 때 한국 고객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메이플 라떼’의 인기가 높았던 만큼, 이번에도 한국 고객을 위해 출시되는 ‘콜드브루 메이플 라떼’ 역시 만족스러운 팀홀튼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팀홀튼은 전 세계 17개국에 약 57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No.1 커피 브랜드로, 신선한 프리미엄 커피 및 스페셜 음료와 함께 도넛, 베이글, 멜트/프레시 샌드위치 등의 다양한 메뉴 제공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4-14
  • [리뷰타임스=땡삐 리뷰어]

    2023.
    1. 4 오스트레일리아 108분감독 :
    조지 밀러출연 :
    틸다 스윈튼, 이드리스 엘바줄거리 : 세상 모든 이야기에 통달한 서사학자 알리테아(틸다 스윈튼)가
    우연히 소원을 이뤄주는 정령 지니(이드리스 엘바)를 깨워낸다. 그녀에게 주어진 기회는 단 세 번. 마음속 가장 깊은 곳, 가장 오랫동안 바라온 소원을 말할 것!
    작품 설명만 보면 <알라딘>을
    떠올리게 되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인간이 품고 살아가게 될 각자의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귀기울이게 된다. 마침내 그 끝에 다다르게 된 ‘사랑’에 미소짓고 가슴 아파지는 영화였다.


    알리테아는 지니에게 3000년 동안이나 병에 갇힌 이유를 물었다. 정령이지만 어리석고, 여인들과의 대화를 좋아한다던 지니는 “갈망 때문이지 뭐가 있겠습니까?”라고 짧게 답한다.

    그러나 남편으로부터 ‘당신은 감정을 읽는 능력이 없다’는 말을 들었던 알리테아는 그것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평생 한
    가지의 소원조차 품기 어려운 그녀는 욕심 없는 경건한 사람 같기도, 자신의 욕망을 모르는 겁쟁이 같기도
    하다.


    지니는 그녀를 위해, 자신의
    3000년의 갈망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랑하는 사람을 웃게 만들고 싶다는 아주 사소한
    갈망에서부터 시작되는, 오직 사랑이 만든 전설 같은 러브스토리였다.

    첫 번째는 시바 여왕. 그녀는 지니와 사랑을 나누던 관계를 뒤로 하고
    솔로몬에게 마음을 빼앗기죠. 자신의 아름다움과 자존심의 상징인 다리털을 밀어버리기까지 하고, 지니는 솔로몬에 의해 호리병 속으로 갇히게 된다.

    두 번째는 전쟁이 한창이었던 오스만 제국 시절 어느 나라의 시녀. 왕자
    무스타파에게 반한 그녀가 그의 사랑을 얻고 아이까지 가지고 싶다는 세 번째 소원을 빌기도 전에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세 번째는 영특한 한 소녀와의 만남인데, 지니와의 만남으로 세상의
    모든 지식을 활용해 상상력을 펼치게 된다. 하지만 그녀를 사랑하게 된 지니의 모습에 겁을 먹은 소녀의
    마지막 소원으로 다시금 병에 갇히게 된다.



    지니의 모든 이야기가 끝난 후, 알리테아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튀어나온다. 당신을 사랑하게 됐고, 당신도 나를 사랑해 줬으면 한다고. 지니의 진심 어린 이야기에 알리테아의 마음이 움직였고, “우리의
    고독이 하나가 됐으면 해요”라는 소원 같은 고백을 건넨다.



    <설국열차>에서
    보여준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틸다 스윈트를 기억할까. 그 전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마담 D를
    기억할까. 어디에서든 신비롭고 선 굵은 연기와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그녀는 변신의 귀재답게 <닥터 스트레인지>에서는 민머리에 동양적인 의상을 입은
    닥터 스트레인지의 스승이며 미스틱 아츠의 대가로 분한다.


