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대첩으로 거란족을 물리치신 강감찬 장군님께서 태어난 곳인 낙성대는 그 주변에 맛집이 좀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도 있지만 또 유명한 곳도 있는데, 이 기회에 낙성대 10대 맛집을 선정하여 낙성대를 방문하는 사람에게 맛난 것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일단, 낙성대 맛집의 선정 기준은 아래와 같다.
- 음식/서비스 : 이건 기본이다. 고객 불만이 있거나 맛이 없으면 당연히 맛집이 될 수 없다. ?
- 최소 5년 이상 영업 : 오픈한지 1~2년 된 집이 맛집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꾸준히 영업하여 생존한 가게를 기준으로 했다.
그래서, 그 첫번째로 선정한 집은 "백상갈비(877-0308)"다.
백상갈비는 "주차"가 된다. 낙성대 지역에선 이게 장점 중 하나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어여 오시란다. 그리고 백상갈비는 "단체 손님"을 받을 수가 있다. 1층 뿐만 아니라 2층 심지어 3층까지도 가능하다.
메뉴를 보았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점심도 있고 또 거하게 고기도 먹을 수 있다. 원래는 고기를 시킬려고 했는데, 더운 여름 점심때 고기는 아무래도 힘들 듯 하였다.
백상갈비는 고기도 유명하지만 반찬이 매우 유명하다. 겨울에는 보쌈김치와 굴이 반찬으로 나온다. 여름엔 굴이 위험하니 다른 반찬으로 대체가 된다.
갈비탕이 나왔다. 다른 집과는 조금 다른 국물 색깔이다.
이건 설렁탕.
역시나 뜨거운 여름에는 삼계탕도 좋다. 지글지글 삼계탕.
갈비탕에는 보통 큰 갈비가 통으로 들어 있는데 여기엔 적당한 가격대에 맞게 뼈가 한두 조각 정도만 들어 있다.
백상갈비 간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