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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MRM 리뷰어]
안녕하세요! 리뷰타임스의 Living and Tech Story Teller MRM입니다.전기버스가 나오면서 버스에 스마트기기 충전을 위한 충전 단자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충전 포트를 봤을 때는 신기했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케이블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지만, 대부분 버스에 장착된 USB-A 충전 포트가 일반 5V 충전만 지원하여 충전이 너무 느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심하면 충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배터리 용량이 줄어드는 마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이런 충전 포트의 충전 규격을 확인해 보면 BC1.2 프로토콜이나 APPLE 프로토콜 등을 사용하여 최대 출력이 12W 미만입니다. 실제 충전되는 용량은 더 낮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버스 중에 USB-A 포트를 사용하지만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충전 포트가 있는 버스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용하는 버스 노선 중에 새로운 전기버스로 교체되면서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충전 포트가 달린 버스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버스 충전 포트에는 'QUICK CHARGER'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충전 규격을 확인해 보니 QC2.0(퀵차지2.0) 프로토콜을 지원합니다. QC2.0 프로토콜은 5V, 9V, 12V 전압을 사용하며 최대 18W (9V 2A) 출력까지 지원하는 방식입니다.갤럭시 S10을 연결해 보니 9V 고속충전 모드로 충전을 진행했습니다. 이 정도면 조금 아쉽지만 못 쓸 정도는 아닙니다. USB A-to-C 케이블만 가지고 다닌다면 버스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 만들어져 운행에 투입되는 버스에는 고속충전이 지원되는 포트가 장착되면 좋을 것 같고, 이왕 충전 포트를 제공한다면 최근 기기들에 맞춰 USB-C 포트로 해줬으면 더 좋겠습니다. USB-C 단자가 국제적으로 통일된 단자로 정해지고 있고 기기들의 충전 용량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USB-A 충전 단자의 낮은 출력 한계는 이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최근 정부와 국회는 전원·데이터 접속 단자를 USB-C로 통합하는 작업과 이를 강제하는 법률적 토대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11월 29일 다양한 소형 전자제품의 전원·데이터 접속 단자를 USB-C로 통합하는 국가표준 3가지를 제정하고, 기업이 USB-C 단자 보급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용 가이드라인을 발간하였습니다.또한, 2024년 2월 13일 '방송통신발전 기본법'의 개정(개정안은 2025.2.14일부터 시행)을 통해 강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개정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제28조(기술기준)
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자원 낭비의 방지와 소비자 편익 등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모바일·스마트기기 등 방송통신기자재의 충전 및 데이터 전송 방식에 관한 기술기준을 정하여 고시할 수 있다. <신설 2024.2.13.>
⑩ 방송통신기자재를 생산하는 자는 제9항에 따른 기술기준을 준수하여 방송통신기자재를 생산하여야 한다. <신설 2024.2.13.>

개정된 법이 시행되는 내년부터는 모든 전원·데이터 접속 단자가 USB-C로 통일될 것으로 보이며, 새롭게 제작되는 버스에서 USB-C 충전 단자를 보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기기의 충전 단자가 버스에서 제공되고 있어 좋은데, 스마트기기 변화에 맞춰 출력이 높은 USB-C 충전 단자로 제공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mrmkim12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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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MI리뷰어 2024-03-28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도쿄의 레스토랑 세잔(Sézanne) Asia’s 50 Best
Restaurants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The Best
Restaurant in Asia)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 2024 시상식은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시의 공동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됐다.
1-50위 리스트는 셰프, 음식
비평가, 레스토랑 경영인 등으로 구성된 318명의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아카데미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올해 1-50위 리스트에는 19개 도시가 포함되었으며, 8개의 레스토랑이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셰프 다니엘 캘버트(Daniel Calvert)가 이끄는 세잔은 일본
현지 최상급 식재료에 전문적인 기술을 더하여 클래식함이 돋보이는 네오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세잔은
포시즌스 호텔 도쿄 7층에 위치해 있으며,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마을 ‘세잔’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 지어졌다.
세잔에서는 요리 외에도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빈티지 샴페인 컬렉션, 수제
스파클링 와인, 빈티지 퀴베 등 다양한 주류 선택지를 제공한다.
2022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No.17로
데뷔한 세잔은 작년 15계단 상승하여 No.2를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싱가포르는 No.10에 오른
Odette (오데트)를 필두로 9개의 레스토랑을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더불어 시대를 초월한 프렌치 파인 다이닝을 선보이고 있는
셰프 Julien Royer (줄리안 로이어)의 오데트는 2017년부터 꾸준히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셰프 Dave Pynt (데이브 핀트)의 모던 바비큐 레스토랑 Burnt Ends (번트 엔즈)는 작년 대비 9계단 올라
No.15를 기록했다. Jason Tan (제이슨 탄) 셰프가
이끄는 Euphoria (유포리아)는 식물학 기반의 미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으로 No.20에 올랐다. 모던 프렌치-차이니즈 요리의 혁신을 선보이는 Born (본)은 작년 대비 5계단 상승해
No.25에 올랐다.

No.31에 오르며 새롭게 50 리스트
대열에 합류한 Seroja (세로자)는 Nongshim(농심)이 후원하는
Highest New Entry Award (올해의 최고 신규 진입상)도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셰프 Kevin Wong (케빈 웡)은 Seroja (세로자)에서
말레이 군도를 향한 오마주를 표현하는 코스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Meta (메타)는 No.28에 올랐으며
Labyrinth (라비린스)가 No.30, Les
Amis (레 아미스)는 No.38을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 외 작년 Asia’s Best Female
Chef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 수상자인
Johanne Siy (조앤 시)가 이끄는 Lolla (롤라)가 No.43을 차지하며 50 리스트
데뷔를 알렸다.

방콕의 경우 총 8개의 레스토랑이 선정되었다. 방콕의 Gaggan Anand (가간 아난드)는 No.3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셰프Ton (톤) 셰프가
이끄는 Nusara (누사라)는 No.6를 기록함과 동시에 올해의 Gin Mare Art of
Hospitality Award (진 마레 아트 오브 호스피탈리티 어워드) 수상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었다. Sühring (슈링)은 작년 대비 15계단 상승하여 No.7에 이름을 올렸다. No.11은 Sorn (소른)이
차지했으며, 작년 Asia’s 50 Best Restaurants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No.1로 선정되었던 Le Du (르 두)가 No.12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Asia’s Best Female Chef 2024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 수상의 영예를 안은 Pichaya ‘Pam’
Soontornyanakij (피사야 팸 순토르니아나키) 셰프가 이끄는 Potong (포통)은 18 계단
상승해 No.17을 기록했다. Samrub Samrub Thai (쌈랍 쌈랍 타이)가 No.29를 차지하며 순위권에 재진입했으며 Chudaree ‘Tam’ Debhakam (추다리 탐 데바캄) 셰프가
이끄는 Baan Tepa (반 테파)는 No.42에 올랐다.

홍콩은 No.4를 기록한 The
Chairman (더 체어맨)을 필두로 총 6곳의
레스토랑을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셰프 겸 오너인 Danny Yip (대니
입)은 올해 Icon Award (아이콘 어워드) 수상자이기도 하다. Vicky Cheng (비키 챙)이 이끄는 중식당 Wing (윙)은
작년 대비 32계단 상승한 No.5를 기록하며 Korean Air (대한항공)이 후원하는 Highest Climber Award 2024 (순위 상승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나머지 홍콩 레스토랑들도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Neighborhood
(네이버후드)가 13계단 올라 No.16을 차지했으며, No.27을 기록한 Mono (모노)는 작년 대비 14
계단 올랐다. Caprice (카프리스) 또한 17계단 올라 No.32을 차지하는 등 홍콩 레스토랑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새롭게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홍콩의 Ando (안도)는 No.37를 차지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셰프 Agustin Balbi (아구스틴 발비)는 Ando (안도)에서 일본과 스페인 미식 요소를 결합한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도쿄는 올해 The Best Restaurant in Asia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Sézanne (세잔)(No.1) 외에도 4곳이 5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프렌치-재패니즈 퀴진을 선보이는 Hiroyasu Kawate (가와테 히로야스) 셰프의 Florilège (플로릴레지)가
No.2를 차지했으며, Den (덴)은 No.8, Narisawa (나리사와)는 No.14, Sazenka (사젠카)는 No.39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올해 시상식 개최 도시인 서울은 No.13을 차지한 한식 레스토랑 Mingles (밍글스)를 필두로 총 4곳을 리스트에 올렸다. 7th Door (세븐스도어)는 No.18을 기록하며 순위권에 재진입했으며, Onjium (온지음)은
No.21을 기록했다. Mosu (모수)는 No.41를 차지했다. Mosu (모수)의 Sung Ahn안성재 셰프는 올해 셰프들이 꼽은 셰프, Inedit Damm Chefs’ Choice Award (이네딧 담 셰프 초이스 어워드) 수상자다.

상하이에서는 No.19에 오른 Fu
He Hui (푸 헤 훼이) 외 3 곳의 레스토랑이
새롭게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Jason Liu (제이슨 리우) 셰프가
신규 오픈한 중식당 Ling Long (링 롱)이 No.36을 차지했으며, 광동식 요리를 선보이는 102 House (102 하우스)가 No.40에 올랐다. 상하이 번드 파이낸스 센터에서 남부 푸젠 요리를
선보이는 Meet the Bund (밋 더 번드)도 No.50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페이의 Logy (로기)는 No.22을 차지하며 순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Logy (로기)의 Kevin Lu (케빈 루)는
인상적인 와인 프로그램으로 Beronia Asia's Best Sommelier Award (베로니아
아시아 최고의 소믈리에 상) 수상자가 됐다. Mume (무메)는 작년 대비 11계단 상승해
No.34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중의 JL Studio
(JL 스튜디오)가 No.33을 기록하며 리스트에
재진입했다.

일본은 도쿄 외에도 4개 도시에서 각각 한 곳의 레스토랑이 50 리스트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오사카의 La Cime (라 시메)가
No.9, 와카야마의 Villa Aida (빌라 아이다)가 No.35을 기록했다. 후쿠오카의
Goh (고)는 No.45, 교토의 Cenci (첸치)가 No.47을
기록했다.


인도의 뭄바이, 델리, 첸나이는
각각 한 곳의 레스토랑을 리스트에 올렸다. 뭄바이의 Masque (머스크)는 No.23, 델리의 Indian
Accent (인디언 액센트)가 No.26, 첸나이의 Avartana (아바타나)가
No.44가 차지했다. 자카르타의 August (어거스트)는 작년 One To Watch Award (원 투 워치 어워드)를 수상한 이후 올해 No.46위를 기록하며 50위권 내에 새롭게 진입했다. 호치민의 Anan Saigon (아난 사이공)이 No.48에 올랐고, 마닐라의
Toyo Eatery (토요 이터리)가 18계단
상승해 No.24를 차지했다. 마카오의 Chef Tam’s Seasons (셰프 탐즈 시즌스)가 한 계단
오른 No.4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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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선I기자 2024-03-27

