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래빗 JOJO RABBIT, 2019
개봉 2020.02.05
장르 코미디/드라마/전쟁
국가 독일, 미국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8분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Taika Waititi
주연
로먼 그리핀 데이비스 Roman Griffin Davis
토마신 맥켄지 Thomasin McKenzie
타이카 와이티티 Taika Waititi
스칼렛 요한슨 Scarlett Johansson
12세 이상 관람 영화인데 이게 12세라니. "조조 래빗"이라 하여서 동화같은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전혀 엉뚱하게 흘렀다. 아카데미 심사위원들도 그래서 각본상을 준게 아닐까 싶다. 뭐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영화다. 나이 대에 따라서 다르게 볼 수 있는 영화라서 더욱 감동이다. 아니 슬픈 감동이다.
이 영화가 "성장 영화"인 것은 왼쪽에 "상상 속 히틀러"를 친구로 두었기 때문이다. 어릴때는 판단 기준이 약하다. 그래서 상상 속 강한 친구를 두고 있다. 영화 후반부에는 주인공이 상상 속 친구를 밀어 내고 성장을 하게 된다.
위도우가 확 변했다. 아니 이 영화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인생은 아름다워"의 그 아빠와 같은 급이다.
총을 든 독일군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자. 이 정도 상징성이면 눈 씻고 다시 봐야하지 않겠나.
스믈스믈 기어나오는 엘사. 여기서 엘사는 무엇일까? 사춘기로 접어드는 주인공을 의미하는 건 아닐까?
나를 둘러싼 세상 사람들. 나를 돕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어느 면모로 봐도 이 영화는 블랙 코미디다. 상 받을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