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 Quick (2011) 요약 한국 | 액션 | 2011.07.20 | 15세이상관람가 | 115분 감독 조범구 출연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고창석 홈페이지 http://www.quick2011.co.kr/
해운대 팀이 만든 "코믹 액션 영화"이다. 한때 폭주족이었던 주인공이 퀵 서비스 업체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활약하는데, 폭탄을 운반하는 역할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영화를 보면 결정적인 것 때문에 영화가 말 안되는 장면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때때로 그런 장면이나 요소 때문에 영화가 재미없을 수도 있다. 물론 그 반대도 있다. 이 영화는 말도 안되고 장면도 이상하고 시끄럽기만 한데도 "재미있다".
소재가 독특하다. 오토바이가 좋아서 퀵 서비스를 하는 남자가 있다. 그 과거는 알 수 없다. 분위기 그윽하고 모양새도 멋있다. 그런데 말 하면 깬다. 하이톤에 사투리다. 이 남자가 찼던 여자가 어느날 아이돌 그룹을 하고 있다. 그런데 빨리 배달해 달라고 한다. 배달하다가 폭탄이 든 헬멧을 쓰게 되었다. 어쩌다가 테러리스트(?)와 연계가 되었다.
영화가 좀 시끄럽다. 내내 떠든다. 고창석도 떠들고 강예원도 떠들고 김인권도 떠든다. 게다가 이민기는 사투리로 더듬더듬 떠든다. 이런저런 단점들이 많은데도 영화 보는게 불편하지 않았다. 초반엔 집중이 잘 안되었는데, 초반 사건들이 후반까지 이어지니까 반드시 "초반에 집중해서" 영화를 봐야 할 것이다. "한때의 쾌락이 누군가에게는 피눈물 나는 ..."
사족인데, 이 영화는 간접 광고가 너무 많다. 인천공항철도 광고는 기본이고 피자집에 바이크에... 머 그거 찾는 재미도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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