[리뷰타임스=테피파니 리뷰어] 집에 충전기 몇 개는 모두 가지고 있죠? 저도 서랍 속을 뒤져보면 사용하지 않는 충전기까지 포함하여 10개도 넘을 것 같습니다.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왜 그렇게 많은 충전기가 있을까요? 충전기라는 제품이 고장만 나지 않으면 질려서 계속 새로 사는 소비재가 아니잖아요.제 생각으로는 과거에는 충전기가 용량에 따라, 단자 방식에 따라, 단자 수에 따라 여러가지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책상 위에는 4 포트 이상의 다양한 포트를 지원하는 충전기를 두고 휴대용 충전기, 노트북까지 충전할 수 있는 고용량 충전기까지 마련해야 하니 서너개는 기본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죠.그런데 요즘은 USB-C 방식으로 통일이 되면서 포트 방식이 다양해질 필요가 없고, 45와트 이상의 고용량 충전기들이 작고 가벼워지면서 하나 또는 두 개의 충전기만 있으면 집 안팎에서 대부분 충전이 가능해졌습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소매드테크놀로지사의 언리시 65W 충전기도 이런 최신 트렌드를 모두 담은 제품입니다. 거기에 예쁘기까지 하네요.소매드테크놀로지는 모바일 관련 악세서리와 주변기기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소매드테크놀로지에서 출시한 언리시 브랜드는 일상과 여행에서 자유롭고 놀라운 경험을 성취하기 위한 제품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제품도 언리시 브랜드의 제품 철학에 따라 자유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위해 컬러와 패키징에 신경을 썼습니다.
제품을 받았는데 포장 박스가 없는 제품은 처음 봅니다. 포장이라는 개념이 없이 비닐 파우치에 제품만 들어있습니다. 뭔가 채우다 만 것처럼 큰 파우치 안에 조그만 충전기만 달랑 들어 있어서 언박싱된 제품이 잘 못 왔는지 착각했어요. 그런데 제품의 취지를 알고 보니 이해가 갑니다. 언리시 65W 고속 충전기로 여행을 하면서 재활용 가능한 파우치를 버리지 말고 사용하라는 의미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파우치의 만듦새가 좋습니다. 언리시 레터링이 있는 큼지막한 태그가 있어 쉽게 파우치를 열 수 있고 파우치 하단 폭이 넓어서 여러 가지 케이블을 같이 담을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제품 사양도 깨알같이 인쇄해 두었습니다.
제품 사이즈는 65와트 용량 치고 꽤 작습니다. 신용카드와 비슷하고 한 손에 쏙 들어갑니다. 제품 소개서 상의 외관은 무게가 110그램, 길이 62밀리미터, 폭 40밀리미터, 두께 26밀리미터인데 제가 측정해 보니 무게는 120그램으로 10그램이 더 나가네요. 10그램 차이라고 해도 실제 손에 들면 무게 때문에 휴대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컬러가 모든 것을 대변합니다. 대부분 충전기가 화이트 또는 블랙인데, 이 제품은 빨간과 파랑의 원색으로 강조를 했습니다. 마치 슈퍼맨과 같네요. 빨강 망토에 파란 팬티 말이죠. 독특한 컬러로 인해 어디서도 쉽게 눈에 띕니다. 분실의 염려가 줄어들 것 같습니다. 제품 사이트에는 빨간과 파란색으로 처리한 네온 베리스라는 모델과 함꼐 흰검으로 배색한 오레오 모델도 있습니다. 저는 네온 베리스가 눈에 잘 띄고 예쁜 것 같습니다. 3개의 포트에는 지원 충전 규격을 인쇄해 주었습니다. 사소하지만 소비자를 위한 배려 좋습니다. 그리고 콘센트는 유럽형으로 보이지만 끝의 금속 부분이 두꺼워서 한국 콘센트에 연결해도 헐겁지 않습니다.
언리시 65W 고속 충전기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많은 특징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화면에서 보는 것처럼 질화갈륨을 사용하여 제품의 사이즈를 줄일 수 있었네요. 다양한 충전 규격을 지원하여 태블릿이나 휴대폰도 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PD 3.0은 기본이고 PPS, AFC, SFC, QC 등 다양한 충전 규격을 지원해 줍니다. 아울러 6가지 안전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전기를 다루는 제품이고 고용량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과전압, 과전류가 흐를 때 제품을 보호하거나 과열 보호, 단락 보호 등 충전하는 기기를 최대한 보호해 줍니다.
이 제품의 최대 충전 용량은 65와트입니다. 3개의 단자마다 65와트를 출력한다는 말이 아니라 3개 단자 포함하여 최대 65와트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멀티 단자 충전기를 구매할 때는 최대 충전 용량만 보면 안 되고 각 단자당 어떻게 용량을 배분하는 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화면을 보면 제조사에서 제시한 표입니다. 충전기 상단에 있는 USB-C 단자가 가장 높은 출력을 담당하고 중간, 하단의 USB-A 단자 순으로 용량이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노트북을 충전한다면 C1에 연결해야 하며, 태블릿이나 휴대폰은 C1이나 C2 모두 가능합니다. 맥북 에어나 일반적인 윈도우 노트북이 45와트 전후의 충전 용량을 요구하므로 대부분의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부 맥북 프로의 경우는 100와트는 지원해야 하므로 이 제품이 지원하는지는 먼저 확인해 봐야 합니다. 그래서 C1에 맥북 에어를 연결하고 C2에는 휴대폰, A 단자에도 휴대폰 또는 애플워치 같은 기기를 충전해도 최대 3기기 모두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LG 그램 노트북과 맥북 에어, 아이패드, 휴대폰 고속 충전을 해 봤습니다. 사진의 용량 표시처럼 테스트한 모든 제품을 안정적으로 고속 충전해 주었고, 노트북도 문제없이 충전되기 때문에 무거운 내장 노트북 충전기가 더 이상 필요 없겠네요. 여행이나 출장을 위해 노트북, 태블릿을 가지고 간다면 두가지 충전기가 필요 없고 언리시 65W 고속 충전기 하나면 해결된다는 말입니다.
사진처럼 노트북과 휴대폰, 애플워치를 동시에 충전해 보았습니다. 이 밖에도 닌텐도나 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충전에서 문제없이 전기를 보충해 주었습니다. 손 안에 들어가는 작은 크기에 65와트라는 거대한 용량, 눈의 띄는 컬러로 마무리하여 이렇게 예쁜 고속 충전기를 테스트하기 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blog.naver.com/lee727><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epiphanyI리뷰어 2024-03-26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가벼운 농담과 장난을 주고받으며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유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만우절. 일상의 틀에서 살짝 벗어난 유머나 장난이 허용되는 날이죠.

부킹닷컴이 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새어나오는재미있는 지명을 가진 전 세계 여행지 5곳을 소개하고 있다.슈퍼히어로를 연상케 하는 ‘튀르키예 바트만’부터 이름만큼이나 매일매일이 행복한 섬 ‘완도 생일도’까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지명에 이끌려 여행하다 보면 지명에 걸맞게 웃음 가득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튀르키에 바트만

튀르키예 북서부에는 튀르키예의 최대 도시 이스탄불이 있다면, 정 반대쪽인 남동부에는 이름만으로 슈퍼히어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시 바트만이 있다. '배트맨' 아니고 '바트만'. 눈 감고 살짝 발음을 뭉게면서 읽어보자.

튀르키예의 산업 중심지로 알려진 바트만은 터키어로 ‘물에 잠기다’라는 뜻으로, 그 일대에서 홍수가 자주 발생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이름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이 도시는 고대 문명의 발달의 중심이 된 티그리스 강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수천 년 동안 사람이 거주하며 쌓은 풍부한 역사적, 문화적 유산 또한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고고학적인 가치도 뛰어나 동굴, 모스크, 고대 건축물 등 수많은 볼거리가 있어 고대 문화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이라면 충분한 방문 가치가 있는 도시이다.

라마다 플라자 바이 윈덤 바트만은 바트만의 유명 쇼핑몰인 에르제니아(Erzenia) 인근에 위치해 휴식부터 쇼핑까지 한 번에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제격인 숙소이다. 숙소 내부에는 하루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줄 실내 사우나와 수영장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엄선된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어 알찬 투숙이 가능하다.
아르헨티나 모론

영어로 ‘바보, 멍청이’를 뜻해 이름만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모론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서쪽에 위치한 도시이다. "우리 어디로 여행가?" "모론다" 우리나라 말로도 능청맞게 웃겨볼 수 있는 단어이기도 하다.

모론이라는 지명은 스페인어로 ‘큰 돌, 언덕’이라는 뜻으로 도시의 지리적인 특징을 담고 있다. 이름과는 반대로 아르헨티나의 열정 넘치는 문화를 가득 담고 있는 이 매력적인 도시는 우거진 녹지와 트렌디한 바들이 공존하는 곳으로, 도시의 반짝이는 매력과, 교외 지역의 평화로운 매력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모론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모론의 중심에 위치한 산 마르틴 광장(Plaza San Martin)에 방문하여 모론 대성당(Morón Cathedral)을 포함한 멋진 건축물 속에 담긴 역사를 느끼고, 인근 시장에 방문하여 근사한 공예품, 풍부한 향신료 등을 구경하며 로컬 분위기를 그대로 누빌 수 있다. 모론의 활기찬 분위기를 담고 있는 마차도 아파르타멘토스 모론은 발코니가 마련되어 있어 아름다운 전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숙소이다. 모든 객실 내 전용 주방 및 욕실을 갖추고 있는 이 숙소는 깔끔한 시설과 모던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호주 와가와가

반복되는 두 단어로 귀여운 느낌을 주는 호주 와가와가는 시드니와 멜버른 사이에 위치한 도시로, 호주에서 9 번째로 큰 내륙 도시이다.

귀여운 이름과는 다르게 호주 원주민 언어로 ‘많은 까마귀’라는 뜻을 가진 이 도시는 까마귀를 비롯해 수많은 야생 동물들이 포착되어 독특한 야생 동물들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여행지로 꼽힌다. 와가와가 교외에 위치한 와가와가 식물원은 평소에 구경하기 어려운 토종 식물들은 물론, 캥거루, 왈라비, 에뮤 등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야생 동물의 집합소인 와가와가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와가와가에서 호주의 수도인 캔버라가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호주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기 용이하다.

와가와가 중심 거리 베일리스 거리(Baylis Street) 인근에 위치한 퀄리티 호텔 룰스 클럽 와가는 2016년에 오픈한 숙소로, 뛰어난 접근성과 깔끔한 외관 및 내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편리한 부대시설과 더불어, 장애인 및 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투숙객들이 불편함 없이 투숙할 수 있는 베리어프리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이 숙소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미국 트루스오어컨시퀀시스

독특한 이름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뉴멕시코주 남부에 위치한 트루스오어컨시퀀시스(Truth or Consequences)는 이름 그대로 결과에 상관없이 무작정 여행을 떠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제격인 도시이다.

1950년대 유명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지명을 따온 이 도시는 드넓게 펼쳐진 산이 선사하는 숨 막히는 경관은 물론, 미국 교외 도시 특유의 소박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도시 중심에는 치료 효과로 유명한 미네랄 온천수로 이루어진 리버벤드 온천(Riverbend Hot Springs) 등 크고 작은 온천들이 가득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느긋하게 회복하고 싶은 사람들의 인기를 끈다.

좀 더 색다른 여행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은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세계 열기구 중심지’ 앨버커키도 함께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시에라 그란데 롯지 & 스파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의 피로를 녹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숙소이다. 근사한 외관을 자랑하는 이 숙소는 부대시설로 스파시설, 온천탕,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바쁜 하루를 보낸 투숙객들의 피로를 날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한국 생일도
한반도 가장 남단에 위치한 완도에는 이름만 들어도 하루가 특별해지는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하는 생일도가 있다.

1896년부터 조난 사고, 해적으로 인한 피해 등으로부터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자는 의미를 담은 생일도라는 명칭으로 불리기 시작한 이 지역은 이름에 걸맞게 생일인 여행객들이 방문하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여행지이다. 생일인 여행객들은 6m 높이에 달하는 생일 케이크 조각상 앞에서 사진을 찍고, 미리 신청하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특별한 메시지도 받을 수 있어 온종일 축하를 받으며 생일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생일도는 탁 트인 다도해 전망을 자랑하는 백운산, 끝없이 펼쳐진 해변, 그리고 자연 속의 평화로움을 선사하는 상록수림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해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아늑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들은 완도네시아를 고려해 봐도 좋다. 깔끔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1층에는 카페, 인근에는 편의점 등 편의 시설들이 위치해 있어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기 제격이다.<bachoi@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3-26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국내 대형마트 1위 업체인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 쇼핑몰에 밀리면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로 대표되는 중국 직구 쇼핑몰은 국내 하천에 유입되어 생태계를
파괴한 황소개구리와 배스처럼 국내 유통업계를 집어삼킬 태세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의 인터넷 상거래 신화를 만들어낸 알리바바그룹에서 운영하는
B2C 플랫폼으로 알리 본사는 중국에 있지만 사업은 해외를 타깃으로 만들었다. 상상할 수
없는 초저가 제품을 판매하는 알리는 낮은 단가의 원자재와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중국 제품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테무는 중국 핀둬둬(PDD) 산하의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 기업은 2015년에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신생기업인데 공동구매를
무기로 빠르게 성장해 현재 중국 내 3위에 랭크되었고 2018년
미국 나스닥에도 상장했다. 핀둬둬의 운영 방식을 그대로 옮겨와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공략하고 있는 플랫폼이
테무다. 테무(Temu)의 뜻이 여럿이 함께, 가격은 낮게(Team Up, Price Down)으로 핀둬둬와 똑같다. 내세우고 있는 슬로건은 ‘억만장자처럼 쇼핑하기’로 적은 돈으로 억만장자처럼 마음껏 쇼핑하라고 강조한다.

두 중국 쇼핑몰 가운데 최근 테무 열풍이 불고 있다. ‘테무깡’이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다. 테무깡은 테무 앱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할인 행사나 이벤트를 이용해 상품을 싸게 혹은 공짜로 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규 가입 후 24시간 내에 다른 고객을 유치해주면 원하는 물건을 공짜로 주거나 추가로 다른 제품까지 파격 할인해주는 마케팅
방식을 쓰고 있다. 테무는 이 같은 다단계 수법으로 한국에서 무려
6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끌어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무의 성장세는 놀랍다. 테무는 현재 쇼핑앱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
기준 4위(600만명)이지만
국내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앱스토어 2023년 최다 다운로드도 테무다. 그런 점에서 테무깡으로 인한 파급력은
무시하기 힘들다.