    <3000년의 기다림>은
    뭔가 신비롭고 영적인 기운이 느껴지는 틸다 스윈튼이 제대로 짝을 만나는 영화다. 그리고 그 동안 작품에서
    잘 드러내지 않던 그녀의 미모를 한껏 뽐내며 사랑의 감정에 몰입하게 했다.


    유대교 전설 속 시바 여왕과 솔로몬 왕, 고대 오스만제국의 신화 등을
    배경으로 한번쯤 들어봄직한 이야기들이 시간과 장르를 초월해 흥미진진하게 엮어진다.

    스토리텔링이 가진 무한한 마법 같은 이야기를 압도적인 비주얼로 펼쳐놓았다. 쨍한
    색감과 시대를 대변하는 서사를 녹여낸 영상미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알리테아는 서사학자답게 정령이 품은 스토리를 사랑하게 된 게 분명해 보인다. 뼈
    속까지 스토리에 반응하는 서사학자 앞에 나타난 정령은 정말 그녀를 사랑했을까. 가끔 잊지 않고 그녀의
    삶 속으로 들어오는 걸 보면 의심의 여지는 없어 보인다. 3000년의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사랑이었으면
    한다.

    결국 인류의 서사는 사랑으로 귀결되는 것 같다. 그래서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것일 게다. 그리고
    그 사랑은 서로를 속박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고 영화는 얘기하고 있다.


    알리테이의 세 가지 소원을 보면 명확해진다. 첫 번째는 지니와 서로
    사랑하게 되는 것. 두 번째는 죽어가는 지니가 왜 그런지 알아내는 것,
    세 번째는 지니를 정령의 세상으로 돌려보내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별을 맞이하지만 3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지니와의 만남은
    알리테이에게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사랑’임이 보여진다.


    “우리의 고독이 하나가 되었으면 해요.”
    라는 대사처럼 서로의 모든 것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으니까.
    <tomyif@naver.com><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4-15
  • [리뷰타임스=바람돌이리뷰어]

    안녕하세요 바람돌이 입니다.
    이전 포스팅과 같이 한달을 넘게 4개월째 알리발 전후방 블박겸용 디지털 룸미러를 한달 이상 만족하며 잘쓰고 있는데요.

    https://reviewtimes.co.kr/report/405

    아무래도 기존 룸미러에 디지털 룸미러를 걸쳐 사용하다보니, 두께가 두꺼워 질뿐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 무게 탓인지 미러가 아래로 쳐져 운행시마다 미러각도를 재조정해야 하는 일이 잦아 지더군요.

    그냥써도 기능상 큰 문제는 없지만, 이전 디지털 룸미러 설치하면서 막바지에 우려했던 무게 다이어트가 시급해지는 이유가 드디어 생겼습니다.그래서 본격적으로 디지털 룸미러와 1대1로 교체할 수 있는 르노코리아 QM6용 룸미러 브라켓을 찾기 시작 했답니다.
    이미 알리에서는 200여개의 다양한 차종을 위한 룸미러 브라켓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설명내용중 제조사 번호를 먼저확인후 그림으로 비슷한 브라켓 모양을 찾으면 된답니다.르노코리아 QM6용은 21번 이더군요. 참고로 SM6도 같은 브라켓을 쓰고 있고요.디지털 룸미러와 고정할수있는 맞춤형 커버까지 함께 주문 완료. 12.5불 한화 만오천원 정도 플라스틱 쪼가리가 왜이리 비쌀까 의심 했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기대는 없었지만 실제 배송받고 제품가격이 비싼이유를 알겠더군요.
    브라켓 재질이 프라스틱 아니라 순정브라켓과 같이 주물로 뜬 금속 재질이더군요. 그만큼 튼튼!
    디지털 룸미러 고정부 재질은 프라스틱으로 브라켓 만큼이나 룸미러 사이즈별로 있는데 바람돌이 디지털 룸미러 사이즈에 맞는건 B4.

    기존 룸미러에 걸치는 고무링 부위 나사를 빼고 그곳에 고정시키는 구조랍니다.

