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고혜성 “가난했던 어린시절, 父는 술만 드시면 폭력적”(아침마당)

박수인 입력 2023. 1. 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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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고혜성이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고백했다.

이어 "어머니는 작은 가게에서 장사를 하셨는데 가족들을 위해 평생 힘들게 일하셨다. '아이고 죽겠다'는 말을 달고 사셨다. 그러다 처음 행복하게 웃던 날이 있었다. 바로 제가 개그맨이 되어 인기를 받을 때였다.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또 행복하게 웃은 날이 동생이 '도전 꿈의 무대'에서 노래한 날이다. 어머니는 힘들게 키운 두 아들이 함께 나오니 정말 좋다며 환하게 웃으셨다. 어머니는 지금 갑상선암으로 치료 중이다. 안타깝게도 많이 힘들어하신다. 우리 형제들에게 '25일까지 내가 살아야되는데' 하셨다. 저희 열심히 해서 방송에 많이 나올테니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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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맨 고혜성이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고백했다.

1월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설기획 '도전! 꿈의 무대'로 진행됐다.

이날 고혜성은 "동생 고은성은 어머니께 웃음을 드리려고 도전했다. 동생과 제가 어릴 때 저희 집은 가난했다. 아버지는 매일 술을 드셨다. 술만 드시면 폭력적이었다. 저녁 때쯤 되면 동네 골목 한 곳에서 흐느끼며 울던 어머니를 잊을 수 없었다. 동생은 어머니꼐 아버지와 헤어지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아들이 결혼할 때 엄마가 있어야 되지 않겠냐'며 울음을 참으셨다. 어머니는 동생이 결혼할 때 아들을 지켜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작은 가게에서 장사를 하셨는데 가족들을 위해 평생 힘들게 일하셨다. '아이고 죽겠다'는 말을 달고 사셨다. 그러다 처음 행복하게 웃던 날이 있었다. 바로 제가 개그맨이 되어 인기를 받을 때였다.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또 행복하게 웃은 날이 동생이 '도전 꿈의 무대'에서 노래한 날이다. 어머니는 힘들게 키운 두 아들이 함께 나오니 정말 좋다며 환하게 웃으셨다. 어머니는 지금 갑상선암으로 치료 중이다. 안타깝게도 많이 힘들어하신다. 우리 형제들에게 '25일까지 내가 살아야되는데' 하셨다. 저희 열심히 해서 방송에 많이 나올테니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고혜성은 "방송 후에 기쁜 일이 생겼다. 강연도 예전보다 많이 들어오고 CF 문의가 들어왔다. 아직 계약이 된 건 아니지만 꼭 성사될 거라 생각한다. 동생 덕에 노래하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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