테무깡을 시작하려면 여러 방법이 있다. 친구를 앱에 초대하는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특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몇 가지 추가 제품을 무료로 받는 혜택을 이용하는 것이다, 단 여러 가지 조건이 붙는다. 일정 시간 내에 하지 않으면 할인
혜택이 사라진다는 심리를 교묘히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혜택은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거나, 친구 초대하기 등
이벤트를 달성해야만 받을 수 있어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테무 앱을
깔고 들어가 보면 '신규 사용자 선물'이라며 무료 사은품 7개를 고르라는 안내가 나온다. 이후 제품을 전부 선택하면 일부만
무료고 나머지 2~3개 제품에 대해선 금액을 지불해야 배송되는 구조다.
나머지 금액을 할인받기 위해서는 24시간 이내에 지인에게 초대 링크를
보내야 한다. 여기에 한번 맛들이면 다양한 이벤트에 현혹되기 일쑤다.
친구를 초대하면 3개 제품이 무료라거나, 코인을
모아 물고기 밥을 다 주면 원하는 상품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식이다. 하지만 테무 앱 내 이벤트 안내
규칙을 보면 "페이지에 나열된 대로 리워드를 받으려면 최대
60명의 신규 사용자를 초대해야 한다", "기존 사용자는 하루에 한 번만
초대를 받을 수 있다" 등의 무료 이벤트 단서 조항이 달려있다.

직장인 이 모씨는 이 이벤트를 이용해 실제로 3개의 제품을 무료로
신청할 수 있었다. “코인을 100% 채우기 위해 처음엔
수월하게 넘어가는데 99%부터 100%를 채우는데 엄청난
노력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90%를 채울 때까지는 5%씩 주다가 95%를 채울 때까지는 1%, 99%를 채울 때까지는 0.5%, 나머지 100%를 채울 때까지는 0.1%씩 코인을 지급하는 식이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얘기다. 때문에 무턱대고 지인들에게 초대 링크를 보내는 게 남발해 한 사람이 하루에
10개 이상의 테무 가입 링크를 받기도 한다(필자도 본의 아니게 기사를 쓰기 위한 목적으로 초대문자를 남발했다. 사과드린다).

말 그대로 ‘피싱’이고 신종 다단계 사기나 다름없다. 공짜 상품이나 할인을 미끼로 지인의 개인정보를 무작위적으로 가져다 바치는 셈이다. 이 같은 테무깡 낚시에 속지 말아야 한다. 테무가 취급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0.5~50달러 정도의 제품이고 모두 무료 배송이다. 약 10여개의 제품을 주문해 배송을 기다리는 중이다. 다음 리뷰에서는
테무발 제품의 품질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3-26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베트남 다낭이 동남아 관광의 뉴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 홈쇼핑 채널마다
다낭 패키지 상품을 안내하느라 분주하다. 다낭에 가면 한국인들이 너무 많아 경기도 다낭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대부분 패키지로 많이 가지만 자유여행도 나쁘지 않다. 자유여행을
간다면 최근 대대적으로 리뉴얼을 단행한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스파를 권한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스파는 논 누옥 해변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이다. 198개의 호텔 객실과 144개의 레지던스, 18개의 빌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MICE 고객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5개의 수영장, 캠프 하얏트, VIE 스파, 다양한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으며, 베트남 중부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리조트이다. 또한 오행산을
비롯 유네스코(UNESCO) 세계 문화유산들이 인접해 있어 휴양지 밖에서도 다양한 인문학적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스파가 최근 F&B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휴양지에서의 새로운 미식 경험을 찾는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여름의 비치파티, 오감이 즐거운 테이블 위 3D맵핑쇼와 다채로운 테마로 모두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뷔페 등 베트남 중부 최고의 레스토랑들을 리조트 안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비브 오세안’에서 느끼는 여름 바닷가의 열기
‘비브 오세안 비치 클럽&레스토랑’은 매주 DJ, 라이브밴드 그리고 파이어댄서 공연으로 꾸미는 다낭의
인기 해변 파티 ‘선센셔널’의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공연 외에도 비브 오세안에서는 비치 카바나에서 손 트라 반도의 절경을 여유롭게 만끽하거나
하이엔드 칵테일과 프랑스식 요리를 맛보는 등 휴양지에서 즐기는 최고의 주말을 계획해 볼 수 있다.

또한,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스파는
새롭게 확장한 비브 오세안의 풀사이드 핫플레이스 ‘오세안 바이 더 풀’을
개장한다. 꼭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휴양지 뷰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고메 핑거푸드, 생과일주스 및 아이스크림 등을 낮 동안만 제공한다.

초현실적 파인다이닝 ‘르 쁘띠 셰프’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스파가 새롭게 선보이는 ‘르 쁘띠 세프’에서는 3D 맵핑쇼와
함께 경험하는 놀라운 오감 만족 파인다이닝이 제공된다. 테이블 위에 펼쳐지는 초현실적 4K 프로젝션과 음악에 맞춰 맛보는 6코스 프랑스식 파인다이닝은 와규
스테이크, 해산물 수프와 크리미한 디저트 등으로 꾸며진다. 총 90분간 진행되는 몰입식 파인다이닝 이벤트는 채식주의자 및 어린이를 위한 특별메뉴도 제공되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꼭 추천되는 코스이다.
리조트에 모여있는 다낭 최고의 레스토랑들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스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각자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리조트 내 다양한 다이닝 옵션들이다. 독특한 테마로 꾸며진 여러 레스토랑 외에도
바닷가나 프라이빗 빌라에서 즐기는 바비큐, 그리고 로맨틱한 프라이빗 저녁 식사 등 모두의 니즈를 만족시킬
옵션들이 제공된다. 또한, 피자나 칵테일 만들기 클래스 등
전문가와 함께 직접 요리해 보는 기회도 접해볼 수 있다.

가족의 까다로운 입맛을 위한 테마 뷔페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는 모든 여행객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테마 뷔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 셰프의 다채로운 현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태리식 뷔페 ‘오스테리아
알 마레’부터 베트남 문화와 정통 베트남식 뷔페를 한껏 느껴볼 수 있는 ‘풀 하우스’까지,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독특한 뷔페 레스토랑들이 있다. 다낭의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로 각각의 입맛과 취향을 완벽하게 맞출 수 있는 뷔페를 추천한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3-26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지난 15일 문을 닫은 서울 종로구 학전블루 소극장이 '학전 어게인 콘서트' 잔여 기부금 등 향후 운영 방침을 밝혔다.학전은 1991년 3월 15일 개관 이후 33년간 다양한 공연을 올리며 대학로의 메카로 존재했으나 김민기 학전 대표의 투병 소식과 자금난 등으로 인해 폐관을 결정했다. 학전은 폐관 직전 마지막 공연인 '고추장 떡볶이'와 학전 출신 가수·배우들이 주최한 '학전 어게인 콘서트'를 올렸다. '학전 어게인 콘서트'는 총 20회 공연, 가수 33팀, 배우 92명이 참여해 312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 회 매진됐다.학전은 김 대표와 학전의 컨텐츠가 상업적 형태로 이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표명했다. 학전블루 소극장은 폐관하지만 사업자등록은 유지해 학전이 남긴 역사를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작업과 김 대표 및 학전의 저작물을 관리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학전의 마무리를 돕고자 조성된 기부금은 '학전 어게인 콘서트' 제작비 사용 금액으로 일부 사용됐으며, 남은 금액은 학전 유지를 위해 일부 쓰이고, '김광석추모사업회'가 재단으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달된다.기존 보도된 학전의 채무도 학전 폐관 소식이 전해진 이후 많은 관객들이 연극 '지하철 1호선'과 어린이 공연 '고추장 떡볶이'를 관람해 두 공연의 수입으로 지난 2월 모두 해결됐다.
학전은 폐관 관련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학전블루 소극장 현판은 마지막 임차일인 오는 31일 오후 2 철거된다.다만, 마당에 설치된 고(故) 김광석 추모비와 '지하철 1호선'의 원작자인 극작가 폴커 루드비히, 작곡가 비르거 하이만의 흉상은 그대로 보존된다.김광석은 1991∼1995년 이곳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1천회 이상 열며 학전을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김민기 대표가 이끄는 김광석추모사업회는 매년 학전에서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를 열었다.앞으로 학전블루 소극장 공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건물을 임차하고 리모델링해 오는 7~8월부터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학전은 그동안 학전을 사랑하고, 학전이 존재할 수 있게 해준 수많은 아티스트와 관객,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학전을 도왔던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bachoi@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3-28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문화 축제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4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재밌는 불교’를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불교박람회에서는 첨단기술과 청년 불교미술작가의 작품을 접목한 ‘열암곡 마애불 바로모시기
주제전’과 저스트비(JustBe) 홍대선원의 MZ세대를 위한 ‘명상 체험’ 특별전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먼저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특별전’ 주제전은 챗GPT·AI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첨단기술과 8명의 청년 불교 미술작가의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는 전시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주제전은 조계종미래본부와 함께 진행하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사업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은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말에서 9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조선 세종 때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쓰러졌으나 불상의 얼굴이 완벽하게 보존돼 있다. 쓰러졌을 당시 불상의 콧날과 바닥의 간격이 5cm에 불과해 ‘5cm의 기적’이라고도
불린다. 조계종은 길이 약 6m, 무게 약 80톤에 달하는 마애불상을 훼손 없이 바로 세우기 위해 다방면으로 복원 방법을 모색 중이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기적적으로 보존된 우리 문화재 복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고 입불(入佛) 운동의 단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제전은 △열암곡 마애부처님의 고민상담소 △청년 불교미술작가 8인의 오리지널 아트워크 전시 △108 에디션 아트프린트 등 3부로 구성됐다.

‘열암곡 마애부처님의 고민상담소’는 챗GPT 기술을 활용한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으로 청년불자이자 개발자로 활동 중인 김영찬 씨와 협력해 진행된다. 관람객이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면 팔만대장경을 기반으로 구현한 AI 열암곡
마애부처님이 경전 속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관람객은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
담긴 지혜를 통해 고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청년 불교미술작가 8인이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주제로 창작한 작품을 둘러볼 수 있는 ‘청년
불교미술작가 8인의 오리지널 아트워크 전시’도 진행된다. 마애불 재현작업은 안진석 작가가 맡았으며, 김민지·김백설·이서은·이정영·정하율·조민경·황체상 작가가
마애불 창작작업에 참여했다. 관람객은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각양각색의 작품을 통해 남산 열암곡에서 직접
마애부처님을 마주하는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108에디션 아트프린트’에서는 2023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진행한 특별전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열암곡 마애부처님의 입불을 기원하며 제작된 강인녕·배드보스·스튜디오 하심·신진환·안길상·황두현 작가의 작품을 둘러볼 수 있으며, 작품 중 일부는 양질의 ‘파인아트 패키지’로 구성됐다. 작품
판매 수익금 일부는 입불 모연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명상 존에서 진행되는 저스트비(홍대선원)가 MZ세대를 겨냥해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스님과 국내·외 청년들이 ‘글로벌 수행 놀이터’를 모토로 함께 운영하는 명상 프로그램인 저스트비의
도심 속 템플스테이를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다.

