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레날린24 (2006)
감독 : 마크 네빌딘, 브라이언 테일러
출연 : 제이슨 스테이섬, 에프렌 라미레즈, 에이미 스마트, 드와이트 요아캠, 케온 영
개봉정보 : 미국 | 액션 | 2007.10.03 | 청소년관람불가 (국내), R (제작국가) | 87분
공식사이트 : http://adrenaline24.co.kr/
정말 아드레날린이 분비될 듯한 분위기를 풍겼지만, 날린게 별로 없는 듯 하다. 통쾌한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가 있다고 광고를 했는데, 그닥 화려하다기보다는 다소 안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요새 여러 영화에서 뜨고 있는 제이슨 스테이섬. 트랜스포터와 일련의 영화에서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어 팬들이 다소 늘어났는데, 아래 영화와 이 영화에서는 기존에 보여주던 이미지와 다를 바가 없다.
다만, 영화 연출이 잘 되어 있어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B급 액션으로만 본다면 그다지 나쁜 편은 아니었다.
제이슨 스테이섬이 나오는 영화는 대체로 한국과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차이나타운을 찾아갔는데, 사건 현장에 있었다고 나중에 인터뷰하는 여학생이 한국말로 떠든다. "진짜 멋있었어요." 어줍잖게 하는 발음이 아니었다.
공장 추격신에 가서 "안자! 안자란 마리야" 하는 식으로 한국말을 하는데 그때는 어설프다. 봉제 공장이 배경인데, 행여나 외국인들은 저 공장을 보고 또 인력착취한다 머라 하지는 않을지 모르겠다. 더구나 총격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데도 "안자. 안자서 일하라고." 하는 사람이 너무 악독하다 느끼지나 않을지.
막판에 잘 나가다가 반전이 나온다. 그런데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반전이다. 시작은 좋았으나, 끝이 다소 많이 미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