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11년 함께해온 에이핑크 떠난다" [전문]

2022. 4. 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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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겸 배우 손나은(28)이 팀에서 탈퇴한다.

손나은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지난 11년을 함께해온 에이핑크를 떠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이핑크는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가족 같은 곳이라 많은 고민 끝에 어렵게 결정했고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제는 저도 또 한 명의 판다(에이핑크 팬덤)가 되어 에이핑크를 응원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손나은은 멤버들과 에이핑크 소속사 아이에스티엔터테인먼트 등을 언급하고는 "에이핑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힘써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가장 소중한 팬 여러분들과 함께한 그동안의 시간들, 추억들을 되새겨보며 느끼는 지금의 제 심정은 말로 다 형용할 순 없지만 저의 10대 20대를 가장 눈부시게 만들어준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에이핑크 손나은이라는 이름을 가슴속에 새겨두고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제가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에이핑크 많이 사랑해주시고 저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손나은은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해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저녁 같이 드실래요', '인간실격', '고스트 닥터' 등에 출연했다. 데뷔 10주년인 지난해에는 YG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하 손나은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손나은입니다.

어떤 말로 이 이야기를 전해야 할지
고민도 많이 했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순간까지도 많이 떨리네요.

제가 지난 11년을 함께해온 에이핑크를
떠나게 되었어요.

에이핑크는 오랜시간을 함께해온 가족같은
곳이라 많은 고민 끝에 어렵게 결정했고
쉽지않은 결정이었지만 이제는 저도
또 한명의 판다가 되어 에이핑크를 응원하려
합니다.

멤버들 초롱언니 보미언니 은지언니 남주 하영이..IST 관계자분들을 포함한 에이핑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힘써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가장 소중한 팬 여러분들과 함께한 그동안의
시간들, 추억들을 되새겨보며 느끼는 지금의
제 심정은 말로 다 형용할 순 없지만..

저의 10대 20대를 가장 눈부시게 만들어준,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에이핑크 손나은이라는 이름을
가슴속에 새겨두고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게 제가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인 거 같아요.

에이핑크 많이 사랑해주시고
저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에이핑크 손나은이었습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손나은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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