명상 존에서는 관람객에게 ‘자율 보시 형식’으로 전국 각지에서 보시한 차와 음식을 관람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스님과 차를 마시며 평소 스님에게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스님과의 차담’ 프로그램과 수행공간에 앉아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고 고요히 바라보는 좌선 체험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는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MZ세대를
대표하는 청년리더 500명이 ‘마음챙김’을 주제로 ‘나만의 건강한 습관’을
찾아가는 세대공감 토크콘서트 ‘담마토크’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진행하는 한국형 웰니스 특별전, 세계 각국의 전통명상용품을 살펴보는 국제교류전, 온 가족이 함께 즐지는 전통문화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 ‘흥미진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철l기자 2024-03-28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부터 영화관람료에 징수하던 부과금을 폐지해 영화관을 찾는 국민 부담을 줄인다.그간 영화관 관객에게 입장권 가액 3%의 부과금을 징수했으나, 이는 개별 소비자들이 그 납부 사실을 모르는 ‘그림자 조세’ 성격으로, 이번에 과감히 폐지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3월 27일(수)에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영화관람료 부과금을 비롯해 그간 관행적으로 존치했던 부과금들의 전면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
다만 영화산업은 케이-콘텐츠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던 만큼 문체부는 영화발전기금을 유지하고 재정 당국과 협의해 부과금 외 다른 재원을 통해 영화산업을 차질 없이 지원할 방침이다. 영화관람료 부과금은 폐지하지만, 이를 정부 예산으로 대체함으로써 영화발전기금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문체부는 부과금의 폐지가 실제 영화관람료 인하로 이어져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 상영관과 함께 영화관람료 인하에 대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bachoi@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3-28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가 ‘홍콩식 사고 디저트’를 공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말랑쫀득 미니펄이
듬뿍 담긴 ‘미니펄 신메뉴’ 4종을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미니펄 망고 밀크',
‘미니펄 딸기 밀크티', '미니펄 망고 크러쉬', ‘미니펄
딸기 크러쉬’ 총 4종이다.
홍콩식 사고 디저트는 최근 SNS에서 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로, 쫀득하고 탱글한 식감이 특징이다. 일반
펄과는 다르게 하얗고 미니미한 사이즈로 한 입 먹으면 입 안 가득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미니펄 망고 밀크’는 신선한 코코넛 밀크에 달콤한 망고 과육, 쫄깃한 코코넛 젤리, 쫀득한 미니펄을 듬뿍 넣은 이색적인 음료다. 다양한 토핑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며, 입안 가득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카페인 프리 음료로 카페인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미니펄 딸기 밀크티’는 신선한 코코넛 밀크에 상큼한 딸기 슬라이스와
코코넛젤리, 미니펄을 더한 음료이다. 여기에 딸기와 궁합이
좋은 향긋한 얼그레이티를 블렌딩해 풍미를 더했다. 미니펄 딸기 밀크티도 다채로운 매력의 토핑이 가득해
재미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봄의 나른함을 날려줄 시원한 크러쉬 2종도 출시한다. 2종 모두 카페인 프리 음료로 즐길 수 있다. ‘미니펄 망고 크러쉬’는 신선한 코코넛 스무디에 달콤한 망고 과육과 쫀득한 미니펄을 더한 음료다. 말랑쫀득한
미니펄이 달콤한 망고의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해 주며 코코넛 스무디와 부드럽게 어우러져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미니펄 딸기 크러쉬’는
코코넛 스무디에 딸기 슬라이스를 더해 더 진한 딸기의 맛을 담았다. 또한, 쫀득한 미니펄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미니펄과 새콤달콤한 딸기 과육을 시원한 크러쉬와 함께 완벽한 밸런스로
맛볼 수 있다.

공차코리아는 이번 미니펄 신메뉴 출시와 더불어 함께 즐기기 좋은 디저트로 ‘초코칩
청크 쿠키, 마카다미아 쿠키, 리얼 브라우니 쿠키’ 3종을 선보였다. ‘초코칩 청크 쿠키’와 ‘마카다미아 쿠키’는
기존 공차의 쿠키 보다 약 40% 중량을 늘려 가성비와 품질을 높였다.
버터 풍미가 가득한 쿠키에 큼지막한 초코칩과 마카다미아가 듬뿍 박혀 있어 달콤함과 고소함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또, 쫀득하고 진한 ‘리얼
브라우니 쿠키’는 한층 더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차는 미니펄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트리플 스탬프 이벤트’을 진행한다.
미니펄 신메뉴 4종 중 한 잔을 구매하면 공차 멤버십 앱 스탬프 3개가 적립되며, 스탬프는 10개당
무료 음료 1잔으로 교환할 수 있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3-28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GS25는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새로운 컨셉의 조리빵을 선보인다고 3월 28일 밝혔다. 양사의 이번 협업은 최근 밥 대신 빵으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식문화가 보편화되고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지향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은 CJ제일제당의 인기 브랜드인 맥스봉, 고메, 스팸을 활용한 조리빵 3종이다. GS25는 가장 먼저 맥스봉이 들어간 소시지빵을 지난 21일 선보였으며, 28일에는 고메 함박스테이크가 들어간 고메함박 브래드를 출시한다. 4월 초에는 최고 인기 반찬 중 하나인 스팸을 활용한, 차별화된 조리빵을 연이어 내놓을 계획이다.
‘맥스봉 소시지빵’은 이름 그대로 소시지 대표 상품인 ‘맥스봉’을 토핑한 피자빵으로 부드럽고 촉촉한 빵 위에 기다란 맥스봉 소시지를 두고 케첩, 마요네즈, 피자치즈를 토핑해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추구했다. (가격 2200원).

‘고메함박 브래드’는 ‘고메’ 브랜드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함박스테이크를 주재료로 활용한 빵이다. 육즙 가득한 함박스테이크에 버섯, 양파, 콘 등이 들어가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함박스테이크에 빠질 수 없는 데미글라스 소스도 첨가돼 감칠맛을 더했다.(가격 2300원).

전용성 GS리테일 카운터FF MD는 “빵 카테고리를 한 단계 성장시키고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빵과 타 카테고리의 상품을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 맛과 품질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콘셉트의 빵을 꾸준히 선보여 편의점 빵 열풍을 선도하며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susiro@gmail.com><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지상I기자 2024-03-28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제1회 추도 섬 영화제’가 오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통영시 추도 야외극장 및 추도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제1회 추도 섬 영화제에서는 복효근 시인의 ‘섬의 동사형’이라는 시와 추도의 절경을 담은 단편영화 제작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단편영화 3편을 포함해 육상효 감독, 김해숙·신민아 주연의 ‘3일의 휴가’,
2023 국제해양영화제 개막작인 ‘나의 돌로레스 이야기’
등 바다와 섬의 정서를 담은 다양한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시와 섬’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감독, 배우와 함께하는 GV(관객과 만남)뿐만
아니라 푸드스타일리스트 한수련과 추도 주민들이 함께 차려내는 ‘선셋 다이닝’, 트래킹으로 유명한 추도의 등산로를 함께 일주하는 ‘이바구 트래킹’ 등 추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통영시가 주관하는 본 행사는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섬마을 주민들의 문화복지 향상 및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획됐다.수령이 500년이나 돼 천연기념물 제345호로 지정된 후박나무, 동백나무가 어우러진 쉼터와 병풍바위 등
기암석이 아름다운 추도에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도 섬 영화제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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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서울시가 한 달에 6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야심차게 내놓았다. 1월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27일 첫 차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나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설날 연휴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계산하에 2월 22일
    기후동행카드를 구입해서 사용했다.

    한 달에 무제한으로 서울 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니…개꿀 아닌가? 한 달 6만 2천원이고, 따릉이까지 포함하면 6만 5천원이다. 따릉이는 거의 탈 일이 없으니 6만원 2천원짜리로 구입했다. 과연 나는 교통비를 얼마나 세이브했을까?

    우선 기후동행카드 구입 방법부터 알아보자. 기후동행카드는 실물카드와
    모바일 카드 2종류가 있다. 처음엔 티머니를 활용한 모바일
    카드 구입을 시도했다. 모바일 티머니 앱을 다운로드하고 회원 가입을 한 후 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고 충전하면
    끝이다. 하지만 당시 내 휴대폰은 국산 폰이 아닌 샤오미폰이었다. 현재로서
    해외폰은 국내 교통카드 기능을 해주는 NFC를 지원하지 않아 쓸 수가 없다. 이건 아이폰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실물카드를 구입해서 써야 한다.

    그래서 실물카드를 구입해봤다. 서울시 안내자료에서는 1~8호선 역사 인근 편의점이나 고객안전실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지하철
    내 편의점을 비롯해 인근 편의점 몇 군데를 돌았지만 기후동행카드가 없다는 답변뿐이었다. 그래서 고객안전실을
    찾아봤다. 쉽지 않다. 모든 지하철역마다 고객안전실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환승이 되는 지하철역에는 고객안전실이 있으니 그 편이 찾기 쉬울 듯하다.
    실물카드는 장당 3천원이다. 당연히
    현금으로 구입해야 한다. 충전 역시 마찬가지다. 이전에도
    마찬가지였지만 교통카드 충전은 여전히 현금만 받는다. 서울시는 조만간 신용카드로도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지만 지켜질 지는 의문이다. 실물카드를 구입했다면 충전을 해야 한다. 일반 교통카드는 편의점에서도 충전이 가능한데 반해 기후동행카드는 지하철 역사 내 충전기에서만 충전이 가능하다.

    처음 충전할 때는 충전일 포함해서 5일 이내로 사용 개시일을 선택해서 3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데, 한달 사용한 후 재충전할 때는 사용
    개시일을 지정할 수 없다. 따라서 정해진 날짜까지 다 사용한 후 그 다음날 충전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다. 사용 만료 3일 전에 충전한다면 그날부터 무조건 30일까지만 쓸 수 있어 손해이니 참고해야 한다.

    이제 얼마만큼의 비용을 아꼈는지 알아보자. 후불 교통카드 기능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데 할인율이 대체로 10% 수준이다. 한달
    교통비로 7만원 정도를 쓴다면 굳이 기후동행카드를 쓸 필요가 없다. 신용카드에서
    교통카드 할인해주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일단 버스요금의 경우 간선/지선 버스 기본요금이 1,500원이고 지하철은 1,400원이다. 1구간 요금이 그렇고 대부분 1구간을 초과해 100~200원 정도 추가된다. 평균 150원 추가된다고 치고 1회 대중교통 요금을 1,550원이라고 가정하면 하루 3,100원 정도 든다. 주말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한 달에 20일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62,000원이 나온다. 정말 다른 데 가지 않고
    집과 회사, 집과 목적지만 주중에만 다녀온다면 굳이 기후동행카드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이 경우엔 손해다. 오히려 후불 교통카드가 내장된 신용카드를 쓰는
    게 훨씬 낫다.

    일주일에 두 세 번 정도 외근을 나가야 하는 직장인이거나 주말에도 어디를 다녀야 한다고 하면 기후동행카드가 낫다. 나의 경우를 보면 2월 22일부터
    3월 21일까지 평일 출퇴근 20일, 평일 외근 14일, 주말 출퇴근 5일을 사용했다. 왕복
    횟수로 치면 78번 기후동행카드를 찍었다. 편도 1,550원으로 계산하면 12만900원이다. 6만 2천원으로 구입한 거니 약 갑절은 세이브한 셈이다.

    기후동행카드 사용 꿀팁
    어떻게 하면 기후동행카드를 더 비용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첫 번째는 3천원의 실물카드 구입비용이 더 들긴 하지만 모바일 카드보다
    실물카드가 낫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실물카드는 다른 사람에게 양수양도가 되기 때문이다. 누가 쓰든지, 몇 번을 쓰든지 상관없기 때문에 실물카드는 내가 안쓰는
    동안에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수 있다. 서울시에서도 이런 거 다 감안하고 만들었겠지만 특히 휴일 같은
    때 집에 있는 동안 다른 식구가 밖으로 나갈 일 있으면 기후동행카드를 활용하는 게 좋다.
    두 번째 꿀팁은 만료기간을 꽉꽉 채운 후 그 다음날 충전하는 것이 좋다. 재충전시에는
    무조건 충전일 기준 향후 30일 동안으로 사용 날짜가 책정되기 때문이다. 만료일이 20일이라면 20일에
    재충전을 하면 다음달 19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는데, 21일
    아침에 충전하면 다음달 2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세 번째 꿀팁은 서울시를 벗어나야 할 경우다. 김포시와 고양시가 기후동행카드에
    합류하겠다고 발표는 했지만 여전히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 내에서만 유효하다. 예를 들어 종로3가에서 판교까지 간다고 하면 기후동행카드 한 장으로는 판교까지 갈 수가 없다.
    판교에서 별도의 추가요금을 또 내야 한다. 그래서 중간에 한 번 나갔다 와야 한다. 종로3가에서 양재까지 가서 지하철 카드 단말기에 기후동행카드를 찍고
    나간 다음 일반 교통카드로 다시 찍고 들어와서 판교로 가는 것이 비용적으로 유리하다. 시외로 나가는
    환승역에는 카드 단말기도 두 가지 종류가 존재하는데 시내 구간 전용 단말기에서만 기후동행카드가 인식되니 이 점도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양재역에는 3호선 단말기와 분당선 단말기가 있는데 분당선
    들어가는 단말기는 기후동행카드가 아예 인식이 되지 않는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3-22
  •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국내 대형마트 1위 업체인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 쇼핑몰에 밀리면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로 대표되는 중국 직구 쇼핑몰은 국내 하천에 유입되어 생태계를
    파괴한 황소개구리와 배스처럼 국내 유통업계를 집어삼킬 태세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의 인터넷 상거래 신화를 만들어낸 알리바바그룹에서 운영하는
    B2C 플랫폼으로 알리 본사는 중국에 있지만 사업은 해외를 타깃으로 만들었다. 상상할 수
    없는 초저가 제품을 판매하는 알리는 낮은 단가의 원자재와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중국 제품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테무는 중국 핀둬둬(PDD) 산하의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 기업은 2015년에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신생기업인데 공동구매를
    무기로 빠르게 성장해 현재 중국 내 3위에 랭크되었고 2018년
    미국 나스닥에도 상장했다. 핀둬둬의 운영 방식을 그대로 옮겨와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공략하고 있는 플랫폼이
    테무다. 테무(Temu)의 뜻이 여럿이 함께, 가격은 낮게(Team Up, Price Down)으로 핀둬둬와 똑같다. 내세우고 있는 슬로건은 ‘억만장자처럼 쇼핑하기’로 적은 돈으로 억만장자처럼 마음껏 쇼핑하라고 강조한다.

