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된 성룡 사생아, "아무도 믿지 않는다"

박설이 2015. 10. 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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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월드스타 청룽(성룡)의 사생아가 인터뷰를 통해 나이답지 않은 냉소적인 면모를 보였다.

중국 CFP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청룽의 내연녀 우치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15세 우줘린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없는 편부모 가정에서 자란 우줘린은 "나는 누구도 믿지 않는다. 결국 마지막에는 자신이 스스로를 돕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기대 생존할 수는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버지인 청룽도 언급했다. 우줘린은 15년 동안 청룽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히며, 부친과의 만남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돼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언젠가는 그를 만나게 될 것이라는 걸 안다. 그 때가 되면 인사를 할 것이다. 확실한 건, 내가 맞딱드릴 그는 그저 한 사람일 뿐이라는 것이다"고 자신과 왕래하지 않은 친부에 대해 냉정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청룽의 사생아인 우줘린은 올 초 모친인 우치리를 아동학대로 홍콩 경찰에 신고한 사건으로 중화권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 사건으로 우치리 모녀의 존재가 다시금 이목을 끌어 청룽과의 관계도 새삼 주목 받았다.

이후 청룽은 최근 자서전을 통해 전 내연녀인 배우 우치리와 그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우줘린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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