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콜 The Wolf's Call, Le chant du loup, 2019
개봉 2020.03.05
장르 액션/스릴러
국가 프랑스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6분
감독
안토닌 보드리 Antonin Baudry
주연
프랑수와 시빌 François Civil
오마르 사이 Omar Sy
독특하게도 프랑스에서 만든 잠수함 영화다. 그러다보니 국가명 빼고는 웬만한 설정들이 모두 "가상"이다. 이란 구축함이 시리아 앞바다에 나올 수도 없으니.
일단은 "잠수함 영화"라서 어느 정도 이득은 있지만 그 외에 이 영화에서 찾고자 하는 포인트는 잘 없다. 잠수함 생활이 어렵다거나 국가적인 위기에서 대처를 한다거나 남자들의 의리를 보고자 한다거나 하는 등등은 없다.
오히려 "프랑스군은 이래"라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영화 속에 있다는게 더 신기할 정도였다. 감독은 외교관이었다가 영화를 찍기 위해서 전업했다는데 첫 작품이 바로 이 영화라고 한다. 첫 작품 치고는 잘 찍었지만 뭔가 좀 매끄러운 연결은 아닌 듯 하다.
여러 측면에서 설정이 좀 과한 면이 많은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봐야 할 듯. 그래도 잠수함 영화여서 긴장감은 많으니.