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2017) The Villainess
평점6.7/10
액션 한국 2017.06.08 개봉
123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정병길
(주연)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 조은지
박쥐 이후로 김옥빈이 변신하였다. 매우 훌륭하게.
이 영화는 "한국 영화의 지평을 조금 더 넓혔다"고 평해도 과하지 않다. 액션을 위주로 하는 여배우가 나오는 한국 영화가 성공하기 힘든데 그걸 극복했다. 그리고 이야기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혹자는 "한국판 니나 혹은 니키타"라고 하지만 그 영역과는 다르다고 본다.
액션이 다양하게 들어갔다. 그리고 시점도 자유자재로 변경하면서 찍었다.
이 부분이 다소 좀 많이 에러이긴 하지만 전체 영화 흐름 상으로 볼때 크게 문제라고 할 수는 없다.
드디어 김옥빈이 제 역할을 찾은게 아닐까 싶다.
이런 장면까지. 정말 아름답다.
간만에 출연한 조은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