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허영만씨는 잘 그리기도 하지만 재미있게 그리기도 한다. 그리고 어른들이 보는 만화도 그리지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도 만화를 그린다. 비트, 아스팔트위의 사나이, 날아라 슈퍼보드, 그 옛날의 명작 "쇠퉁소", 타짜 등등. 굳이 원소스 멀티마케팅이라는 소리를 하지 않아도 재미난 작품은 다른 매체를 통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타짜"가 영화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예전에 박상민이 주연한 "48+1"은 실패했다.)
한때 TV 만화로 "날아라 슈퍼보드"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만화 원작에 비하면 무척 그림이 조잡하였고 또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 망치도 허영만씨의 명작 반열에 들어간다. 그래서 이 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기에 저어기 기대를 하였다. "그레이트 에코"는 "음파"이기 때문에 구현하기가 쉽지 않았을 거라는 예상도 했었다.
기대가 커서 실망했을까 아니면 이미 실망할 것으로 알고 있어서 별 문제가 없었을까. 아쉬움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