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보트 익스플로션 In Enemy Hands , 2004
요약 미국 | 전쟁, 스릴러, 액션 | 15세이상관람가 | 90분
감독 토니 기글리오
출연 틸 슈바이거, 토마스 크레슈만, 콘노르 돈, 매트 린드퀴스트
액션보다는 잠수함의 생활을 사실적으로 그렸다는 평가를 받는 영화.
분명 잠수함을 배경으로 하고 또 잠수함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렸는데, 세트장 티가 많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아마도 예산이 많이 부족했는가 보다.
누가 주인공일지 잘 몰랐는데, 중반 이후 넘어가면서 "노련한" 사람이 극 중심을 잡아 간다. 그런데 그 과정이 썩 자연스럽지는 않다. 게다가 미군과 독일군 사이에서 전우애를 느끼거나 서로 신뢰를 쌓아가기에는 뭔가 좀 역부족이었다. 아무래도 영화 내부에서 정보 전달이 자연스럽지 못하여 그런게 아닐까. 아니 미군 잠수함이 부서진 후 포로로 잡힌다는 설정 자체가 좀 그렇다.
막상 쓰다보니 영화 단점이 주르르. 액션만 보고 이 영화를 택하면 후회가 크다. 잠수함 영화는 긴박하면서 긴장이 잔뜩 들어가야 관객들이 집중한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반만"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