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첫사랑부터 애틋한 헤어짐 그리고 운명적 재회
스다 마사키-고마츠 나나의 로맨스

[사진 =  ㈜엔케이컨텐츠 제공]
[사진 =  ㈜엔케이컨텐츠 제공]

[문화뉴스 박재영 기자] 열두 살에 만나 서로의 첫사랑이 된 '렌'과 '아오이'가 18년의 세월 동안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운명적인 러브스토리 영화 '실: 인연의 시작'이 보도스틸 9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렌'과 '아오이'의 풋풋한 첫사랑부터 성인이 된 두 사람이 재회를 거듭하는 장면,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까지 모두 나타났다.

[사진 =  ㈜엔케이컨텐츠 제공]
[사진 =  ㈜엔케이컨텐츠 제공]

먼저 서로의 손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어린 '렌'과 '아오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어른들에 의해 헤어지게 된 이들의 상황은 안타깝고 애처로운 감정을 자아내는 동시에 눈부시게 펼쳐진 홋카이도 설원이 첫사랑의 아련한 감성을 배가시켜 큰 울림을 전한다. 

[사진 =  ㈜엔케이컨텐츠 제공]
[사진 =  ㈜엔케이컨텐츠 제공]

이후 소식이 끊긴 두 사람은 8년 만에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재회하게 되는데, '아오이'가 '렌'의 비뚤어진 넥타이를 고쳐 매주는 순간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묘한 설렘이 감돌아 보는 이들도 숨을 죽이고 지켜보게 한다.

[사진 =  ㈜엔케이컨텐츠 제공]
[사진 =  ㈜엔케이컨텐츠 제공]

아름다운 야경이 돋보이는 도쿄타워 앞에서 '렌'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는 '아오이'는 쿨한 매력을 풍기는 반면,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렌'의 표정엔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드러나 엇갈리는 남녀의 마음을 보여준다. 결국 '렌'은 홋카이도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택하고 '아오이'는 도쿄, 오키나와,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를 누비며 지내지만, 두 사람은 어른으로서 성장통을 겪는 생의 어느 지점마다 우연한 만남을 거듭한다.

[사진 =  ㈜엔케이컨텐츠 제공]
[사진 =  ㈜엔케이컨텐츠 제공]

'렌'이 간직한 소원팔찌의 실처럼 얽히고설킨 이들의 인연이 과연 우연을 지나 필연의 결말을 맺게 될 수 있을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한껏 높아진다. 특히 비주얼과 연기력을 갖춘 일본 최고의 청춘스타 스다 마사키와 고마츠 나나가 빚어낼 첫사랑 감성 시너지는 '실: 인연의 시작'의 관전 포인트. '디스트럭션 베이비', '물에 빠진 나이프'로 맞춰 온 완벽한 연기 호흡이 이번 영화에서는 어떻게 나타났을지 관객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올가을 설렘과 감동을 선사할 로맨스 영화 '실: 인연의 시작'은 오는 10월 14일 개봉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