    두 중국 쇼핑몰 가운데 최근 테무 열풍이 불고 있다. ‘테무깡’이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다. 테무깡은 테무 앱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할인 행사나 이벤트를 이용해 상품을 싸게 혹은 공짜로 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규 가입 후 24시간 내에 다른 고객을 유치해주면 원하는 물건을 공짜로 주거나 추가로 다른 제품까지 파격 할인해주는 마케팅
    방식을 쓰고 있다. 테무는 이 같은 다단계 수법으로 한국에서 무려
    6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끌어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무의 성장세는 놀랍다. 테무는 현재 쇼핑앱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
    기준 4위(600만명)이지만
    국내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앱스토어 2023년 최다 다운로드도 테무다. 그런 점에서 테무깡으로 인한 파급력은
    무시하기 힘들다.

    테무깡을 시작하려면 여러 방법이 있다. 친구를 앱에 초대하는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특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몇 가지 추가 제품을 무료로 받는 혜택을 이용하는 것이다, 단 여러 가지 조건이 붙는다. 일정 시간 내에 하지 않으면 할인
    혜택이 사라진다는 심리를 교묘히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혜택은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거나, 친구 초대하기 등
    이벤트를 달성해야만 받을 수 있어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테무 앱을
    깔고 들어가 보면 '신규 사용자 선물'이라며 무료 사은품 7개를 고르라는 안내가 나온다. 이후 제품을 전부 선택하면 일부만
    무료고 나머지 2~3개 제품에 대해선 금액을 지불해야 배송되는 구조다.
    나머지 금액을 할인받기 위해서는 24시간 이내에 지인에게 초대 링크를
    보내야 한다. 여기에 한번 맛들이면 다양한 이벤트에 현혹되기 일쑤다.
    친구를 초대하면 3개 제품이 무료라거나, 코인을
    모아 물고기 밥을 다 주면 원하는 상품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식이다. 하지만 테무 앱 내 이벤트 안내
    규칙을 보면 "페이지에 나열된 대로 리워드를 받으려면 최대
    60명의 신규 사용자를 초대해야 한다", "기존 사용자는 하루에 한 번만
    초대를 받을 수 있다" 등의 무료 이벤트 단서 조항이 달려있다.

    직장인 이 모씨는 이 이벤트를 이용해 실제로 3개의 제품을 무료로
    신청할 수 있었다. “코인을 100% 채우기 위해 처음엔
    수월하게 넘어가는데 99%부터 100%를 채우는데 엄청난
    노력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90%를 채울 때까지는 5%씩 주다가 95%를 채울 때까지는 1%, 99%를 채울 때까지는 0.5%, 나머지 100%를 채울 때까지는 0.1%씩 코인을 지급하는 식이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얘기다. 때문에 무턱대고 지인들에게 초대 링크를 보내는 게 남발해 한 사람이 하루에
    10개 이상의 테무 가입 링크를 받기도 한다(필자도 본의 아니게 기사를 쓰기 위한 목적으로 초대문자를 남발했다. 사과드린다).

    말 그대로 ‘피싱’이고 신종 다단계 사기나 다름없다. 공짜 상품이나 할인을 미끼로 지인의 개인정보를 무작위적으로 가져다 바치는 셈이다. 이 같은 테무깡 낚시에 속지 말아야 한다. 테무가 취급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0.5~50달러 정도의 제품이고 모두 무료 배송이다. 약 10여개의 제품을 주문해 배송을 기다리는 중이다. 다음 리뷰에서는
    테무발 제품의 품질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3-26
  •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기자]한국인의 밥상에 항시 오르는 국과 찌개. 그 차이는 물량의 차이가 기본이다. 물론 재료도 차이가 있지만 국은 물이 많고 건더기가 적어 국물로 먹는 요리이고, 찌개는 육수가 적고 건더기가 많아 건더기와 물을 같이 먹는 요리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유명한 것은 된장찌개와 김치찌개인데 동네마다 조금 특이한 찌개들이 있다. 오늘 찾아간 곳은 대구 경북에서만 먹는다는 돼지찌개라는 것이다. 그걸 또 잘한다는 식당. 대보식육식당을 찾았다. 점심 딱 12시에 맞춰 갔는데 한 테이블 남았고, 회전율이 좋았다.
    주차는 바로 인근에 있는 경산공설시장 주차장에 하면 되는데 여기는 평일 기준으로 1시간은 무료이다. 돈을 내고 정산하는 줄 알고 있다가 무료라고 해서 깜놀. 식당 전체적인 분위기는 노포 느낌이다. 더구나 테이블마다 올라가 있는 화로가 요즘 많이 사용하는 휴대용 가스버너가 아닌 라이터로 점화시키는 옛날식 쇠로 만든 화로여서 레트로 느낌이 물씬 났다.

    반찬도 그냥 집밥같은 느낌인데 특이했던 것은 우엉조림. 서울과는 달리 달달하게 조려내는 것이 아니라 고춧가루가 들어가는 방식이어서 신선했다. 주문을 하면 바로 찌개가 화로 위에 올라온다.
    찌개가 끓으면 마늘은 한 바가지 가져와서 찌개에 듬뿍 넣고 한번 더 끓어 오르길 기다렸다가 먹으면 된다. 가격도 1인분이 8,000원으로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돼지찌개라고 해서 돼지고기가 덩어리로 들어간 줄 알았는데 먹다보니 고기를 아주 잘게 썰어 넣어 질감은 잘 느낄 수가 없다.오히려 먹기는 편하다. 쑥갓과 신선한 야채 덕분에 국물도 시원한 편이다. 물론 서울에서 먹던 돼지김치찌개와는 완전히 다르다. 일단 김치가 안들어가기 때문에 야채와 돼지고기 그리고 마늘 맛으로 먹는 찌개다.
    특이한 것은 메뉴에 밥은 포함이 안되므로 밥값 1,000원은 추가 된다. 일단 2인분을 시켰는데 3인분 정도 되는 듯하다. 간만에 밥 하나 추가해서 두 그릇을 먹었다. 찌개는 하여간 좀 색다르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끓이면서 약간 쫄아드니 더 맛이 깊어지는 느낌이다. 김치를 넣지 않은 돼지찌개 아주 특이했다.식당정보
    상호 : 대보식육식당
    주소 : 경북 경산시 경안로 143
    추천메뉴 : 돼지찌개 (1인분 8,000원 - 2인 이상 주문 가능)
    <susiro@gmail.com><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지상I기자 2024-03-23
  • [리뷰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서울시의 무제한 교통카드 기후동행카드에 경기 고양시가 동참했다. 이로써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인천, 경기 김포·군포·과천시에 이어 고양시가 다섯 번째다. 특히 고양시는 인접 지자체 중
    최대 인구에 최다 통행을 보유해 당장 15만 통근자의 편의가 증진되고,
    향후 타 경기 북부 지역으로도 서비스가 확대될 계기를 마련했다.서울시는 25일 오전 10시
    중구 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고양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동환 고양시장이 참석해 고양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하고 양 도시 간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1기 신도시인 고양특례시는 인구
    100만명의 대규모 도시로서 서울과 인접한 경기 지자체 중 그 규모가 가장 크고, 오랫동안
    수도권 공동 생활권을 밀접히 공유하며 광역교통체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삼송·원흥·향동·덕은 등 잇따른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라 양 도시를 오가는 출·퇴근자는
    더욱 증가하고 있어 이번 참여는 수도권 공동 발전 차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3-25
  •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삼성전자가 올인원 세탁건조기에 이어 2024년형 건조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풀 라인업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신개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로 높은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최대 22kg 건조 용량을 갖춘 2024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과 ‘비스포크 그랑데 AI’를 차례로 출시한다.
    ※ 2024년 3월 22일 기준, 국내 판매 중인 가정용 의류건조기 기준

    이로써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쳐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올인원 일체형 ‘비스포크 AI 콤보’ △상하 일체형으로 한층 컴팩트한 디자인과 편리한 사용성을 구현한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 △집안 구조에 따라 상하·좌우 원하는 대로 배치 가능한 결합형 ‘비스포크 그랑데 AI’로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춤 대응한다.

    ◇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 비스포크 그랑데 AI 건조기 신제품… 국내 최대 건조 용량 22kg, 옷감 재질·이불 두께 따라 똑똑하게 AI 건조

    2024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시리즈(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
    비스포크 그랑데 AI 건조기)는 건조 용량을
    늘리고 인공지능 맞춤 건조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두 신제품은 4인 이상 가족 등 다량의 세탁물을 관리하는 소비자를
    위해 국내 최대인 세탁 용량 25kg·건조 용량 22kg을
    갖췄다. 특히 히트펌프 관련 설계와 건조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이전 제품보다 건조 용량을 키우면서도 성능을
    확보했다.

    세탁물 1kg당 소비전력량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20% 더 낮아 많은 양의 세탁도 전기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 세탁기 WF25CB** 기준 효율관리기자재 운용 규정상 1등급 최저 기준 수치와 비교한 수치임

    또한 AI 맞춤 건조를 강화해 건조기 내부 온도와 습도 감지는 물론, 머신러닝 기반으로 세탁물의 재질을 면·데님·타월·합성섬유 등 4종류로
    알아서 분류하고 그에 맞춰 최적의 코스로 건조한다.

    예를 들어 청바지처럼 두껍고 잘 마르지 않는 의류는 구석구석 더 꼼꼼하게 건조하고, 수건류는 보송보송하게 건조한다. 이러한 AI 기능은 국내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의 AI+ 인증을 획득했다.

    AI 이불 코스도 더 똑똑하게 이불 부피를 인지해 360도 에어홀에서 나오는 강력한 바람으로 얇은 이불은 더 빠르게, 두꺼운
    이불은 꼼꼼하게 빈틈없이 말려준다.

    이외에도 두 신제품은 세탁이나 건조 종료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오토오픈도어’ 기능이 탑재돼 제품 내부 습기 걱정을 줄이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22일 출시하는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은 △새틴 라이트 베이지 △새틴 그린
    △새틴 아이보리 △새틴 블랙 △그레이지 등 5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출고가는
    374만8000원~409만8000원이다.

    29일 출시 예정인 ‘비스포크
    그랑데 AI’ 건조기는 △블랙 케비어 △새틴 라이트 베이지 △새틴 그린
    △그레이지 △화이트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04만9000원~214만9000원이다.

    ◇ 인버터 히트펌프 뛰어난 건조 성능 기본, 라이프스타일 따라 폼팩터
    선택

    삼성 비스포크 건조기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의 저온 제습 기술로 옷감 손상 걱정 없이 세탁물을 건조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낮은 기온으로 인해 건조기 성능이 영향을 받는 환경에선 히터로 열교환기를 예열한 뒤 히트펌프로
    저온 건조하는 하이브리드 건조 사이클을 적용해 많은 양의 빨래도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빠르게 건조 가능하다.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내는 ‘비스포크 AI 콤보’와 대용량 빨래도 효율적으로 세탁·건조할 수 있는 ‘비스포크 그랑데
    AI’ 시리즈 모두 뛰어난 건조 성능을 기반으로 하면서 세탁량과 설치 공간 등 사용 환경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 비스포크 AI 콤보 등 다양한 폼팩터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코어테크가 집약된 가전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철l기자 2024-03-22
  •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모 중소기업에 근무하던 A씨.
    대표이사와의 갈등으로 업무용 노트북에 업데이트하던 개발 업무, 거래처, 구매 현황 등의 자료를 3개월 동안 공용 폴더에 백업하지 않고 노트북을
    포맷하고 퇴사했다. 회사는 모 기관에 분석을 의뢰,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고 A씨의 노트북 포맷 시간을 확인해 고의성을 입증했고 퇴사자가 고의로 삭제하고 간 데이터를
    통해 전자기록 손괴 사실을 입증했으며 내부 자료를 외부로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A씨는 업무방해죄, 부정 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법 위반으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디지털 포렌식은 디지털 정보를 사용해 범죄 근거를 찾는 수사 기법을 말한다. 컴퓨터나
    디지털 저장장치에 저장되었거나 온라인상에 있는 전자정보 중에서 필요한 정보를 식별해 수집·분석하고 제출하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포렌식(Forensics)은 ‘법의학적인, 법정의’라는
    뜻의 형용사로 ‘과학수사(Forensic Science)’ 등의
    용어에 사용하는 말로, 디지털 포렌식이란 디지털 정보를 대상으로 하는 과학수사 기법이란 의미가 있다.