    본격적으로 브라켓 교체를 위해 지하주차장으로 출동.

    룸미러 앞쪽 커버만 제거하면 기존 룸미러 브라켓을 쉽게 탈거할수 있으리라 생각했으나 오산! 여유공가없이 매우 타이트하게 설계되어 있더군요. 이래서 르노차를 정비사들이 꺼려하는 이유겠죠. 하지만 그만큼 치말하게 설계했다는 방증… 일단 후퇴.
    재공략 시에는 먼저 커버 여기저기를 살살 벌려보며 고정부위 파악후, 결국 후면커버 까지 제거 하고나서야 브라켓 탈거를 위한 공간 확보! 재조립시에는 우적감지 센서와 브라켓 사이 공간에 디지털 룸미러용 GPS모듈 넣기에 딱이네요.
    참고로 룸미러 후면 커버 탈거하며 핀 마니 부러진다고들 하던데, 이는 핀구조를 무시하고 아무데나 잡아댕겨서 생기는 문제… 위사진과 같이 힌색 클립이 위치한 3곳에서 고정되니 그쪽을 살살달래며 집중공략하면 파손 없이 탈거된답니다. 단, 겨울철은 무조건 파손된다고 봐야 합니다.이제 본격적으로 브라켓 공략, 전장 탈거용 해라는 커녕 카드한장 들어갈 틈새도 없이 타이트하게 고정되어 있네요. 여기서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이부분도 탈거하며 앞유리 파손됬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향으로 너무 과도하게 힘을 가했을때 생기는 현상이랍니다.
    브라켓 고정 구조상 한번의 힘으로 분리하는건 불가능 하답니다. 대신 유리 파손이란 지옥을 맛보죠.

    무엇보다 절대 서두르지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게 중요 하답니다. 분리 방법은 우적감지 센서 방향으로 유리와 수평 되게 적당한 힘으로 살살 달래 흔들면서 아래로 내려주면 어느 순간 분리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미리생각한대로 우적감지 센서와 브라켓 사이 빈공간을 이용해 앞유리에 별도로 붙여두었던 디지털 룸미러용 GPS센서를 넣어 깔끔하게 마무리! 이작업 만으로도 커버 탈거할만 했습니다.
    탈거한 기존 하이패스 룸미러.
    하이패스 안테나까지 어셈블리로 되어 있기에 조만간 시간나는데로 룸미러에서 하이패스 모듈만 분해해 대시보드 어딘가에 빌트인 시킬 생각 이랍니다.

    만오천원 정도 추가비용은 썼지만 디지털룸미러만 전용브라켓으로 달고보니 기존 두꺼워진 룸미러에서 훨씬 무게감도 덜고, 싸구려틱하게 삐져나와 언듯 보였던 고무밴드 대신 마치 순정 디지털 룸미러 같이 완성도가 높은 일체감이 우선 만족 스럽네요.

    게다가 기능상으로도 미러가 2~3센치 위치가 안쪽으로 이동된 만큼 미러를 볼때 초점 맞추기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비록 2~3센치 이동된 결과지만 수년간 기존 미러에 익숙해져서 인지 사용상 편의성은 배이상 좋아진것 같습니다.다만 이또한 전문 샵에 시공 의뢰시에는 배보다 배꼽이 커진 추가 비용이 드는 만큼, 비용없이 자가교체가 가능하다면 추천할만 합니다.

