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털 엔진 (2018) Mortal Engines
평점6.9/10
액션/어드벤처/SF/스릴러
뉴질랜드, 미국 2018.12.05 개봉
128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크리스찬 리버스
(주연) 헤라 힐마, 로버트 시한, 휴고 위빙, 지혜, 스티븐 랭
SF면서 액션 스릴러다.
스미스 요원으로 유명한 휴고 위빙이 나온다. (얼굴 많이 알려진 배우는 휴고 위빙뿐 인듯)
일단 이 영화는 "시대적 배경 이해"가 중요하다. 인류는 단 60분 동안 전쟁을 해서 지구가 초토화되었다. 그게 핵전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다음 인류가 살아 있는 걸로 봐서는 조금 독특한 무기였던 듯 하다. 살아 남은 인류는 "도시 진화설"을 주장한 사람의 의견을 따라 움직이는 도시를 만들었고 (진화론이 탄생한 영국 소설가가 썼으니)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경쟁을 하고 있다. (저 이야기는 아래에 소개한 책에 더 자세히 나온다.)
움직이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만 있는게 아니다. 거대한 벽을 만들어 도시들이 못들어오게 한 뒤 움직이지 않고 정착해 사는 사람들도 있다. 책에서도 "견인주의자"와 "반견인주의자"로 구분을 한듯.
감독이 전부 묘사를 하려다보니 구조가 좀 엉성하지만 거대한 도시가 움직이고 그 속에서 사람들끼리 사는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남주는 안습.
나름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인 "안나". 서울에서 태어난 배우인데 첫 영화에서 비중있는 조연을 차지했다. 그런데 미국에선 나름 유명한 "싱어송라이터"라고 한다. 대단한데.
SF 영화다. 화면을 즐기자.
이 영화는 필립 리브의 소설을 기반으로 했다. 2시간 살짝 넘는 시간 동안 너무 빨리 지나가서 이해 못한 것이 있다면 책을 통해서. 아니 책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면 더 재미있을 듯. 그러면 극장에선 못 볼려나.
http://stoo.asiae.co.kr/news/view.htm?idxno=2017110119090387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