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 므라비차 리사이틀
http://www.sac.or.kr/Program/view.jsp?prog_id=14645
2009 / 10 / 11 (일) 오후2시30분
CLASSICALL
Brahms - Rhapsody
Chopin - Scherzo
Mozart - Sonata
Brahms - Sonata f-minor, 1st movement
CROSSOVER
Exodus
Victory
Bohemian rhapsody
New world concerto
In the hall of the mountain king
Claudine
어쩌다 운이 좋게 표를 구했는데, 연주자가 "막심 므라비차"라니. 이번 한국 공연이 7번째인 막심 므라비차는 같은 땅이지만 유고슬라비아에서 태어나서 지금은 크로아티아 국적을 가지고 있다. 어릴때부터 탁월한 기량으로 많은 명성을 얻었는데 클래식과 타 음악을 조합하여 딱딱한 클래식이 아니라 즐기는 클래식을 보여 주면서 또 들려주고 있단다.
전반부는 순수 클래식, 후반부는 크로스오버로 구성이 되었는데, 전반부만으로도 막심 므라비차는 힘과 열정을 보여주었었다. 그런데 크로스오버때는 전반부때 입었던 자켓을 벗고 나시 차림으로 나와서 관객들이 환호를 했다. 아마 관객들도 후반부가 어떻게 되리라고 예상을 했을 것이고 또 막심 므라비차는 관객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연주를 보여주었다. 후반부에서는 한곡 한곡 연주가 끝날때마다 관객들이 진정 열정적인 박수를 던질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인가, 커튼 콜이 있었는데, 막심 므라비차는 앵콜 곡을 보여주었다.
이 연주 자체를 돈으로 따지는 것도 우스운데, 사실 이 가격보다 좀 더 받아도 후회가 없을 법했다.
[이 게시물은 칠성님에 의해 2009-12-14 14:32:17 추천 음악,음반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