    이상 바람돌이 였습니다. 고맙습니다.<https://blog.naver.com/ditto2k/><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람돌이l리뷰어 2024-04-16

코멘트

[음식칼럼] 커피 인문학, 커피를 발견한 것은 바로 '양'이었다!
+2

[리뷰타임스=윤지상 기자] 커피의 고향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열대 상록수인 커피나무의 씨앗을 수확, 건조한 원두를 로스팅하여 분쇄한 후 다양한 방식으로 추출해 즐기는 것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커피 문화가 되었다. 커피나무가 열대지역을 기반으로 각 대륙으로 퍼지게 되었고 마치 와인 하면 프랑스가 떠오른 것처럼 커피는 에티오피아가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커피의 역사는 기원전 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에티오피아의 한 목동이 자신이 기르던 양이 이상한 나무 열매를 먹은 후 밤새 뛰어노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그 열매를 먹고 각성효과를 발견해 즐기기 시작한 것이 커피를 사람이 먹게 된 동기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이렇게 에티오피아가 커피의 원조인데 왜? 커피 품종은 아라비카라고 했을까? 이유는 제조보다 유통사의 브랜드가 더 강력했다고 설명하면 딱이다. 커피는 아프리카인이 수확했지만, 그것을 유통한 것은 바로 아랍인들이기 때문이다. 아마 처음에는 에티오피아에서는 자체적으로 브랜드의 개념보다는 그냥 커피라고 불렀을 것이 뻔하다. 그러나 돈을 만지는 유통업자인 아랍인들은 거기에 일종의 브랜딩을 접목한 것. 그래서 아라비카 커피가 등장하고 전세계적으로 커피가 퍼지는 중요한 시발점이 되었다.

식민지 시대가 되면서 커피의 최대 소비국인 네델란드는 전 세계 주요 식민지에 커피나무를 심어 자체적으로 커피 원두를 수급하게 되었고, 그 여파로 지금도 전 세계 주요 산지에서 커피가 생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반면 열대지역에 식민지가 많이 없었던 영국은 커피 대신 홍차를 더 많이 마시게 된 계기도 식민지 시대와 관련이 있다니 마시는 것에도 역사와 제국의 아이러니가 미친다는 것이 신기하다.그러던 영국은 홍차를 전략 무기처럼 다루다가 보스턴 차 사건이 일어났고 결국 미국이 독립하면서 차 문화도 미국에서는 커피가 우선하게 되었고 영국은 반대로 여전히 홍차를 즐기는 문화가 정착 되었다. (커피 인문학은 계속됩니다.)
<susiro@gmail.com><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지상I기자 2024-03-09
[드라마 칼럼] 경성크리처, 누가 이 드라마를 망했다 하는가
+3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조선일보 12월 28일자에
이런 기사가 떴다. “흥행 공식 버무렸지만 혹평 쏟아졌다, 700억
드라마 ‘경성 크리처’라는 타이틀로 경성크리처를 ‘깠다’. 기자 이름의 바이라인으로 까기 무안했는지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의
입을 빌어 이렇게 대신 적었다. “점점 한국적인 색깔은 흐려지고 넷플릭스의 성향에 맞는 자극적인 콘텐츠만
만들어내면서 국내 시청자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제작이 긍정적이기만
한 일인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 때”라고 말이다. 과연 그럴까?

경성크리처는 일본 제국주의 생체실험 부대인 ’731 부대‘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전쟁에 패하고 퇴각 명령이 내려진 후 생체실험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소각하고 방화하는 하얼빈 731부대의 모습으로 드라마는 시작한다. 일제는 실제로 만주뿐만 아니라, 일본 국내, 중국 등 곳곳의 병원 중심으로 생체실험을 자행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생체실험이 이루어졌다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한소희, 박서준 등이 주연한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는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경성을 뒤흔든 괴물의 등장과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사람들에 맞서 사투를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낭만닥터 김사부’, ‘구가의 서’ 등을 쓴 강은경 작가가 대본을, ‘스토브리그’의 정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년여 걸쳐 촬영을 진행한 드라마는 총 2개 파트에 나눠서 파트1은 1회부터 7회를 담아
공개했고, 파트2(8∼10회)는 1월 5일 선보일 예정이다.