    디지털 포렌식은 법에도 규정되어 있다. 대검찰청 예규 제805호 ‘디지털 포렌식 수사관의 증거 수집 및 분석 규정에 따르면, 디지털 포렌식을 ‘디지털 증거를 수집·분석 또는 보관하거나 현출하는 데 필요한 기술 또는 절차’라고 정의하고
    있다. 디지털 증거란 범죄와 관련하여 디지털 형태로 저장되거나 전송되는 증거로서의 가치가 있는 정보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검찰청 산하 디지털수사담당관실에서 디지털 포렌식을 주로 맡는다.
    2007년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디지털 포렌식 수사팀이 만들어졌으며 이후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수원 등에도
    설치되었다. 2008년에는 대검찰청 소속기관인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가
    설립되었다.

    디지털 포렌식의 종류와 진행 과정
    IT기술이 발달하면서 수사기법도 디지털을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 포렌식은 개인 컴퓨터는 물론, 기업의 데이터베이스와 네트워크, USB와 같은 이동식 저장매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디지털카메라,
    CCTV,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정보를 다루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
    발달할수록 디지털 포렌식의 대상 범위도 넓어진다.

    2015년, 유명한 결혼
    중개 사이트인 애슐리 메디슨(Ashley Madison)이 해킹되어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이트는 이상형의 여성을 소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회원들은 익명으로 서비스를 이용해왔는데 해커들은 회원들의
    개인 정보를 해킹해 이를 유출했다.

    이 사건에서 디지털 포렌식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수많은 사용자
    정보가 유출되었고, 범죄자들을 추적하고 책임을 물어내기 위해서는 디지털 흔적을 조사해야 했다. 경찰과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들은 해킹된 데이터를 분석해 해커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해킹을 했는지를 추적했다. 이를 통해 범인을 검거하고, 해당
    정보를 기반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이처럼 디지털 포렌식은 이 사건과 같은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범죄 사건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디지털 포렌식은 컴퓨터 포렌식, 모바일 디바이스 포렌식, 네트워크 포렌식, 메모리 포렌식,
    클라우드 포렌식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컴퓨터 포렌식은 주로 개인 컴퓨터, 서버, 랩탑 등의 컴퓨팅 장치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증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을 다룬다.

    모바일 디바이스 포렌식은 스마트폰, 태블릿, 휴대전화 등 모바일 장치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증거를 다룹니다. 네트워크
    포렌식은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통신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을 다루는데 네트워크 트래픽 패킷을 캡처하고 분석하여 통신 패턴, 사용자 활동, 보안 위협 등을 식별한다.
    메모리 포렌식은 컴퓨터의 램(RAM)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데 프로세스, 스레드, 네트워크 연결, 암호화 키 등을 분석하여 중요한 정보를 발견한다. 클라우드 포렌식은
    클라우드 저장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사용 로그 등을 분석하여 증거를 수집한다.

    디지털 포렌식은 어떻게 진행될까? 디지털 포렌식은 컴퓨터와 디지털
    장치에서 발견되는 디지털 증거를 수집, 분석, 보존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범죄나 부정 행위에 대한 증거를 찾고 법 집행 기관에 제공한다. 디지털
    포렌식은 크게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된다.

    1. 증거 수집: 디지털 포렌식의 첫 번째 단계는 증거 수집이다. 이 단계에서는 조사 대상 장치나 시스템에서 증거를 수집한다. 이때
    증거는 하드디스크, USB 드라이브, 메모리 카드, 휴대전화, 태블릿 등 다양한 디지털 장치에서 발견될 수 있다.

    2. 증거 보존 : 증거를 안전하게 보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디지털 증거는 변조되거나 손상될 수 있으므로 보존 과정에서는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이미지 복사본을 만들거나 특수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증거를 보호한다.

    3. 증거 분석 :증거를 수집하고 보존한 후, 다음 단계는 증거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가 다양한 도구와 기술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하고 추출한다. 파일 시스템, 메타데이터, 삭제된 파일, 네트워크
    트래픽 등을 분석하여 유용한 정보를 찾아내는 과정이다.

    4. 보고서 작성 : 증거 분석이 완료되면 결과를 요약하고
    정리하여 보고서를 작성한다. 보고서에는 수집된 증거, 분석
    결과, 발견된 사실, 추론,
    결론 등이 포함된다.

    디지털 포렌식은 범죄 조사뿐만 아니라 데이터 무결성 확인, 사내 조사, 사고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는
    컴퓨터 과학, 정보 보안,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훈련을
    받아야 하며, 최신 도구와 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작업해야 한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3-24
  •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동국제약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 더마 쉴드 세이프 선케어’ 라인 4종을 출시했다.이번 신제품은 동국제약이 선보이는 최초의 비건 선케어 라인으로, ‘마데카 더마 쉴드 세이프 선스틱’, ‘마데카 더마 쉴드 세이프 선크림’, ‘마데카 더마 쉴드 세이프 수분 선크림’, ‘마데카 더마 쉴드 세이프 톤업 선크림’ 등 총 4종이다.
    신제품 4종 모두 병풀 유래 핵심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에 병풀 꽃∙잎∙줄기∙뿌리추출물까지 담아낸 동국제약 독점성분 ‘GREEN-TECA(그린-테카)’를 함유했다. 특히, 1회 사용만으로도 덧바름 없이 24시간 지속되는 롱래스팅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먼저 ‘마데카 더마 쉴드 세이프 선스틱’과 ‘마데카 더마 쉴드 세이프 선크림’은 지난해 출시한 이후 새롭게 리뉴얼한 제품이다. ‘마데카 더마 쉴드 세이프 선스틱’은 쿨링 에센스 성분을 함유해 열이 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바르는 즉시 피부 온도를 3.3°C 낮춰주는 것이 확인됐으며, 피부에 수분감과 쿨링감을 선사한다. 액티비티 프루프 효과를 갖춘 스틱형 제품으로 간편하게 휴대하기 좋고, 끈적임 없이 산뜻하고 가볍게 밀착돼 야외에서도 수시로 덧바르기 좋다.‘마데카 더마 쉴드 세이프 선크림’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민감해진 피부를 즉각적으로 진정시키는 저자극성 무기자차 선크림으로, 피지케어 특허성분 ‘안티세범-P’를 함유했다. 크림 텍스처로 부드럽고 번들거림이 없으며, 산뜻한 마무리감으로 민감한 피부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마데카 더마 쉴드 세이프 수분 선크림’은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로 유지해 주는 유기자차 선크림이다. 세라마이드와 히알루론산, 판테놀이 결합된 ‘아쿠아 베리어 콤플렉스’를 함유해 피부에 탄탄한 수분 장벽을 형성한다. 촉촉한 에센스 텍스처로 끈적임과 백탁 없이 피부에 얇게 밀착되는 것도 장점이다.마지막으로 ‘마데카 더마 쉴드 세이프 톤업 선크림’은 24시간 톤업 효과가 지속돼 하루 종일 화사하고 빛나는 피부로 가꿔주며, 브라이트닝 케어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핑크빛의 촉촉한 크림 텍스처로 모공과 요철 커버에 도움을 줘 매끈하고 깨끗한 피부결을 유지할 수 있으며, 특허 받은 ‘브라이트 로즈’와 글루타치온 성분을 함유했다.한편, 마데카 더마 쉴드 세이프 선케어 라인 4종은 동국제약 공식 헬스케어몰 DK SHOP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bachoi@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3-25
  •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오는 3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경복궁 흥례문 일원에서 전국의 수문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국왕께서 친히 전국의 수문장을 낙점하다!’ 행사를 개최한다.‘전국 수문장 임명의식’은 <조선왕조실록> 예종 1년(1469년), 최초로 수문장 제도를 시행한 기록을 근거로 하여 극 형식으로 재현한 궁궐 문화행사이다. 궁궐과 도성문의 방비 등 궁궐 호위의 최일선을 책임졌던 수문장은 당시 추천된 관원의 명단 중에서 국왕이 가장 신뢰하는 이의 이름에 점을 찍어 선택하는 ‘낙점(落點)’ 과정을 거쳐 임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인천국제공항, 제주목, 진주성, 강릉 대도호부와 올해 새롭게 추가된 영월 장릉까지 8곳의 수문장들이 참여한다. 전국에서 재현되고 있는 수문장 교대의식의 수문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지역별 수문장 복식과 의장물의 특색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국가무형유산 강령탈춤 송용태 보유자가 수문장에게 교지(敎旨)를 하사하는 국왕 역할을 맡아 위엄 있는 모습으로 행사의 사실감을 더할 예정이다.‘전국 수문장 임명의식’ 행사에 앞서 당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두 차례 진행되는 ‘갑사 취재 체험’에서는 갑사(甲士)가 선발되는 과정인 취재(取才)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체험은 ‘봉술’과 ‘국궁’ 체험으로 구성되며, 체험자에게는 수문장 캐릭터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어서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태평무’와 ‘검무’ 축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행사 당일에는 기존에 진행되던 수문장 교대의식(오전 10시, 오후 2시)과 광화문 파수의식(오전 11시, 오후 1시)은 진행되지 않고, 수문장 순라의식은 기존 오후 3시에서 30분 미뤄진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관람과 체험은 모두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경복궁 흥례문에서 현장 접수로 진행되는 갑사 취재 체험은 회당 참여 인원(50명) 제한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 궁궐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5월 17일 각각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심 속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bachoi@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3-26
  •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가벼운 농담과 장난을 주고받으며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유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만우절. 일상의 틀에서 살짝 벗어난 유머나 장난이 허용되는 날이죠.

    부킹닷컴이 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새어나오는재미있는 지명을 가진 전 세계 여행지 5곳을 소개하고 있다.슈퍼히어로를 연상케 하는 ‘튀르키예 바트만’부터 이름만큼이나 매일매일이 행복한 섬 ‘완도 생일도’까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지명에 이끌려 여행하다 보면 지명에 걸맞게 웃음 가득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튀르키에 바트만

    튀르키예 북서부에는 튀르키예의 최대 도시 이스탄불이 있다면, 정 반대쪽인 남동부에는 이름만으로 슈퍼히어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시 바트만이 있다. '배트맨' 아니고 '바트만'. 눈 감고 살짝 발음을 뭉게면서 읽어보자.

    튀르키예의 산업 중심지로 알려진 바트만은 터키어로 ‘물에 잠기다’라는 뜻으로, 그 일대에서 홍수가 자주 발생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이름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이 도시는 고대 문명의 발달의 중심이 된 티그리스 강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수천 년 동안 사람이 거주하며 쌓은 풍부한 역사적, 문화적 유산 또한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고고학적인 가치도 뛰어나 동굴, 모스크, 고대 건축물 등 수많은 볼거리가 있어 고대 문화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이라면 충분한 방문 가치가 있는 도시이다.

    라마다 플라자 바이 윈덤 바트만은 바트만의 유명 쇼핑몰인 에르제니아(Erzenia) 인근에 위치해 휴식부터 쇼핑까지 한 번에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제격인 숙소이다. 숙소 내부에는 하루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줄 실내 사우나와 수영장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엄선된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어 알찬 투숙이 가능하다.
    아르헨티나 모론

    영어로 ‘바보, 멍청이’를 뜻해 이름만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모론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서쪽에 위치한 도시이다. "우리 어디로 여행가?" "모론다" 우리나라 말로도 능청맞게 웃겨볼 수 있는 단어이기도 하다.

    모론이라는 지명은 스페인어로 ‘큰 돌, 언덕’이라는 뜻으로 도시의 지리적인 특징을 담고 있다. 이름과는 반대로 아르헨티나의 열정 넘치는 문화를 가득 담고 있는 이 매력적인 도시는 우거진 녹지와 트렌디한 바들이 공존하는 곳으로, 도시의 반짝이는 매력과, 교외 지역의 평화로운 매력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모론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모론의 중심에 위치한 산 마르틴 광장(Plaza San Martin)에 방문하여 모론 대성당(Morón Cathedral)을 포함한 멋진 건축물 속에 담긴 역사를 느끼고, 인근 시장에 방문하여 근사한 공예품, 풍부한 향신료 등을 구경하며 로컬 분위기를 그대로 누빌 수 있다. 모론의 활기찬 분위기를 담고 있는 마차도 아파르타멘토스 모론은 발코니가 마련되어 있어 아름다운 전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숙소이다. 모든 객실 내 전용 주방 및 욕실을 갖추고 있는 이 숙소는 깔끔한 시설과 모던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호주 와가와가

    반복되는 두 단어로 귀여운 느낌을 주는 호주 와가와가는 시드니와 멜버른 사이에 위치한 도시로, 호주에서 9 번째로 큰 내륙 도시이다.

