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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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한예슬이 유튜버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예슬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꾸 댓글들, 쓸데없는 댓글을 안 달아줬으면 좋겠다”라며 “아니다”라고 루머에 선을 그었다.

이어 라이브 방송을 하며 자신을 언급한 유튜버에 대해 “나한테 왜 그러느냐. 내가 연예계 은퇴했으면 좋겠느냐. 내가 그렇게 미운가?”라고 답답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예슬은 “싸워야하는 건가”라며 “20년 동안 연예계에서 쌓아온 커리어, 이미지가 이런 방송으로 타격을 받으면 손해배상을 해주느냐. 나는 그냥 해프닝, 가십에서 끝났으면 좋겠는데 왜 자꾸 나에게 이러는 건지”라고 호소했다.

이런 흠집내기가 법적으로 가길 바라지 않는다는 한예슬은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이런 걸 내가 얼마나 겪었겠느냐. 내 직업이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나 죽이려고 공격을 하는 것 같다”라며 “유튜브 채널에서 한 게 맞다는 둥 그런 말이 있다. 진실도 있을 거다. 그런데 숲을 봐야지 하나의 진실로 다른 것들을 엮어서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렇게까지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한 한예슬은 “그냥 너무 내 남자친구에게도 미안해진다. 연예인 여자친구 만나서 이런 일까지 겪고, 이게 무슨 일이냐”라고 황당해 했다.

“싸우고 싶지 않다”고 거듭 강조한 한예슬은 “어떤 미운 감정인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확인을 하고 말하셨으면 좋았을텐데 무차별적인 공격을 하시니까 당황스럽다. 제가 잘못한 게 있으면 사과도 하고 그럴텐데 이렇게 공격하는 건 아닌 것 같다”라며 “제가 무슨 잘못을 해서 이 바닥을 떠나기 원하는 것처럼. 싸우지 말고 대화로 풀자”고 말했다.

앞서 유튜버 김용호 씨는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유흥업소 출신이고 한예슬은 과거 재력가 남자친구와 열애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클럽 ‘버닝썬’의 여배우가 한예슬이라고 추가 주장을 이어가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