생체실험 부대 731 부대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성크리처는
잘 만들고, 못 만들고를 떠나 점수 절반은 먹고 들어갔다고 본다.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만큼 전 세계에 우리 민족이 받았던 핍박과 상처를 전한다는 의미만 놓고 봤을
때도 충분히 가산점을 주고도 남는다.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경성크리처는
지난 12월 26일 넷플릭스 글로벌 톱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공개
후 4일 만에 최정상에 올라선 것이다. 총 1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부터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85개국
톱10에도 들었다. 일본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참상을 전세계에 알리는 제작 의도로 보면 이미 본전은
뽑은 셈이다.

솔직히 7회까지 전체를 정주행하면서 시청하지는 못했다. 퇴근 이후 가족들이 보고 있을 때 잠깐씩 봐서 건너뛴 부분도 많다. 그럼에도
스토리가 진부하다거나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일부 언론의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 촘촘한 스토리에 몰입감
넘치는 긴장감, 다이내믹한 액션, 살아있는 연기, 주제의식 뭐 하나 뺄 게 없다. 그러나 일부 언론의 눈에는 이 드라마
자체가 싫었을지도 모른다. 이른바 프레임 씌우기다. 자신들의
우상인 일본을 까는 드라마는 색안경을 끼고 보니 아니꼬울 수밖에.

작품이 공개된 이후 한소희는 자신의 SNS에 1909년 하일빈 역에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처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 서로서로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
수 있었던 그해 봄"이라는 문구를 게시해 일본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의 댓글을 받기도 했다.

일본 관동군 소속의 생화학부대 731 부대는 세균전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비인간적인 생체실험을 자행했다. 이는 국제법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비인도적인 실험이며 전쟁범죄로 역사적인
사실이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 마루타 생체실험을 해야 했던 우리 민족의 비극이다. 단점이 없는 영화나 드라마가 어디 있겠는가. 비판은 하되 비난은
하지 말자. 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이면 안되듯이 드라마는 재미로 보자.나머지 3회를 기대해 본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1-03
[음식 칼럼] 살 덜 찌는 빵, 치아바타의 매력
+6

[리뷰타임스=수시로 리뷰어] 이탈리아가 고향인 치아바타는 비교적 젊은 빵이다. 1982년 이탈리아 제빵사인 아르날도 카발라리가 프랑스 바게트를 이탈리아식으로 재해석하면서 처음 선보인 빵이다. 바게트가 1920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만들어졌고 치아바타도 그 재료는 바게트와 같다. 밀가루와 소금, 물과 효모가 전부. 오리지날 치아바타는 원래 버터나 계란 같은 것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치아바타는 바게트와 비슷하게 다른 빵들에 비해 칼로리가 적어 살이 덜 찐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것도 많은 양을 먹으면 누구나 살은 찐다(다른 오해 없으시길).
이탈리아어로 치아바타는 '슬리퍼'를 의미한다. 아마도 치아바타의 생김새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듯하다. 치아바타는 1999년 이후 다양한 레시피가 글로벌하게 퍼지면서 샌드위치 빵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금도 국내 주요 커피숍에 가면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흔하게 볼 수 있다.

통밀과 올리브오일, 블랙 올리브, 치즈, 우유 등을 넣으면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제빵사마다 독창적인 재료로 색다른 맛의 치아바타를 선보인다. 재료로 보면 바게트와 비슷하지만, 발효 과정이 바게트에 비해 비교적 느리다. 훨씬 오래 걸리기에 그 과정에 따라 바게트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깊은 맛을 가진다.

바게트처럼 겉은 조금 질기고 단단한 편인데, 바게트에 비하면 훨씬 덜한 편이고 속은 쫀득하고 부드럽다. 아마 그 비법은 올리브유다. 특히 속은 부드럽고 촉촉하면서도 담백한데 계란이나 버터를 넣지 않기 때문인 듯.먹는 방법으로는 샌드위치 빵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맨 빵으로 먹을 때는 발사믹을 조금 넣은 올리브유에 살짝 찍어 먹으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대형유통사와 오프라인 마켓, 노브랜드 같은 곳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냉동 수입 치아바타를 판매하는데 그다지 추천할 만하지는 않고, 동네 빵집에서 당일 구운 치아바타를 추천한다. 온라인에서는 냉동빵 형태로 유통되는데 썩 괜찮은 빵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국내에서는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하는 유동부 치아바타가 유명하다.

