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오브 갓 (2002) City of God, Cidade de Deus
평점8.7/10
범죄/드라마
브라질, 프랑스 2005.11.03 개봉
130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주연) 알렉산드레 로드리게스, 레안드로 피르미노
브라질판 "죽거나 나쁘거나" 혹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도시화와 개발에 빈민들이 도시 한켠으로 몰려 들어 "신의 도시"를 형성했다.
경찰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니 당연히 자체적으로 "질서"가 생기기 마련. 처음엔 조그만 일탈이었지만 갈수록 총과 조직과 마약이 판치게 된다.
10대 시절부터 살인과 강도 그리고 마약 판매를 시작한 리틀 다스라는 인물을 주인공이 지켜보면서 썼다.
어찌보면 영화 "친구"하고도 비슷해 보인다.
자체 질서 유지는 뭐든 조직을 만들면 가장 큰 조직인 공권력에 무너지기 마련이다. 물론 가끔 그 공권력을 무너뜨리고 스스로 공권력이 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매우 드물게도.
친구가 이 영화를 소개시켜줘서 봤는데, 정말 충격이었다. 브라질 독립영화 수준이 이 정도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