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The King's Man, 2020
개봉 2021.12.22
장르 액션
국가 영국, 미국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31분
감독
매튜 본 Matthew Vaughn
주연
랄프 파인즈 Ralph Fiennes
해리스 디킨슨 Harris Dickinson
젬마 아터튼 Gemma Arterton
디몬 하운수 Djimon Hounsou
리스 이판 Rhys Ifans
킹스맨 시리즈에서 세번째에 해당하는데, 이 영화는 "매튜 본"이 감독을 해서인지 첫번째 킹스맨 시리즈와 느낌이 같다. (재미있다.)
초반부는 "대영제국"의 위엄을 보여주었는데, 어쩌면 해 저물고 있는 나라에서 마지막으로 뭔가 붙잡고 있는 느낌이 아니었을까 싶다.
평화주의자인 주인공이 어쩌다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세력과 부닥치게 되는데. 나름 "옥스포드 공작"이라 하여 그때 당시 조지 국왕과도 친척 사이인지라 발을 뺄려고 할 수록 더 깊이 빠지게 된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여서 나름대로 보는 재미가 알찬데, 이 영화에서 설정한 구도가 무척 재미있다. 대영제국, 제2독일제국, 러시아제국이 사실상 사촌지간이고 어릴때부터 경쟁을 하다보니 결국 암살 사건으로 세계대전이 되었다. 그리고 이 일을 배후 조정한 인물은 대영제국에 개인적인 앙심이 있었다는 설정이다.
마지막에 조지국왕이 감사를 표하면서 "다른 형제들이 왕위에서 쫓겨났는데 나는 유지를 할 수 있었다. 이에 고맙다."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면서, 매튜 본 감독도 그닥 왕정에 감정이 좋지는 않구나 라고 느꼈다.
이 영화의 주인공 "랄프 파인즈"는 1990년대에 잘생긴 배우였다. 그때 당시에 확 띄는 작품이 없었는데 21세기 들어 중년미 뿜뿜하는듯.
마지막에 "해리 모튼을 기리면"라고 되어 있는데, 감독의 대손이라고 한다. ( https://www.reddit.com/r/kingsman/comments/rxpg5b/what_does_harry_morton_have_to_do_with_kingsman/ ) 아니 설마 이 영화에서 "모튼"을 일부러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