<susi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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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I리뷰어 2023-12-25
[칼럼] 국민의 뉴스 선택권 박탈한 포털사이트 다음의 작태
+1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다음이 22일 뉴스 검색 페이지에서
기본값을 콘텐츠 제휴(CP) 언론사만 검색되도록 하는 정책을 단행했다.
전체 언론사가 아닌 100여개에 불과한 특정 언론사의 기사만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다음은 지난 5월 24일부터
전체 언론사와 CP사를 구분해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능을 도입해 테스트했는데, 6개월만에 검색에 CP사 기사만을 보여주는 것으로 기본 설정을 바꾼
것이다. 다음에 따르면, “CP사의 기사 소비량이 전체 언론사
대비 22% 포인트 더 높았고 CP사 뉴스보기를 클릭한 이용자
비율이 전체 뉴스 보기를 클릭한 이용자보다 95.6% 많았다”는
것이다.


주가조작과 택시수수료 등 전방위 갑질로 비판받는 카카오가 이번에는 국민의 뉴스 선택권을 막고 언론의 다양성을
목죄고 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포털사이트 다음의 일방적인 뉴스 검색 정책 변경을 강력히
규탄하고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성명서에서 “언론사는 기사의 품질로 그 가치가
결정되는 것이지 언론사의 규모나 운영기간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면서 “포털 CP사라는 타이틀이 해당 언론사의 뉴스품질을 담보하는 것도 결코 아니며, 언론사
평가의 기준이 될 수 없음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다음카카오와 네이버의 CP사는 이들 포털이 언론사의 뉴스를 직접
제공하면서 함께 등장한 뉴스 서비스의 한 형태에 불과하다. 더욱이 다음뉴스를 기준으로 100여개 남짓한 CP사 가운데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곳은 단 8개에 불과하다. 이들 8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CP사들은 제평위라는 기구의 엄격한 심사를 거치지 않고 포털사이트가 자체 계약을 통해
입점한 매체들이다. 현재 다음은 뉴스검색제휴 언론사 1300여개, CP사는 150개를 두고 있다.

올해 들어 네이버와 다음은 기사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휴평가위원회의 활동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뉴스품질 심사기구의 가동도 중단하면서 이제는 국민들의 다양한 뉴스선택권을 사실상 원천 봉쇄하는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5공화국 시절 언론통폐합이나 보도지침과 다를 바 없는 작태다.

