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독응 (Eastern Condors, 1986)
요약 홍콩 | 액션, 전쟁 | 97분
감독 홍금보
출연 홍금보, 원표, 고려홍, 임정영
한창시절의 홍금보와 원표를 볼 수 있는 영화. 아주 오래전 비디오로 본 기억이 있어서 찾고 찾았던 그 영화가 바로 이것이다.
영화 내용은 척 노리스의 "대특명"이나 실베스타 스탤론의 "람보 2"와 유사하다. 월남 패망 시에 남겨두고 온 게 있는데 중국계 미국인 범죄자들을 이용하여 임무를 수용한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가 독특한 점은 일단 호화배역진이다. 그때 당시에는 잘 몰랐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고인이 되신 영환도사의 임정영,
누남광, 원화평, 원규, 우마, 이소룡 영화에 거의 매번 나왔던 전준, 막소총 등이 나왔다. 물론 홍금보는 감독 겸 주연을 했고
원표도 날렵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홍콩에서 만든 전쟁 액션 영화 치고는 완성도가 꽤 높다. 물론 와이어 액션과 어설픈 총격 장면들은 거슬리지만 그때 당시 홍콩 영화에서는 이런 작품이 별로 없었으니 대단한게 아닐까.
이 아저씨는 킬링필드에서 처음으로 데뷔했는데, 진짜 캄보디아 출신이며 공산화 이후 탈출한 의사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1996년
자살을 했다. 아마도 캄보디아에 가족을 남겨두고 홀로 나온 죄책감 때문일 수도 있겠다. 킬링필드를 통해서 수상을 했을때, 이
아저씨가 "영화 속 주인공은 가족들이 나왔지만 나는 혼자다"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
와우..이거 고등학교때.. 2번이나 봤던영화...나름 재미있었는데..^^; 비디대여점에 요즘도 있을라나 모르겠군요..다시보고 싶군요...^^ 원표 아자씨는 이젠 살이 많이 쪄부렀던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