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드라이브 (Sex Drive, 2008)
코미디 | 109 분 | 청소년 관람불가 | 미국 | 2009.09.17 개봉
감독 숀 엔더스
출연 조쉬 주커맨, 아만다 크루, 제임스 마스덴, 세스 그린, 앨리스 그렉첸
제작/배급사 Alloy Entertainment/마스 엔터테인먼트
골때리는 영화다. 일단 청소년의 성적인 성장을 돕는 영화인데, "청소년 관람불가"이다. 물론 지나치게 "확실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 아마도 청소년들이 이 영화를 제대로 관람했다면 관람한 청소년들의 인생이 바뀌었을 것 같다.
사랑을 한번도 못해본 사람에게 사랑이 무엇이냐 물으면 별별 대답이 다 나올 것이다. 이 영화의 남자주인공은 오로지 인터넷의 연인에게만 관심이 있다. 자기 곁에 있고 자기가 상담해 주는 여자를 "사랑"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이다.
곳곳에 숨어 있는 코드를 다 찾아 내기는 어렵겠지만, 인생에 대해서 조금만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면 이 영화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결국 자기 곁에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잃어버리기전에 소중하게 생각하자.
사족으로, "아미쉬"가 나오는데, 이 사람들은 17세기에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혼 스위스-독일계 이민들이다. 좀 더 철저한 종교 생활을 강조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다소 희화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