언론계의 뉴스유통과 관련한 시장 상황은 이미 법률 위에 포털이 있고, 포털이
언론을 좌우하는 실정이다. 포털이 마음대로 특정 언론사들을 유리하게도 불리하게도 할 수 있는 구조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른바 언론 길들이기는 자행되어 왔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가짜뉴스를 없애겠다는 명분 하에 중소 언론사를 고사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정부 때는 진보언론을 없애기 위해 신문법을 개정해 5인 이하의 사업자는 언론사 등록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기도
했는데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이 나와 다행히 1인 언론사도 가능해졌다.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포털의 이 같은 뉴스선택권 제한은 국민들의 다양한 알권리를 막는 것일 뿐 아니라 언론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차단한다는 점에 재론의 여지가 없다. 네이버 역시도 다음처럼 총선 전인 내년 3월쯤 CP사만 기사를 노출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닭의 모가지를 울지 못하게 비튼다고 새벽이 안 오는 게 아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이해 불가다.
11월 현재 다음의 검색 점유율은 4%까지
떨어졌다. 뉴스 검색의 편향은 오히려 검색 점유율을 더 떨어뜨릴 게 뻔하다. 뉴스 검색도 제대로 안되는 데 다음에 접속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카카오가
정치적 압박을 피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었다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3-11-24
[칼럼] 독점 플랫폼 기업 네이버를 규제해야 하는 이유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2022년 기준 온라인쇼핑시장의 시장규모(거래규모 기준)는 150.4조원에
달할 정도로 오픈마켓 등 온라인쇼핑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플랫폼이 판매자와 소비자 간 상품거래를
중개하는 오픈마켓의 경우 시장규모(거래금액 기준)는 82.6조원으로 추정되며, 이중 네이버 쇼핑 42.4조원(35.0%), 쿠팡
13.1조원(15.9%), 11번가 10.5조원(12.7%)로 네이버 쇼핑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네이버 등 플랫폼 기업의 거대화에 따른 시장에서의 불공정거래 행위와 그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감독기관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현재 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와 독점 규제를 담당하고 있는 정부 부처는 공정거래위원회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업자의 시장지배적지위의 남용과 과도한 경제력의 집중을 방지하고, 부당한 공동행위 및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하여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창의적인 기업활동을 조장하고
소비자를 보호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네이버가 공정거래법,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등 관련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은
총 279.7억원으로 나타났다. 위반 건수를 살펴보면, 공정거래법 7건,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3건 등 총 10건이다. 개별
과징금으로 보면, 공정거래법 279.6억원,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550만원 등이다.

공정거래법 위반의 세부내용으로는 부당하게 검색 알고리즘을 설계한 행위, 부당하게
경쟁사업자와 거래하지 못하게 한 행위,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한 행위,
허위자료 제출 등이다. 또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위반의 세부내용으로는 거짓·과장·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 소비자가 자신의 신원 등 정보를 쉽게 알 수 없도록 표시한 행위 등이다.

이처럼 네이버는 자산규모와 더불어 온라인거래 규모가 커지면서 과거 재벌이 보여주었던 시장에서의 우월적 지위남용
형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네이버 등 플랫폼기업들이 여러 산업분야에서
독점지위를 확보하며 향후 시장에서의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불공정행위들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시장규모의 확대와 네이버의 급성장을 고려할 때 향후 네이버로 인한 시장에서의 소비자피해와 공정한 시장질서
저해 가능성은 계속 상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는 내부통제와 자정노력을 통해 시장에서의
불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행위에는 소극적이다. 과징금 정도로는 눈 깜빡하지 않는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네이버가 플랫폼을 독점하고 있는 탓이다. 오죽하면 온라인플랫폼 시장의
공정경쟁 촉진에 대한 법률안 제정안이 발의됐을까. 온라인플랫폼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한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해 시장점유율 저감책 마련 등을 비롯해 시장지배적 지위의 남용 및 불공정 중개 거래 등 행위를 규제한다는 내용이다.

이 법률안을 발의한 박성준 의원은 “독과점 플랫폼의 폐해는 해당 기업의
선의에만 기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플랫폼
업계의 자율규제가 시장의 공정성을 보장하지 못하는 것이 드러난 지금이 엄정한 규제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자정노력을 기대할 수 없으니 칼을 들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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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 마케팅을 비롯한 디지털 마케팅 컨설턴트로서마케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팁들을 알려주고자 합니다.<itemfree@naver.com><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유로운영혼 2024-04-11

[리뷰타임스=자유로운 영혼 리뷰어]카톡은 필수앱이지만 이전에는 친구 삭제를 직접 할 수 없어 불편한 경우가 있었습니다.최신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에서 친구 삭제 기능이 추가되었고 친구 숨김, 친구 차단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사용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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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영혼 2024-04-05

[리뷰타임스=자유로운영혼 리뷰어]스마트폰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많이 찍다 보면 개인적인 보안 정보까지도 저장하고 있습니다.실수로 개인정보를 전달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노출될 수 있어 갤럭시폰의 갤러리 잠금 방법과 앨범 숨기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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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영혼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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