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2019) Terminator: Dark Fate
평점7.7/10 액션/어드벤처/SF
미국, 중국 2019.10.30 개봉
128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팀 밀러
(주연) 맥켄지 데이비스,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나탈리아 레예스, 가브리엘 루나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종결이라길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을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이 감독을 맡았다.
영화 제목이 "터미네이터"다보니 매 시리즈마다 "독특한 터미네이터"가 반드시 나와야 한다. 어쩌면 이게 발목 아닌 발목이 된 듯하다. 그러다보니 터미네이터는 아니지만 개조한 인간까지.
독특한 터미네이터는 "분신술"을 쓰는 단계로 나왔다. 터미네이터 1과 2의 터미네이터만큼 파괴력이 큰 터미네이터는 없었다. 이 영화의 터미네이터가 "분신술" 정도 한다고 그 충격을 넘어설 수 있을까?
그저 이 영화는 영화 하나 찍어 평생 그 이미지로 고착된 린다 해밀턴 언니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높이 사야 할 것 같다. 얼마나 멋있어 보이는가.
이런 구도 조차도 멋진 건 두 여배우 덕분이긴 하다.
그렇지만 T-800이 나이든다는 설정은 좀 ...
이젠 시리즈 그만 우려 먹고 종결시키는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