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생 모델, 너였어?" 삼성도 놀란 뜻밖에 '이 여성' 누구길래

2022. 9. 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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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작 아이폰14를 연일 저격하고 있는 삼성에 뜻밖에 우군이 나타났다.

모델 활동을 하고 있는 이브 잡스가 자신의 SNS를 통해 전작과 달라진게 없다며 아이폰14을 공개 '저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브 잡스는 SNS에 '아이폰 13에서 아이폰 14로 업그레이드 중인 내 모습'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노인이 현재 입고 있는 옷과 똑같은 옷을 하나 더 들어보이는 사진을 올렸다.

이브 잡스의 지적대로 아이폰14를 두고 변화가 거의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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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막내딸 이브 잡스 [이브 잡스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아이폰14 조롱한게 삼성 아닌 너였어?”

애플 신작 아이폰14를 연일 저격하고 있는 삼성에 뜻밖에 우군이 나타났다. 다름 아닌 고(故) 스티브 잡스의 막내딸 이브 잡스다. 모델 활동을 하고 있는 이브 잡스가 자신의 SNS를 통해 전작과 달라진게 없다며 아이폰14을 공개 ‘저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 역시 전작과 거의 변화가 없는 아이폰을 저격하는 메시지를 연일 내놓으며, 삼성 폴더블폰 띄우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게(아이폰)접히면 우리에게 알려줘”라는 조롱섞인 메시지를 통해 변화가 별로 없는 아이폰을 비꼬기도 했다.

이브 잡스는 SNS에 ‘아이폰 13에서 아이폰 14로 업그레이드 중인 내 모습’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노인이 현재 입고 있는 옷과 똑같은 옷을 하나 더 들어보이는 사진을 올렸다. 아이폰14가 전작인 아이폰13과 큰 변화가 없는 점을 꼬집은 셈이다. 무엇보다 이 글을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막내딸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애플에 더욱 뼈 아픈 지적이란 반응이 나온다.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막내딸 이브 잡스가 아이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이브 잡스 인스타그램]

1998년생인 이브 잡스는 스티브 잡스의 네 자녀 중 막내로 올해 24세다. 지난 2020년부터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을 시작하며 이름을 알렸다. 과거 아버지가 강의하고 어머니가 졸업한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과학기술과 사회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이자 스티브 잡스의 부인인 로렌 파웰은 2013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17억달러(약 30조원)의 재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의 신작 아이폰14와 아이폰13. [유튜브 'Simple Alpaca']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쓴 월터 아이작슨은 막내딸을 두고 ‘의지가 강하면서 재미있는 폭죽’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이브 잡스가 이번에 아이폰14를 공개 저격한 것도 이러한 성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브 잡스의 지적대로 아이폰14를 두고 변화가 거의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상위 모델인 아이폰14 프로에만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이 대거 적용됐기 때문이다.

아이폰14 프로 상단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다이나믹 아일랜드 기능. [애플]

아이폰14 시리즈는 일반 모델인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 그리고 고급 모델인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로 나뉜다.

이번에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가 예상된 가운데 실제 뚜껑을 열어본 결과 프로 모델에서만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아이폰14 프로의 경우 기존 M자 형태의 노치가 사라지고 카메라 모듈 부분이 타원형의 펀치홀 카메라로 바뀌었다. 타원형의 노치는 동시에 자유자재로 크기를 바꾸면서 새로운 디스플레이 창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일반 모델에서는 아이폰13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해 새로운 혁신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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