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는 물산이 풍부한 관계로 음식점들이 기본적으로 "푸짐"하다. 전라도는 남도와 북도가 조금씩 차이 나는데, 남도의 경우 여수, 목포 등의 해안쪽과 순천, 광주 등 내륙이 다르다. 북도 또한 바닷가쪽과 내륙이 차이가 나는데, 내륙의 백미는 역시 전주가 아닐까 싶다.
방문한 시각이 다소 늦었다. 8시가 넘어 도착하였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많다는 건, 무엇이 있기 때문일까.
음식이 맛나다 바로 그것 아니겠는가. 그러니 이토록 사람들이 늦게까지도 자리하고 있겠지.
메뉴를 보면 한우가 주종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먹을 수 없으니 갈비탕을 시켰다. 한우도 맛 보고 싶었지만 갈비탕과 떡갈비.
일단, 기본 상차림 되겠다.
그리고 갈비탕.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무렵, 서울 어디 프렌차이즈 한우집 가서 갈비탕이라고 시켰는데, 고기는 몇점 없고 뼈만 나와서 심히 마음 상했는데, 그 마음 여기서 치유하는구나.
이것이 떡갈비. 역시 떡갈비는 내 취향이 아닌 듯.
갈비탕에 밥은 먹어 줘야지.
그래, 갈비가 예의상이라도 이 정도는 버텨줘야 한다. 어쨌건 특별하게 "전복 갈비탕"이니 "해삼 갈비탕"이니 하지 않아도 이 집이 맛있다. 갈비탕 맛있기가 쉽지 않은데 말이다.
연와미당 ?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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