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여객선 갯벌에 좌주..승객 68명 구조
신대희 2015. 12. 27. 21:22
【여수=뉴시스】신대희 기자 = 선착장에 접안 중이던 여객선이 갯벌에 좌주(坐洲)됐으나 승객들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7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7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항 선착장에 입항하던 여객선 M호(1321t)가 강풍과 조류에 10m가량 밀리면서 갯벌에 얹혔다.
오후 4시께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출항한 M호에는 선원 5명과 승객 68명이 승선 중이었다. 승객들은 해경 경비정으로 옮겨 1시간만에 여수시 봉산동 부두로 구조됐다.
M호는 좌주된 곳에서 예인선의 도움으로 빠져나왔으며, 오후 6시53분께 자력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입항했다.
해경은 M호가 접안 도중 강한 바람과 조류에 밀리면서 갯벌에 얹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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