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할라 라이징 (Valhalla Rising, 2009)
요약 덴마크, 영국 | 액션, 어드벤처 | 90분
감독 니콜라스 빈딩 레픈
출연 매즈 미켈슨, 제이미 시브스, 게리 루이스, 이완 스튜어트
홈페이지 http://www.valhallarising.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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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헐리우드 스타일이 아니다. 액션은 처절하고 이야기는 알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구도적"이다. 그렇다고 알아볼 수 있는 유명 배우가 나오는 바도 아니다. 그렇다고 관객들에게 깔끔하게 보여주는 바도 아니다. 불편하고 또 불친절한 유럽 영화라면 그나마 이해가 갈 듯 하다. 그나마 초반부는 액션이 화려하여 관심은 가지게 되었다.
이야기 구조는 생각보단 단순하다. 싸움기계인 주인공이 우연한 기회에 탈출을 하게 되고 그때 당시의 "기독교" 순례자들과 함께 어디를 가게 된다. 뭔가 열심히 찾게 되는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신과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는 뜻은 더욱 아닌 듯 하다. 이 영화의 감독은 최근에 "드라이브"를 제작했다.
이 영화를 보면 초창기 기독교 모습을 잠깐이라도 보여준다. 중세를 거치면서 정교하게 포장이 되었지만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무척이나 원시적이었다. 어쩌면 교회라는 공간은 매우 부수적이었으며 구도 그 자체로 중요하다 판단하지 않았을까. 어쨌건 관객 입장에서 그리 편한 영화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