    귀여운 이름과는 다르게 호주 원주민 언어로 ‘많은 까마귀’라는 뜻을 가진 이 도시는 까마귀를 비롯해 수많은 야생 동물들이 포착되어 독특한 야생 동물들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여행지로 꼽힌다. 와가와가 교외에 위치한 와가와가 식물원은 평소에 구경하기 어려운 토종 식물들은 물론, 캥거루, 왈라비, 에뮤 등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야생 동물의 집합소인 와가와가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와가와가에서 호주의 수도인 캔버라가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호주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기 용이하다.

    와가와가 중심 거리 베일리스 거리(Baylis Street) 인근에 위치한 퀄리티 호텔 룰스 클럽 와가는 2016년에 오픈한 숙소로, 뛰어난 접근성과 깔끔한 외관 및 내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편리한 부대시설과 더불어, 장애인 및 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투숙객들이 불편함 없이 투숙할 수 있는 베리어프리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이 숙소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미국 트루스오어컨시퀀시스

    독특한 이름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뉴멕시코주 남부에 위치한 트루스오어컨시퀀시스(Truth or Consequences)는 이름 그대로 결과에 상관없이 무작정 여행을 떠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제격인 도시이다.

    1950년대 유명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지명을 따온 이 도시는 드넓게 펼쳐진 산이 선사하는 숨 막히는 경관은 물론, 미국 교외 도시 특유의 소박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도시 중심에는 치료 효과로 유명한 미네랄 온천수로 이루어진 리버벤드 온천(Riverbend Hot Springs) 등 크고 작은 온천들이 가득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느긋하게 회복하고 싶은 사람들의 인기를 끈다.

    좀 더 색다른 여행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은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세계 열기구 중심지’ 앨버커키도 함께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시에라 그란데 롯지 & 스파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의 피로를 녹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숙소이다. 근사한 외관을 자랑하는 이 숙소는 부대시설로 스파시설, 온천탕,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바쁜 하루를 보낸 투숙객들의 피로를 날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한국 생일도
    한반도 가장 남단에 위치한 완도에는 이름만 들어도 하루가 특별해지는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하는 생일도가 있다.

    1896년부터 조난 사고, 해적으로 인한 피해 등으로부터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자는 의미를 담은 생일도라는 명칭으로 불리기 시작한 이 지역은 이름에 걸맞게 생일인 여행객들이 방문하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여행지이다. 생일인 여행객들은 6m 높이에 달하는 생일 케이크 조각상 앞에서 사진을 찍고, 미리 신청하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특별한 메시지도 받을 수 있어 온종일 축하를 받으며 생일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생일도는 탁 트인 다도해 전망을 자랑하는 백운산, 끝없이 펼쳐진 해변, 그리고 자연 속의 평화로움을 선사하는 상록수림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해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아늑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들은 완도네시아를 고려해 봐도 좋다. 깔끔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1층에는 카페, 인근에는 편의점 등 편의 시설들이 위치해 있어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기 제격이다.<bachoi@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3-26
  •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는 책과 함께하는 온·오프 프로그램 '클래스24'를 새로 론칭했다.

    책에 대한 심층 해설 및 창작 의도,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심도 있게 들을 수 있는 자리로 진행된다.

    작가와의 만남 외 독서모임이나 교사연수 등 책 관련 프로그램들이 함께 운영될 계획이다.오늘 22에는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 최재천 교수와 어린이 독자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최재천의 동물대탐험 5' 출간 기념 단독 강연회로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설명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진다.오는 4월30일에 미술사학자 유홍준 교수가 '아는 만큼 보이는 역사 여행, 국토박물관 순례'를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몰입의 기술'의 저자 이윤규, '미세 좌절의 시대'의 저자 장강명 북토크, 물리학자 김상욱, 전 대법관, 뇌과학자 정재승, 한국사 강사 최태성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만남이 이어질 예정이다.

    예스24 도서사업1팀 김기옥 팀장은 "지난해 예스24에서 진행한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 1만명이 넘는 독자가 참여하는 등 관심이 높아 '클래스24'를 새롭게 론칭하게 됐다"면서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책과 함께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모임을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bachoi@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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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칼럼] 커피 인문학, 커피를 발견한 것은 바로 '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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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윤지상 기자] 커피의 고향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열대 상록수인 커피나무의 씨앗을 수확, 건조한 원두를 로스팅하여 분쇄한 후 다양한 방식으로 추출해 즐기는 것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커피 문화가 되었다. 커피나무가 열대지역을 기반으로 각 대륙으로 퍼지게 되었고 마치 와인 하면 프랑스가 떠오른 것처럼 커피는 에티오피아가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커피의 역사는 기원전 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에티오피아의 한 목동이 자신이 기르던 양이 이상한 나무 열매를 먹은 후 밤새 뛰어노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그 열매를 먹고 각성효과를 발견해 즐기기 시작한 것이 커피를 사람이 먹게 된 동기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이렇게 에티오피아가 커피의 원조인데 왜? 커피 품종은 아라비카라고 했을까? 이유는 제조보다 유통사의 브랜드가 더 강력했다고 설명하면 딱이다. 커피는 아프리카인이 수확했지만, 그것을 유통한 것은 바로 아랍인들이기 때문이다. 아마 처음에는 에티오피아에서는 자체적으로 브랜드의 개념보다는 그냥 커피라고 불렀을 것이 뻔하다. 그러나 돈을 만지는 유통업자인 아랍인들은 거기에 일종의 브랜딩을 접목한 것. 그래서 아라비카 커피가 등장하고 전세계적으로 커피가 퍼지는 중요한 시발점이 되었다.

식민지 시대가 되면서 커피의 최대 소비국인 네델란드는 전 세계 주요 식민지에 커피나무를 심어 자체적으로 커피 원두를 수급하게 되었고, 그 여파로 지금도 전 세계 주요 산지에서 커피가 생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반면 열대지역에 식민지가 많이 없었던 영국은 커피 대신 홍차를 더 많이 마시게 된 계기도 식민지 시대와 관련이 있다니 마시는 것에도 역사와 제국의 아이러니가 미친다는 것이 신기하다.그러던 영국은 홍차를 전략 무기처럼 다루다가 보스턴 차 사건이 일어났고 결국 미국이 독립하면서 차 문화도 미국에서는 커피가 우선하게 되었고 영국은 반대로 여전히 홍차를 즐기는 문화가 정착 되었다. (커피 인문학은 계속됩니다.)
<susiro@gmail.com><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지상I기자 2024-03-09
[드라마 칼럼] 경성크리처, 누가 이 드라마를 망했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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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조선일보 12월 28일자에
이런 기사가 떴다. “흥행 공식 버무렸지만 혹평 쏟아졌다, 700억
드라마 ‘경성 크리처’라는 타이틀로 경성크리처를 ‘깠다’. 기자 이름의 바이라인으로 까기 무안했는지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의
입을 빌어 이렇게 대신 적었다. “점점 한국적인 색깔은 흐려지고 넷플릭스의 성향에 맞는 자극적인 콘텐츠만
만들어내면서 국내 시청자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제작이 긍정적이기만
한 일인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 때”라고 말이다. 과연 그럴까?

경성크리처는 일본 제국주의 생체실험 부대인 ’731 부대‘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전쟁에 패하고 퇴각 명령이 내려진 후 생체실험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소각하고 방화하는 하얼빈 731부대의 모습으로 드라마는 시작한다. 일제는 실제로 만주뿐만 아니라, 일본 국내, 중국 등 곳곳의 병원 중심으로 생체실험을 자행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생체실험이 이루어졌다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한소희, 박서준 등이 주연한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는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경성을 뒤흔든 괴물의 등장과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사람들에 맞서 사투를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낭만닥터 김사부’, ‘구가의 서’ 등을 쓴 강은경 작가가 대본을, ‘스토브리그’의 정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년여 걸쳐 촬영을 진행한 드라마는 총 2개 파트에 나눠서 파트1은 1회부터 7회를 담아
공개했고, 파트2(8∼10회)는 1월 5일 선보일 예정이다.


생체실험 부대 731 부대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성크리처는
잘 만들고, 못 만들고를 떠나 점수 절반은 먹고 들어갔다고 본다.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만큼 전 세계에 우리 민족이 받았던 핍박과 상처를 전한다는 의미만 놓고 봤을
때도 충분히 가산점을 주고도 남는다.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경성크리처는
지난 12월 26일 넷플릭스 글로벌 톱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공개
후 4일 만에 최정상에 올라선 것이다. 총 1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부터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85개국
톱10에도 들었다. 일본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참상을 전세계에 알리는 제작 의도로 보면 이미 본전은
뽑은 셈이다.

솔직히 7회까지 전체를 정주행하면서 시청하지는 못했다. 퇴근 이후 가족들이 보고 있을 때 잠깐씩 봐서 건너뛴 부분도 많다. 그럼에도
스토리가 진부하다거나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일부 언론의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 촘촘한 스토리에 몰입감
넘치는 긴장감, 다이내믹한 액션, 살아있는 연기, 주제의식 뭐 하나 뺄 게 없다. 그러나 일부 언론의 눈에는 이 드라마
자체가 싫었을지도 모른다. 이른바 프레임 씌우기다. 자신들의
우상인 일본을 까는 드라마는 색안경을 끼고 보니 아니꼬울 수밖에.

작품이 공개된 이후 한소희는 자신의 SNS에 1909년 하일빈 역에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처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 서로서로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
수 있었던 그해 봄"이라는 문구를 게시해 일본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의 댓글을 받기도 했다.

일본 관동군 소속의 생화학부대 731 부대는 세균전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비인간적인 생체실험을 자행했다. 이는 국제법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비인도적인 실험이며 전쟁범죄로 역사적인
사실이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 마루타 생체실험을 해야 했던 우리 민족의 비극이다. 단점이 없는 영화나 드라마가 어디 있겠는가. 비판은 하되 비난은
하지 말자. 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이면 안되듯이 드라마는 재미로 보자.나머지 3회를 기대해 본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1-03
[음식 칼럼] 살 덜 찌는 빵, 치아바타의 매력
+6

[리뷰타임스=수시로 리뷰어] 이탈리아가 고향인 치아바타는 비교적 젊은 빵이다. 1982년 이탈리아 제빵사인 아르날도 카발라리가 프랑스 바게트를 이탈리아식으로 재해석하면서 처음 선보인 빵이다. 바게트가 1920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만들어졌고 치아바타도 그 재료는 바게트와 같다. 밀가루와 소금, 물과 효모가 전부. 오리지날 치아바타는 원래 버터나 계란 같은 것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치아바타는 바게트와 비슷하게 다른 빵들에 비해 칼로리가 적어 살이 덜 찐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것도 많은 양을 먹으면 누구나 살은 찐다(다른 오해 없으시길).
이탈리아어로 치아바타는 '슬리퍼'를 의미한다. 아마도 치아바타의 생김새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듯하다. 치아바타는 1999년 이후 다양한 레시피가 글로벌하게 퍼지면서 샌드위치 빵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금도 국내 주요 커피숍에 가면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흔하게 볼 수 있다.

통밀과 올리브오일, 블랙 올리브, 치즈, 우유 등을 넣으면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제빵사마다 독창적인 재료로 색다른 맛의 치아바타를 선보인다. 재료로 보면 바게트와 비슷하지만, 발효 과정이 바게트에 비해 비교적 느리다. 훨씬 오래 걸리기에 그 과정에 따라 바게트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깊은 맛을 가진다.

바게트처럼 겉은 조금 질기고 단단한 편인데, 바게트에 비하면 훨씬 덜한 편이고 속은 쫀득하고 부드럽다. 아마 그 비법은 올리브유다. 특히 속은 부드럽고 촉촉하면서도 담백한데 계란이나 버터를 넣지 않기 때문인 듯.먹는 방법으로는 샌드위치 빵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맨 빵으로 먹을 때는 발사믹을 조금 넣은 올리브유에 살짝 찍어 먹으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대형유통사와 오프라인 마켓, 노브랜드 같은 곳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냉동 수입 치아바타를 판매하는데 그다지 추천할 만하지는 않고, 동네 빵집에서 당일 구운 치아바타를 추천한다. 온라인에서는 냉동빵 형태로 유통되는데 썩 괜찮은 빵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국내에서는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하는 유동부 치아바타가 유명하다.

<susi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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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I리뷰어 2023-12-25
[칼럼] 국민의 뉴스 선택권 박탈한 포털사이트 다음의 작태
+1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다음이 22일 뉴스 검색 페이지에서
기본값을 콘텐츠 제휴(CP) 언론사만 검색되도록 하는 정책을 단행했다.
전체 언론사가 아닌 100여개에 불과한 특정 언론사의 기사만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다음은 지난 5월 24일부터
전체 언론사와 CP사를 구분해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능을 도입해 테스트했는데, 6개월만에 검색에 CP사 기사만을 보여주는 것으로 기본 설정을 바꾼
것이다. 다음에 따르면, “CP사의 기사 소비량이 전체 언론사
대비 22% 포인트 더 높았고 CP사 뉴스보기를 클릭한 이용자
비율이 전체 뉴스 보기를 클릭한 이용자보다 95.6% 많았다”는
것이다.


