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3D (Resident Evil: Afterlife, 2010)
요약 영국, 독일, 미국 | 액션, 공포 | 2010.09.16 | 청소년관람불가 | 96분
감독 폴 W.S. 앤더슨
출연 밀라 요보비치, 웬트워스 밀러, 알리 라터
홈페이지 http://www.re4.co.kr/
"바이오 해저드"가 원작인 게임이다. 2002년 첫 작품때부터 밀라 요보비치가 여전히 여주인공 엘리스 역할을 맡았다.
1960년대 말 경인가 좀비 시리즈가 영화로 나온 후에 이렇게 매력적인 존재를 게임으로 부활시켰는데 그 게임이 다시 영화로
탄생하였다. 이제는 "부두교의 마력"이 아니라 바이러스가 감염시키는 좀비가 되었다. 게다가 이제는 그걸 이용해 돈을 벌려는
기업도 나타났다.
레지던트 이블은 "우연적 요소로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인 감염"이 주가 된다. 풋풋한 얼굴의 밀라 요보비치가 짝
달라붙어 정말 섹시한 빨간 원피스를 입고 나온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아줌마가 되었다. 얼굴이 좀 띵띵 불어 보이는 것 말고는
그래도 1편의 그 요보비치 같은 느낌이 든다.
게다가 이 영화는 아예 3D로 제작되어서 (안경 쓰고 봐서 불편하지만) 입체감은 확실히 좋았다. 이 영화가 내용이 없고 철학이
없다고 불평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B급 오락 영화에 많은 걸 바라면 곤란하다. 그리고 이 영화의 세계관은 바이오 해저드를 그대로
이었기 때문에 그걸 참조하면 될 것이다.
막판에 다음 편을 예고하는 멘트가 나온다. 우산(엄브렐라)이 온 인류를 말아 먹기로 작정했나보다. 다음 5편에서도 밀라 아줌마가 주연을 맡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