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 (Korea 1%, 2010)
요약 한국 | 드라마 | 2010.05.05 | 12세이상관람가 | 105분
감독 조명남
출연 손병호, 임원희, 이아이, 김민기
홈페이지 http://www.korea1pro.co.kr
해병대에서 후원한 영화임에 틀림없을텐데, 그 옛날 "돌아오지 않는 해병"보다 나은 작품이 나오질 않네. 이 영화는 "GI 제인" 오마쥬나 다름없다. 데미 무어 아줌마가 머리까지 깎으면서 열연을 펼쳤던 그 주제 그대로 한국에서도 이아이를 여주인공으로 하여 만들었다. 다만, "GI 제인"과 다른 점은 좀 더 그 영화가 생각이 깊었다는 것이다. 이 영화에서는 "군 내부에서 경쟁으로 인해서 비열한 짓도 하더라"라는 점은 안 밝히는 편이 좋았는데, 그걸 아무 생각없이 보여주었다. 선의의 경쟁은 하지만, 타 팀이라도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감싸는게 정상적이었을텐데.
아무나 갈 수 없다는 해병대, 그 중에서도 특수수색대는 대한민국 1%가 아니라 0.01%가 될 것이다. 서울대에 입학해서 대학을 졸업하고 석사와 박사를 받는 사람 숫자도 특수수색대 인원보다 많다. 어쩌면 0.001%가 될 것 같다. 한편으로 이런 영화가 나와서 대한민국의 강력한 해병대 모습을 보여주고 또 지원자를 더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만들거면 좀 더 잘 만들지 아쉽게 만들었을까. "빨간 마후라" 같은 영화는 공군을 멋지게 보여줘서 많이 지원하게 만들지 않았던가.
임채무가 특별 출연했는데, 해병대 사병으로 전역하셨는데 이번에 사령관 역할로 나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