주가조작과 택시수수료 등 전방위 갑질로 비판받는 카카오가 이번에는 국민의 뉴스 선택권을 막고 언론의 다양성을
목죄고 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포털사이트 다음의 일방적인 뉴스 검색 정책 변경을 강력히
규탄하고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성명서에서 “언론사는 기사의 품질로 그 가치가
결정되는 것이지 언론사의 규모나 운영기간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면서 “포털 CP사라는 타이틀이 해당 언론사의 뉴스품질을 담보하는 것도 결코 아니며, 언론사
평가의 기준이 될 수 없음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다음카카오와 네이버의 CP사는 이들 포털이 언론사의 뉴스를 직접
제공하면서 함께 등장한 뉴스 서비스의 한 형태에 불과하다. 더욱이 다음뉴스를 기준으로 100여개 남짓한 CP사 가운데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곳은 단 8개에 불과하다. 이들 8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CP사들은 제평위라는 기구의 엄격한 심사를 거치지 않고 포털사이트가 자체 계약을 통해
입점한 매체들이다. 현재 다음은 뉴스검색제휴 언론사 1300여개, CP사는 150개를 두고 있다.

올해 들어 네이버와 다음은 기사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휴평가위원회의 활동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뉴스품질 심사기구의 가동도 중단하면서 이제는 국민들의 다양한 뉴스선택권을 사실상 원천 봉쇄하는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5공화국 시절 언론통폐합이나 보도지침과 다를 바 없는 작태다.

언론계의 뉴스유통과 관련한 시장 상황은 이미 법률 위에 포털이 있고, 포털이
언론을 좌우하는 실정이다. 포털이 마음대로 특정 언론사들을 유리하게도 불리하게도 할 수 있는 구조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른바 언론 길들이기는 자행되어 왔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가짜뉴스를 없애겠다는 명분 하에 중소 언론사를 고사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정부 때는 진보언론을 없애기 위해 신문법을 개정해 5인 이하의 사업자는 언론사 등록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기도
했는데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이 나와 다행히 1인 언론사도 가능해졌다.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포털의 이 같은 뉴스선택권 제한은 국민들의 다양한 알권리를 막는 것일 뿐 아니라 언론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차단한다는 점에 재론의 여지가 없다. 네이버 역시도 다음처럼 총선 전인 내년 3월쯤 CP사만 기사를 노출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닭의 모가지를 울지 못하게 비튼다고 새벽이 안 오는 게 아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이해 불가다.
11월 현재 다음의 검색 점유율은 4%까지
떨어졌다. 뉴스 검색의 편향은 오히려 검색 점유율을 더 떨어뜨릴 게 뻔하다. 뉴스 검색도 제대로 안되는 데 다음에 접속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카카오가
정치적 압박을 피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었다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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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선I기자 2023-11-24
[칼럼] 독점 플랫폼 기업 네이버를 규제해야 하는 이유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2022년 기준 온라인쇼핑시장의 시장규모(거래규모 기준)는 150.4조원에
달할 정도로 오픈마켓 등 온라인쇼핑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플랫폼이 판매자와 소비자 간 상품거래를
중개하는 오픈마켓의 경우 시장규모(거래금액 기준)는 82.6조원으로 추정되며, 이중 네이버 쇼핑 42.4조원(35.0%), 쿠팡
13.1조원(15.9%), 11번가 10.5조원(12.7%)로 네이버 쇼핑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네이버 등 플랫폼 기업의 거대화에 따른 시장에서의 불공정거래 행위와 그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감독기관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현재 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와 독점 규제를 담당하고 있는 정부 부처는 공정거래위원회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업자의 시장지배적지위의 남용과 과도한 경제력의 집중을 방지하고, 부당한 공동행위 및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하여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창의적인 기업활동을 조장하고
소비자를 보호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네이버가 공정거래법,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등 관련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은
총 279.7억원으로 나타났다. 위반 건수를 살펴보면, 공정거래법 7건,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3건 등 총 10건이다. 개별
과징금으로 보면, 공정거래법 279.6억원,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550만원 등이다.

공정거래법 위반의 세부내용으로는 부당하게 검색 알고리즘을 설계한 행위, 부당하게
경쟁사업자와 거래하지 못하게 한 행위,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한 행위,
허위자료 제출 등이다. 또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위반의 세부내용으로는 거짓·과장·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 소비자가 자신의 신원 등 정보를 쉽게 알 수 없도록 표시한 행위 등이다.

이처럼 네이버는 자산규모와 더불어 온라인거래 규모가 커지면서 과거 재벌이 보여주었던 시장에서의 우월적 지위남용
형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네이버 등 플랫폼기업들이 여러 산업분야에서
독점지위를 확보하며 향후 시장에서의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불공정행위들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시장규모의 확대와 네이버의 급성장을 고려할 때 향후 네이버로 인한 시장에서의 소비자피해와 공정한 시장질서
저해 가능성은 계속 상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는 내부통제와 자정노력을 통해 시장에서의
불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행위에는 소극적이다. 과징금 정도로는 눈 깜빡하지 않는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네이버가 플랫폼을 독점하고 있는 탓이다. 오죽하면 온라인플랫폼 시장의
공정경쟁 촉진에 대한 법률안 제정안이 발의됐을까. 온라인플랫폼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한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해 시장점유율 저감책 마련 등을 비롯해 시장지배적 지위의 남용 및 불공정 중개 거래 등 행위를 규제한다는 내용이다.

이 법률안을 발의한 박성준 의원은 “독과점 플랫폼의 폐해는 해당 기업의
선의에만 기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플랫폼
업계의 자율규제가 시장의 공정성을 보장하지 못하는 것이 드러난 지금이 엄정한 규제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자정노력을 기대할 수 없으니 칼을 들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3-11-16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새로 떠오르는 여행지를 향해 찾아 떠나는 한국인 여행자가 늘어나면서, 자신의
여행이 지속 가능성에 미칠 수 있는 잠재…

김우선I기자 2024-03-27

[리뷰타임스=김웟ㄴ 기자] 최근 낮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완연한 봄이 다가오고 있다. 움츠렸던
겨울을 지나 설레는 봄을 맞이한 식음료업계는 …

김우선I기자 2024-03-26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국내 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대표 윤여원)가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한…

김우선I기자 2024-03-11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1년 전 요맘 때(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에서는참극이 발생했다. 159명의 젊은이들이 인파에 깔려 숨졌다. 세계적으로도유례가 없는 사건이었다. 무질서와 무정부, 그 자체였다. 경찰의 늑장 대응과 구조작업의 어려움, 사건의 원인과 책임에 대한논란이 일었지만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이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다큐멘터리가제작되어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하지만 한국에서는이 다큐멘터리를 볼 수 없다. 왜 시청불가일까?   2부작 다큐멘터리 '크러시'(현재 파라마운트+에서 10월17일부터 스트리밍 중)는2022년 할로윈 축제에 대한민국 서울에서 발생한 비극을 담고 있고 이태원 지역의 인파가 밀집한 거리에서 159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다.  서울 시민, 미국 유학생, 미군들이그날 밤의 끔찍한 사건을 담은 1500시간 분량의 휴대폰 및 CCTV카메라 영상을 바탕으로 끔찍한 일인칭 시점의 이야기를 전한다. 당시 현장에서 구조된 사람들을포함해 의료진, 응급대원 등22명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광장공포증이나 폐쇄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영상에 특히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 제작사측은 밝히고 있다.    이 다큐 '크러시'의 제작자인프로듀서 조시 게이너는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태원 참사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전했다. 그는자신이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이태원을 자주 방문했고, 사건 당시에도 현장 근처에 있었다면서 이태원참사가 테러공격이나 총격사건이 아닌 죄 없는 젊은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사건의 희생자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이태원 참사의 진실과 희생자들의 삶을 세계에 알리고, 사회적 변화와 정의를 위해 기여하고 싶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크러시는 이태원 참사가 사고가 아니었고 범죄 행위라고 그날 밤 이태원에서 일어난 일을 한 목소리로 설명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끔찍한 사건의 생존자인 침울한 얼굴들을 차례로 보여주다가2022년 서울에서 유학 중이던 산타페 출신의 학생 아리아나 바라(Arianna Barra)에게초점을 맞춘다. 그녀는 그해 이태원 참사 때 겪은 트라우마로 인해 아직도 붐비는 전철과 인도를 두려워하고있다고 말한다.    코로나 팬데믹 제한이 해제된 첫 번째 핼러윈을 맞이한 밤이었다. 원래이태원 지역은 항상 붐비는 지역이었기에 몇 년간의 봉쇄 조치 이후에는 갇혀 있던 젊은들이 풀려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붐빌 것이라는 것은 어렵지않게 예상할 수 있었다. 영상에 등장한 바라 씨는 그날 밤 이태원행 지하철이 얼마나 붐볐는지 이야기한다.그들은 지하철에서 내려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인파를 헤치고 역에서 나와 거리로 나가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꽉 찬 인파를 헤쳐나갔다. 그녀와 친구들은 꽉 들어찬 채 서로를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고, 바라씨는 결국 다치지 않기를 바라며 벽으로 향했다. 지하철은 승객들을 한 블록 간격으로 평행한 도로로 내보냈고, 골목은 도로와 도로 사이를 연결하는 통로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반대 방향으로 골목을 통과하려고 했고, 그 중 한 방향에는 내리막길이 있었다. 사람들이 119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지만 구조대는 오지 않았다. 여기서부터 점점 더 악몽 같은 이야기와 영상이 이어진다. 압착에눌린 시신, 파랗게 변해 기절하는 사람, 군중 속에서 다른사람을 구하려다 실패한 사람, 하지만 너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손을 쓸 수조차 없었다.    누가 총을 난사한 것도 아니다. 건물이 무너지진 것도 아니고, 비행기가 하늘에서 추락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날 밤 159명의 젊은이들이 압사해 죽어갔다. 사망자 대부분은 20대와 30대였으며, 약 3분의 2가 여성이었다.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2014년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한국 최악의 재난으로, 허술한 안전 규정과 규제 실패가 드러났다고 다큐는 꼬집는다. 나레이션 없이 바디 카메라 영상, 감시 영상, 생존자의 휴대폰, 청문회, 기자회견등 280개의 출처에서 확보한 1,500시간 분량의 아카이브영상을 바탕으로 이 비극을 친밀하고 몰입감 넘치며 끔찍하게 재현하고 있다. 또 2001년 9월 11일 항공기승객들의 마지막 통화처럼, 119 구조대에 전화한 사람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담겨 있다.   본방은 볼 수 없지만 한국에서는 파라마운트 플러스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된 예고편을 볼 수가 있었다. 원래 예고편조차도 플레이가 되지 않았는데 웬일인지 예고편은 해제가 된 듯하다.일각에서는 정치적인 이유로 한국에서 보지 못하게 조치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한다. 크러시가정치적인 이유로 방심위를 통과할 수 없다고 우려하는 이유는 정치적인 모습이 나오기 때문이다. 윤석열대통령이 사고 현장을 찾는 모습이나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향해 유가족이 소리치는 장면, 국정조사, 유가족들의 집회 등이 나온다.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 배급 등의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현재 파라마운트플러스의 콘텐츠는 국내에서는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데 OTT 계약을CJ ENM과 체결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편 영상을 한국에서는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티빙이 심의를 신청했는지 티빙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잊지 않겠습니다.기억하겠습니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곤 했다. 희생자를기억하면서 무책임하고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이었다. 하지만 참사는또다시 발생했다. 어쩌면 '크러시'(Crush)는 세월이 지나면서 잊혀져 가고 있는 한국인의 다짐을 외국인들이 기억하게 만든 다큐멘터리가 아닐까싶다. 유튜브에 올라온 다큐 예고편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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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선I기자 2023-10-22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 이선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장, 박희원 서울시 저출생정책추진반장,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 윤태열 남경엔지니어링 대표, 황인성 롯데백화점 기업문화팀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저출산 희망벨 '띵동' 인구위기와 기업의 역할 포럼에서 토론을 했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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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2023-09-13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다이슨 V12s 디텍트 슬림 서브마린은 다이슨의 핵심 무선 청소기 기술인 일루미네이션 기술 및 엉킴 방지 기술이 적용된 여러 클리너 헤드와 함께 다이슨의 첫 물 청소 헤드를 통해 하나의 청소기로 먼지, 오염물질 및 물기를 제거하는 다용도 청소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이슨의 무선 청소기 사업부 R&D 총괄 부사장인 찰리 파크(Charlie Park)로부터 신제품 소개를 영상으로 담아봤다.  <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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